우리의 블록체인 1주년

회사를 시작한지 1년이다. 한 5년은 한거 같다. 하루 서너시간 자며 월화수목금금금이었다. 우리뿐 아니라 이 업종은 전세계가 이러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도 이렇게 빨리 성장하는 산업은 99년, 2000년 닷컴 시대 이후 처음이다. 당연히 이렇게 뛰어도 된다.

그새 회사는 90명이 됐고 140억을 투자받았다. 두려운 돈이고 막대한 사람이다. 이제 더 큰 책임감으로 일을 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애초에 내가 원칙과 철학을 ‘최대한 업계를 건전하게 발전시켜 가자’고 선언해 놓았으므로, 실제로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 노력해 왔지만 중간중간 실수도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그런 꿈을 꾼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가 배운 것들을 좀 정리해 본다. 이 업종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으니 기왕이면 업계 발전을 위해 좀 더 나누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1. 법

우리는 지난 일년간 사사건건 법률검토를 받아 문제가 될 소지가 1이라도 있는건 하지 않았다. 그 결과 100개를 하고 싶었으면 실제 할 수 있는건 10개가 채 안됐다. 대표적으로는 암호화폐 운용이 있다.

우리나라는 남의 돈을 받아서 굴려주려면 최소한 일임형 자문사 자격을 따야 한다. 그러나 금융위의 스탠스가 아직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에 자격이 나오지 않는다. 아니면 이미 존재하는 운용사에 자문하는 형태로 진행해야 하는데 역시 관련 라이센스를 나라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상품 출시가 어렵다. 따라서 현재 합법적으로 암호화폐 운용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없다.

물론 그냥 내 돈 굴리거나 아는 사람에게 돈 맡기는 것까지 막을 길은 없다. 따라서 그런 형태의 크립토 펀드만이 운영되고 있다. 민법상 개인투자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회사들이 있으나 이 역시 변호사들마다 판단이 달라 운용 규모가 커질 경우에는 여전히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므로 현재 드러내놓고 자신있게 남의 암호화폐를 수신할 수 있는 vehicle은 (이미 나라에서도 ‘가상통화 취급업소’라는 이름으로 존재 자체는 인정하는듯 보이는) 거래소를 제외하고는 없는 실정이다.

물론 아직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국가에서 돈이나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그야말로 ‘이게 아직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유사수신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해석도 일부 법률가가 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많은 수의 법률가들은 여전히 현금 등가성이 있으므로 실질이 수신으로 간주될 수 있어 안전하다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첨예하게 대립되는 의견이면 체인파트너스는 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100개 아이디어 중 10개밖에 실행을 못한 것이다. 그 사이 조금 더 과감하게 지른 회사들이 있다. 그런 회사는 나름대로 얻게 된 자본을 가지고 로비를 하거나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법이 없거나 애매한 상황을 오히려 잘 이용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지금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그게 이 시장에서 가장 큰 Key success factor이자 가장 큰 Risk factor이다.

#2. 사람

이 시장에 들어와 가장 크게 놀라고 무서운 부분이 사람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ICO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하며 시작했고 긴 호흡으로 시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까닭에 처음부터 좋은 사람들이 많이 합류했다.

그랬더니 업계의 정말 많은 표적이 되었다. 우리 회사에서 고작 두달 일한 20대 중반의 신입사원에게 서치펌이 연봉 2배를 제안하는 일은 흔한 일이 되었다. 물론 우리 직원들은 정말 잘 버텨서 IT 업계 평균 수준의 이직율을 보였다.

그러나 요즘은 이 산업이 국가 구분이 없다보니 해외에 스카웃이 되고 있다. 중국이 정말 무섭다. 빼갈 때의 연봉은 무조건 2배, 3배다. 한국의 신생업체들도 이야기가 다 들리는데 너무 심하게 모두에게 들이댄다. 상도의는 여기서는 그냥 잊기로 했다. 내가 너무 순진했던 것 같다.

내가 외국의 한 거래소 대표를 만나는 출장이 두 번 있었는데 그 출장에 함께한 우리 직원에게 두 번 모두 그 거래소 대표가 오퍼를 했다. 내가 우둔한건지 그 거래소 대표가 오만한건지 미팅 다음날 미팅 상대방에게 오퍼를 하는 일을 두 번이나 겪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여기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체인파트너스 이전에 위자드웍스 때부터 우리는 인재 사관학교였다. 위자드웍스 출신들이나 인턴들 중에 스타트업 대표나 임원이 30명 이상 나왔다. 우리는 젊은 친구를 뽑아 잘 가르치고 시장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인이 박혔다. 그래서 우리는 또 계속 하던대로 인재를 발굴해 키우면 되는데 우려되는 것은 이 Hype 가득한 시장에서 말도 안되는 오퍼를 받는 20대들이다.

이 시장의 불이 꺼지거나 잠잠해지면 그들은 어디로 갈까? 중국이나 해외 업체들에서 받던 비정상적인 연봉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는 있을까? 떠날 때 잘 떠나야 하는 이유는 알고 있을까? 아직 만들지도 않은 토큰을 수십억치 받으며 떠난다는 직원이 있었다. 그 토큰의 가치는 누가 매긴 것이며 유지될 수 있을까? 물론 어련히들 살겠지만 아꼈기 때문에 또 밟히는 것이 사실이다.

#3. 가치

이 시장이 상도의도 거의 없고 말도 안되는 돈이 왔다갔다 하는 바닥이라는 점을 깨달으면서 새삼 ‘가치’의 중요성을 느꼈다. 돈을 원하면 우리 회사의 사람들은 어디든 갈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은 돈보다 중한 가치를 생각하며 모여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처음부터 이야기했던 ’20년 긴 호흡으로 건강한 토큰 경제 정착에 이바지하고 언젠가 블록체인 기술로 많은 미들맨을 무너뜨려 세상의 비효율을 제거하겠다’는 가치에 투신하고 있는 것일테다.

시장이 출렁거려도 많은 회사가 나왔다 사라져도 마지막 남을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명확한 가치를 세우고 이를 보고 온 직원들이 우리 회사가 그런 가치를 지키는 회사인지 끊임없이 지켜보며 감시하는 회사가 아닐까? 그런 회사는 견고할 것이다. 약간의 이동이 있겠지만 그런 가치를 보고 온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그런 팀이 끝내 살아남을 것이다.

이 가치를 다시 한번 지키기 위해 우리는 최근 POLARIS의 ICO 계획을 철회했다. 처음부터 백서만으로 돈을 잔뜩 모으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이 되는 모습을 입증하며 천천히 시장에 토큰을 판매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업계의 누군가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체인파트너스가 그렇게 하기로 했다.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가 이따금 훼손되는 일이 있었다. 우리가 준비중인 거래소 데이빗이 바이낸스와 제휴를 추진하다가 어그러진 사건이 대표적이다. 제휴는 실제로 논의되었고 중간에 어그러졌지만 우리는 나서서 제휴가 중단되었다고 밝히지 않았다.

결국 사람들의 질문 공세에 못이긴 바이낸스가 둘 사이에 그런 제휴가 없다고 밝히며 우리는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나는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사과했지만 이 일은 몇몇 직원들과 우리 가치를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상처를 주었다. 나는 이 일이 두고두고 기억할 나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실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 일을 하다보면 별 일이 다 생긴다. 원래 우리는 올해 초까지도 ICO에 투자도, 어드바이저도, 일절 아무 것도 안해 왔다. 그러다 Reverse ICO처럼 이미 실체가 있는 회사들이 진행하는 ICO라면 상대적으로 건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 ICO 자문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특히 토큰 발행을 경험하지 않고는 온전히 이 시장 플레이어가 될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 경쟁자들이 우리가 ICO를 한번도 안해봤다는 사실을 오히려 공격 지점으로 삼기도 했다. 윤리적인 판단으로 안한거지 못한게 아닌데, 그럴 때마다 참으로 서운했다.)

우리는 ‘건강한 토큰 발행을 돕는다’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일을 하다보면 그 건강과 비건강, 건전함과 불건전함의 차이가 모호해지는 지점이 온다. 성장이 꺾인 훌륭한 스타트업이 진행하는 ICO라거나, 기술은 없지만 베테랑들이라 어떻게든 사업은 될거 같은 ICO라거나 하는 것들이다.

그걸 하고 안하고 판단하는 순간은 상당히 곤혹스럽다. 무엇이 건전하고 무엇이 불건전한 ICO인가? 그 기준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어떠한 평가 기준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모호한 영역일 것이다.

우리에게도 지난 일년간 이런 순간들이 있었다.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사람이 진정성을 가지고 하는 ICO여서 사업성이 애매해도 토크노미아가 도운 적이 있다. 그러다 이 프로젝트가 대표 학력 위조로 문제가 됐다. 우리 내부에서는 ‘앞으로 자문하는 팀은 대표 졸업증명서와 경력증명서까지 받아야겠다’는 반 농담 반 진담의 이야기가 나왔다.

다음날에는 우리가 자문하는 프로젝트가 큰 회사랑 같이 일한다고 했다가 상대방 회사가 공식으로 보도자료 내고 부인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니 다른 자문 프로젝트는 나를 불러 ‘문제가 된 프로젝트의 자문을 계속할거면 우리 프로젝트에서는 빠져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범위의 일들이 일어남으로 해서 우리는 자문에서 빠져야 하는가. 그러나 우리는 어쨌든 팀을 보았거나 사업을 보고 참여한 것이다. 이런 우발적인 일로 인해 우리가 빠진다면 다른 팀은 우리를 믿고 일할 수 있나? 다른 팀이라고 이런 일이 안일어난다고 보장할 수 있나?

크립토 업계는 훌륭한 프로젝트도 해킹으로 곤혹을 치르고(심지어는 이더리움 진형을 대표하는 Parity 같은 지갑 회사도 털리고) 창업자가 싸워 찢어지거나 예기치 못한 버그나 거버넌스 문제를 매일 겪는다.

스스로 완전무결하게 설계했다고 생각하는 프로젝트 역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런 업계에서 토크노미아와 체인파트너스는 대표가 학력위조를 했으면 떠나야 하는가 아니면 대책을 제시하고 굳건히 남아야 하는가. 무엇이 더 자문사로서 책임있는 자세인가?

우리는 후자를 택하기로 했다. 나에게 문제가 된 프로젝트 자문에서 빠지기를 요구한 팀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당신 팀에 문제가 생겨도 우리는 남을거라고.

최근에 자문한 한 프로젝트에서는 우리가 토큰 경제 모델도 열심히 설계해주고 마케팅 활동도 만족할 때까지 조언해 주었지만 결국 세일즈를 제대로 돕지 못했다며 “해준게 없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심각한 자괴감이 들었다. 결국 이 토큰 자문사에 대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것은 진정으로 프로젝트를 더 훌륭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토큰을 얼마 팔아줄지인건가? 마찬가지로 다른 자문사가 자문한 다른 ICO 프로젝트의 대표에게서도 “해당 자문사가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마 정작 그 자문사 대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게 이 시장의 현실이다. 진짜 탈중앙화된 세상의 필요를 느껴 시작된 프로젝트보다 ICO를 통한 쉬운 자금 조달의 달콤함에 시작된 프로젝트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토크노미아는 가치를 지키기로 했다. 우리가 어떤 이유에선가 믿었다면 그 팀에 문제가 있어도 도망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문제를 숨기지도 않을 것이다. 그 어떤 투자자보다 먼저 나서서 질책하고 더 잘되도록 도울 것이다.

심지어 프로젝트들이 세일즈를 원하니 신디케이션(재판매 혹은 다단계) 업체와 친하게 지내야 하나 하는 내부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업계에서 가장 훌륭한 토큰 경제 설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집단이 되어(이미 그런 팀이 되었다) 긴 호흡으로 정말 제대로 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하려는 회사와만 함께 일할 것이다.

체인파트너스가 완전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또는 누군가 악의적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든 이 바람잘 날 없는 업계에 있는 한 앞으로도 수많은 사건 사고에 휘말릴 것이다.

그러나 누누이 이야기해 온 우리의 가치는 반드시 지켜갈 것이다. 가치를 지키려면 그만큼 손해보는게 많을 것이다. 아마 우리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기회를 포기하는 사이 그걸 쟁취하며 떠오르고 존경받는 회사도 있을 것이다. 우리 직원들은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도 입을지 모른다. 열심히 했는데 원칙 때문에 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내부에는 갈등이 있을 것이고 고민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정도를 택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모인 회사이기 때문이다. 돈이 우스운 시장에 있으니 나도 헷갈릴 때가 많지만 정도를 지켜야 이 조직과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 그걸 보고 모였기 때문이다.

이 시장에 돈보고 갈 수 있는 회사는 셀 수 없이 많다. 그렇기에 더더욱 원칙보고 갈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 가치 때문에 돈을 포기할 수 있는 회사는 이 시장에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인가 하면 항상 인재들이 모이고 서치펌은 열심히 타겟하는 이 회사가 그래도 이 극심한 Up & Down의 시장에서 나름 견고하게 가지 않겠나 한다.

일희일비하면 죽을 것이요, 원칙과 가치를 세우고 인재들이 모여 열심히 하는 회사라면 뒤에 있다가도 앞으로 갈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대책을 찾을 것이고 배워서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

그리고 시장이 커지고 산업이 성숙해가면 정도만 써도 충분히 성공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4. 가십

업계가 좁고 돈이 몰리다보니 가십이 너무 많다. 내가 남들에 대해 듣고 있는 안좋은 이야기만큼 똑같이 우리에 대한 이야기도 신나게 들린다. 누가 나갔다느니, 누가 욕하고 다닌다느니 하는 가십들부터 앞서 말한 우리가 도와주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이야기들 등등.

나부터 반성하고 각설하고 이제부터라도 좋은 면만 보고 최대한 좋은 이야기만 전파하려고 한다. 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억울한 이유가 있다. 올 초 이더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내가 EOS 기반으로 옮기도록 적극 추천한 일이 있다. 이후 실제로 EOS 기반으로 바뀌었는데 이건 나의 영향인가? 남의 영향인가? 아님 100% 그들의 선택인가?

그들은 프로젝트를 띄우기 위해 밋업에서 우리 회사가 파트너라고 로고까지 넣고 소개했고 참가자가 나에게 사진 찍어 확인을 요청해 나는 그 대표에게 컴플레인했다. 그래서 로고 넣고 할거면 정식으로 토크노미아랑 계약하고 진행하거나 해야지 이건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이후 계약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고 잊고 살았는데 며칠전 우리 직원이 한 크립토펀드 임원을 만났다가 “해당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내가 가이드 해줬는데 표대표가 자기가 했다고 말하고 다닌다 들었다. 불쾌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온지 도무지 모르겠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팀이 EOS로 넘어가도록 초기에 설득했다’고 딱 한번 언젠가 기억도 안나는 시간에 기억도 안나는 사람에게 커피 마시며 이야기한 적 있는 것 같다.

이게 지금 시장에서 루머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그냥 모두가 모두에게 되게 화가 나있는 것 같다. 내가 다 먹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튀고 있으니 눈엣가시로 보이는 듯도 하다.

한번은 이 업계의 어느 기자가 대뜸 연락이 와서 우리 미디어 자회사인 디센터 기자가 한 크립토 미디어를 네번이나 찾아가 이직하고 싶다 했는데 거절당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듣기론 정확히 그 반대(해당 미디어가 우리 기자들에게 오퍼했으나 거절)였기 때문에 기자들에게 이런 얘기도 있더라 농담으로 전해주었다.

그랬더니 그 다음날 내게 그 얘기를 해준 기자가 누구인지, 그 기자는 파티에서 얘기를 들었다는데 그럼 그 전한 사람은 누군인지 자세히 물어 왔다. 알아봐줄까 하다가 그만 멈추고 이야기했다. 앞에서 뛰는 회사와 사람들은 시기질투, 루머와 가십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그건 당연한거고 그걸 이기는 것은 오로지 자기 실력과 본질밖에 없다고 말해주었다. 가십 신경 쓸 시간에 하나라도 실력을 기르려 노력하고 그런 일이 설사 있었든 없었든간에 감히 그런 이야기를 옮기거나 확대 재생산할 엄두도 못낼 정도의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되면 된다고 했다.

아직은 당연히 그런 존재가 아닌 것이고 유약하기에 가십이 나오고 또 유약하기에 그런 가십에 흔들리는 것이다.

한 일주일 있다 어느 기자가 면담 신청을 했다. 만나보니 그 루머의 주인공이 자기인 것 같다는 것이다. 팩트는 해당 회사에 친한 친구와 선배가 있어서 두번 찾아갔고, 자기 행동이 분명 불분명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재료가 하나도 없는데 루머가 저절로 만들어질리는 없다. 그 기자는 그러나 자기는 고민하다 디센터에 남기로 했고, 지금은 전혀 그 결정에 미련이 없다고 했다.

가만 있어도 되는데 굳이 찾아온 이유는 괜히 그런 소문(디센터 기자가 어디로 이직하려고 했다는)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을 동료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나에게도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자기가 마음의 짐을 덜고 싶었단다. 나는 사실 1도 신경 안쓰고 잊어버렸던 사안이라 그냥 용기 내 고맙다고 격려해 주었다.

내게도 수많은 가십이 들리고 또 나에 대한 가십도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들리겠지만 중요한건 가십을 만들고 전하는 시간에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는 것이다. 의식하지 않으면 질투하지 않는다. 질투하지 않으면 굳이 소문을 만들거나 옮기지 않는다. 그럴 시간에 더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5. 실패

우리는 일년 내내 그림 그리고 준비하던 것들이 조금씩 출시 단계에 들어서면서 나도 그렇고 직원들도 그렇고 상당한 성과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블라인드 같은 익명 SNS에는 이따금씩 우리에 대해 (그리고 대체로 나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그러하듯이) ‘성과 없이 요란하기만 하다’는 이야기가 들리곤 했다. 물론 그런 사람들보다 수십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분명 이제는 증명해야 하는 순간이 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서 회사에 전에 없이 실패를 두려워하는 문화가 드리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 이런 시장 상황에서 데이빗 거래소가 첫 날부터 거래량이 폭주하면 그게 이상한게 아닌가? 규제가 시작되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토크노미아의 자문 프로젝트들도 전보다 토큰 세일이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그러나 그런 상황이 영원히 갈 것인가? 지금 잘 안된다고 주저 앉을 것이냐, 기회를 준비할 것이냐 그게 중요한 것이다.

그런 와중에 코인 결제 팀인 코인덕이 트론 BP 선거에 마감을 며칠 앞두고 출마해 현재까지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나는 코인덕팀이 며칠만에 홈페이지 만들고 시스템 갖추고 공약 준비에, 커뮤니티 관리에, 재단과의 연락에 수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일을 완벽히 해냈다는 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 팀은 준비하는 동안 정말 밤새서 열심히 노력했다.

체인파트너스에서는 그런 시도와 실패가 계속 되어야 한다. 특히 이렇게 아직 거래소 말고는 어떤 성공작도 나오지 않은 위태로운 업계에서는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빨리 실패해보는게 필요하다. 우리 회사는 어느새 BP 선거를 두번이나 치렀고, 그런 노하우는 언젠가 또 다른 DPoS 방식의 블록체인이 나올 때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체인파트너스에서는 8개 사업이 직접 육성되고 있고 4개 사업이 크고 작은 투자로 연결되어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실패가 나와야 할까? 앞으로 얼마나 많은 좌절을 해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당연히 실패를 항상 해야 하는 회사일 수밖에 없다. 아무도 겪어본적 없는 전인미답의 산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인덕팀의 빠른 도전과 실패를 축하한다. 이제 시작이라 아직 실패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천천히 우직하게 약속한 일을 하면서 가면 결과는 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 직원들이든, 이 업계의 종사자든 투자자든 누구든간에 일희일비해서는 어떠한 큰 변화도 만날 수 없다.

우리가 EOS 블록체인을 전세계 14위로 함께 런칭한 역사적인 순간 이후 지난 2주간 중국와 북미 대형 투자자들의 자국 후보 챙기기 속에서 우리 BP 순위가 꾸준히 떨어지는 것에 대해 나는 우리 주주들의 연락을 거의 모든 투자사로부터 매주 받았다. 대책이 있느냐, 우리가 만들기로 한 서비스는 언제 나오느냐에 대해 말이다.

기본적으로 이 시장은 기업가와 직원들만큼이나 투자자들도 처음 겪어보는 시장이다보니 궁금하고 두렵고 생소할 수 밖에 없다. 투표로 정해지는 매출이라니 이런 사업이 또 있을까? 나는 우리가 하루도 안쉬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다시 올라가기 위한 준비 또한 착실히 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 업계에서는 전략을 세우는 사람이 나와 남들의 방향에 대해 엄청나게 공부해서 똑똑히 잘 방향을 세우고, 중간에 시장이 어떻게 되든 누가 망하거나 반짝 성공을 거두든 간에 세운 방향을 향해 꾸준히 좋은 팀, 좋은 제품, 필요한 사업이라는 3박자를 갖추어갈 때 비로소 튼튼한 회사로 마지막에 우뚝서게 될 것이다.

따라서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시장 환경이지만 그럴수록 긴 목표를 세우고 일희일비의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노력할 때 비로소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어쩌면 이게 어떤 대단한 기술이나 철학이 아니라 결국 비즈니스라는 점을 느끼면서 요새 더욱 우리가 숱한 도전과 실패, 배움과 부침 속에서 건강히 오래가는 회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낀다. 앞으로 당연히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겠지만 비즈니스는 맷집 있는 사람이 그래도 오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토록 부침이 심한 업계에서는 특히 일단 많이 맞아본 맷집이 중요할 것이다.

#6. 오해

어쩔 수 없이 몇몇 사람들과 헤어지며 오해도 많이 생긴다.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바빠서 맥락이 생략되거나, 서운함이 생기거나, 부끄럽거나 미안해서 생각하는 바를 100% 전달하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들이다. 다 내 잘못이다. 여전히 그릇이 작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낀다.

직원들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대해서도 내 그릇이 더 크면 다 보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들이 폐쇄적이라는 이유로 나도 비슷하게 행동한다. 오해가 생긴다는 것은 어쨌든 무조건 내 책임이다. 내가 더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해명한다면 없애거나 적어도 줄일 수는 있을 것이다. 핑계는 있다. 바빠서. 그저 부끄러운 일이다.

오늘 한 두 달만에 주말에 좀 여유가 생겼다. 평소엔 주말에도 일을 했다. 여유가 생겨도 내가 하는 일은 고작 또 이렇게 그간의 일을 글로 정리하는 것뿐이다. 사업을 하며 오해가 안쌓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나이스 가이로 회사 망하게 하느니 좀 욕먹어도 회사는 로켓으로 날아가는 편이 낫다.

내가 해보니 착한 사장이 굶겨 죽이는 것은 함께하는 젊음들에 대한 학대다. 추억이니 배움이니 해도 사실 성공 경험만큼 좋은 배움은 없다. 따라서 젊음들은 성공하는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 성공할 회사를 잘 찍고 기왕 한번뿐인 젊음을 바치는거라면 그런 회사에 열정을 쏟아야 한다.

오해는 줄여야 하지만 항상 생긴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건 성장이다. 정체하면 작은 오해도 커지고 성장하면 있던 오해도 큰 일이 아닌게 된다.

#7. 글쓰기

내 글은 왜 항상 길까? 정말 글을 못쓴다는 생각을 한다. 한때는 글을 잘쓴다는 우쭐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군대에서는 진지하게 소설을 써야겠단 생각도 했다. 간결하지 못한 글은 독자에 대한 죄악이다. 은퇴하면 뭐 먹고 사나? 글로 먹고 살려고 했는데 글렀다.

일년간 이 업계가 나랑 맞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창업 초기에 왔던 내 가까운 동생은 한달 있다 못버티고 떠났다. 여기서는 욕심이 좀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약간 뻔뻔할 때도 있어야 한다. 철판 깔고 좀 탐욕적이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러지를 못하겠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냥 내 식대로 하려고 한다. 단점을 보완하느니 장점을 극대화하겠다.

내 단점은 글이 맨날 긴거, 실체없이 요란한거(원한건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자꾸 사람들이 찾아서), 칭찬에 인색한거(고치려고 노력중이다), 워라벨이 안맞는거 이런 것들이지만 장점은 항상 꿈을 꾸는거, 그 꿈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거, 최대한 솔직하고 찜찜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거 그런 것들이다. 그런 장점이 먹히는 때와 장소가 오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어쨌든 힘들어도, 잠을 못자고 밥을 못먹어도, 때로 윤리가 충돌해 고민하거나 나라의 기조와 부딪혀 좌절감을 느껴도 여기가 재미있다. 그건 사실이고 어쩔 도리가 없다. 이 속도도 재미있고, 아무도 안가본 길이라서도 재미있다. 네이버든 카카오든, 구글 할아버지가 와도 지금 나랑 같은 것을 처음 보며 뛰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내가 이렇게 외국인들에게 만나고 싶은 사람이었던 적이 없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 한국에서 IT 하는 사람이 이렇게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적 있나? 우리 CTO는 왜 이 일을 하냐는 내 질문에 “IT 하면서 마지막으로 글로벌을 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느꼈다”고 했다. 공감하고 체감한다. 텔레그램에 미처 대답하지 못한 외국인들의 만나자는 메세지가 50통은 있는거 같다.

EOSYS, 우리의 꿈과 발자취

이 글은 한글, 영문, 중문으로 번역되어 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우리를 소개하는 내용이 조금 많이 들어갔습니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한국인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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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OS 블록 생성자 후보로 뛰고 있는 대한민국의 후보 EOSYS의 표철민입니다.

EOSYS는 글로벌 EOS 커뮤니티인 EOS Go가 2018년 3월 초 1차 BP(Block Producer) 후보를 신청 받을 당시 EOS Go에서 요구한 홈페이지, 팀원 소개, 공약 소개, 인프라 운영 계획 등 6가지 필수사항(Criteria)을 모두 충족한 전세계 최초의 6개 후보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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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빠를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가 EOS를 매우 오래 준비해 왔기 때문입니다. 때는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희 팀은 2017년 6월 EOS의 ICO가 시작되기 전 EOS가 이미 BitSharesSteemit을 두번 성공시킨 Dan Larimer와 전세계 은행들이 블록체인 연구를 위해 만든 R3에서 일하던 Ian Grigg 같은 멤버들이 진행하는 훌륭한 프로젝트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때 마침 15년간 해온 웹/모바일 사업을 정리하고 미뤄두었던 군대(한국에서는 모든 남자가 반드시 군대에 일정기간 다녀와야만 합니다. 저는 사업 때문에 남들보다 10년이나 늦은 서른한살에 현역 입대했습니다. 그 당시의 소회는 이 글이 글에 잘 담겨 있습니다.)에 다녀온 직후였던 저는 블록체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EOS를 열심히 공부했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한 개발자 친구와 함께 EOSscan.io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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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scan.io는 1년간 진행되는 EOS ICO의 매일 달라지는 가격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지난 1년간 매일 1만명 이상이 접속해 전세계 EOS 투자자들이 꼭 참고하는 필수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는 사실 Ethereum의 Ehterscan.io 같이 EOS 블록체인을 위한 블록 익스플로러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EOSscan.io는 곧 블록 익스플로러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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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저는 한국에 체인파트너스라는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를 세웠습니다. 한국 블록체인 시장은 척박합니다. 크립토 투자 규모로는 전세계 1,2위를 다툴만큼 뜨겁지만 정작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키워내기 위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를 설립했습니다. 2017년 8월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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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는 그 사이 한국의 1등 크립토 미디어가 된 디센터(Decenter), 블록체인 아카데미인 디센터유니버시티(Decenter University), 한국 1등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한 유일한 블록체인 비디오 채널인 코인사이트(CoinSight), 한국의 첫 크립토 IB이자 토큰 발행 자문사인 토크노미아(Tokenomia), 세계 첫 Ethereum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코인덕(Coinduck),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쓰는 크립토 시장 분석 서비스인 CP리서치 등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는 8월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증권사 수준의 소켓 API가 제공되는 초고성능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DAYBIT)이 런칭합니다.

이렇듯 체인파트너스는 현재 한국에 하나씩 필요해 보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아시아의 Consensys를 지향합니다. 한국이 전세계 크립토 거래 시장 비중의 30% 가량을 차지하지만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에서 좋은 인재를 빨리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 90명이 일하고 있으며, 창업 10개월만에 14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작년 한해 한국을 진앙지로 하여 전세계 크립토 시장이 폭발하면서 체인파트너스는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로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수많은 미팅과 미디어 인터뷰, 컨퍼런스, 세미나, 밋업, 강의, 교육까지 저는 그동안 하루에 15개씩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애초에 태생이 EOSscan.io였기 때문에, 모든 언론 인터뷰와 미팅 때마다 EOS의 장점과 가능성을 한국 시장에 틈나는대로 알려 왔습니다. 그때만해도 많이들 EOS를 모를 때입니다.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1년간 한국의 대기업 최소 50군데를 만나 Ethereum이 아닌 EOS 기반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추천해 왔습니다. Ethereum은 너무 훌륭한 플랫폼이지만 아직 기업들이 쓰기에는 현실적으로 느리기 때문입니다.

EOS는 DApp 개발 의사가 있는 기업들이 속도면에서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 저희는 내다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인터뷰와 기업 미팅을 통해 EOS를 열심히 알려 왔습니다.

또한 체인파트너스가 EOS를 선택한 것도 한국에서 EOS가 주목받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EOSscan.io를 만든 것도 우리였고, EOS를 아무도 모를 때부터 Dan Larimer의 철학과 이게 Ethereum과 어떻게 다른지 열심히 설명하고 다닌 것도 우리였습니다.

BP 선거 역시 우리가 지난 3월 1일 한국의 첫 후보로 나오며 이런 선거가 있다고 업계에 처음으로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EOS 거래량을 볼 때 한국에서 더 많은 후보가 뛰어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실제로 그 후 EOSeoul, EOS NodeOne, EOSPay, EOSSey, KEOS, AcroEOS 등 여러 후보가 출마해 EOS 생태계에 도움되는 훌륭한 일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인파트너스는 EOS 토큰을 2018년 2월 한국의 거래소인 빗썸을 통해 평균 매수단가 11,400원에 처음 매수했습니다. EOSscan.io를 만들었지만 단 하나의 토큰도 사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이 시장에서 자기가 싸게 산 토큰을 다른 사람에게 비싸게 팔기 위해 그 프로토콜이 좋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단언컨대 그런 일을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회사 만드는데 바빠 EOS ICO에 10불이 넘을 때 처음 참여했습니다. 오로지 우리는 투자가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드는데 더 큰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EOS가 지향하는 철학을 누구보다 먼저 믿었기 때문에 EOS에 빠졌고, 토큰 가격을 띄우려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가 믿는 바를 언론을 통해, 커뮤니티를 통해, 대기업에게 그대로 전한 것입니다. 우리는 EOS 토큰을 단 하나도 팔지 않았고, 지금까지 단 한 푼의 이익도 취한 적이 없습니다.

EOS의 철학이라는 것은 대체 뭘까요? 이미 일년 전, ICO를 시작하기 전부터 Dan Larimer가 가지고 있었고 우리가 공감했던 철학은 여기에 있습니다.

철학 1. DApp 사용자는 공짜로 쓸 수 있어야 한다.

Ethereum은 DApp(블록체인 위에 올라가는 앱. Decentralized Application이라고 하여 줄여서 ‘DApp’이라고 부릅니다.) 사용자가 ‘Gas fee’라 불리는 수수료를 냅니다. 인터넷을 20년간 사용해 온 인류는 지금까지 단순히 웹사이트를 방문해 이용하는 것으로 돈을 낸 적이 없습니다. 모바일 앱도 대부분이 무료였지요.

그러나 Ethereum 위에서는 단순히 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사용자가 항상 돈을 내야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앱이 활성화될 수 있을까요? EOS는 인터넷, 모바일 때와 같이 DApp 개발자가 돈을 내고 사용자는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사용자 친화적일까요?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오래 만들어 온 저로서는 당연히 EOS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DApp 이용자가 수수료를 안내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DApp을 훨씬 더 열심히 쓸겁니다. 매번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무서워서 열심히 못쓸 겁니다. DApp이 활성화되어야 의미가 생기는게 블록체인 플랫폼인데, 그럼 과연 어느 플랫폼이 더 쉽게 활성화될 수 있을까요?

(물론 DApp 개발자가 돈이 없으면 DApp을 못만드는게 EOS의 단점입니다. 그 단점을 극복하려는 프로젝트가 체인파트너스가 준비중인 EOS 기반의 기업용 체인인 POLARIS입니다.)

철학 2. 속도와 성능

블록체인은 간단합니다. 노드수를 줄일수록 속도는 빨라집니다. 같은 거래내역을 20명이 나눠 갖는 시간이 20만명이 나눠 갖는 시간보다 당연히 빠릅니다. 그러나 20명이 되면 ‘중앙화’되어 있다는 우려를 받게 됩니다. 이게 지금 Ethereum 진형과 EOS 진형이 싸우는 전형적인 이유입니다.

그러나 후발주자는 선발주자와 명확히 다른 차별화 요소(Value Proposition)가 있어야 합니다. Ethereum과 비슷한 거라면 안만드는게 낫습니다. EOS는 탈중앙성를 줄이고 속도를 택했습니다. 21명에게만 거래내역을 동기화하면 거래가 맞는 것으로 보고 넘어갑니다.

수만에서 수십만대 노드와 동기화 해야 하는 Ethereum과 비교해 블록을 만드는 속도, 동기화 속도, 프로토콜 개선을 위한 합의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21명은 이틀이면 전세계에서 비행기 타고 모여 바로 의사 결정할 수 있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2만명은? 200명도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미 제가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Ethereum도 이미 중앙화되어 있습니다. 85%의 Hash power(채굴 능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가 이미 5개 마이닝 풀에 의해 독점되어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21명보다 5명은 보다 더 중앙화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지만 사실 그냥 철학이 다른 겁니다. 어느 누구도 틀린 것이 아니고 누가 옳은 것도 아닙니다.

저는 결코 Ethereum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체인파트너스에는 Ethereum을 연구하는 팀도 있고 실제 프로젝트는 Ethereum 기반으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EOS는 Ethereum이 못했던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건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입니다.

물론 Ethereum도 Sharding, Plasma, Raiden Network 등 이른바 ‘Scalability 3총사’를 통해 속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EOS와 비슷하게 20명쯤 되는 대표자를 두고 이들의 검증으로 거래를 완결한 뒤 그 결과만 Ethereum 체인에 기록하는 Hybrid 형태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려우면 넘어가세요. 전혀 중요한거 아닙니다. 이 글은 최대한 쉽게 쓰기 위해 어려운 용어를 싹 빼려고 노력중입니다.)

철학 3. 블록체인계의 안드로이드

마지막으로 EOS의 가장 큰 차별점은 블록체인계의 안드로이드를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과거 PC 규격이 제각각일 때 IBM이 PC 규격을 모든 제조사에 무료로 공개해 PC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이 전략을 똑같이 구사해 iPhone 대비 한참 후발주자였음에도 지금 세계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에 있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OS 역시 이 전략을 구사해 블록체인계의 안드로이드가 되려고 합니다. 자기 소프트웨어를 가져다 누구나 맘대로 조금씩 고쳐서 자기만의 체인을 만들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트코인(BTC)에서 비트코인캐시(BCH)가 쪼개져 나오거나, 이더리움(ETH)에서 이더리움클래식(ETC)이 쪼개져 나온 것-실은 현재의 이더리움 클래식이 기존 이더리움 체인이고 현재의 이더리움이 특정 해킹 사건으로 잃은 이더 물량을 버리기 위해 새로 쪼개져 나온 체인입니다. 업계 용어로는 이를 포크(Fork)했다고 합니다-과는 다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모두 쪼개져 나오는걸 결코 권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EOS는 권장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EOS 골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다 나올겁니다. 그게 Dan Larimer가 노린 것이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2-3년만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체인이 EOS 기반일겁니다.

EOS는 애초부터 체인간 상호운용성(Inter-blockchain Communication이라고 하는데, 역시 어려우니 그냥 넘어가세요. 쉽게 말하면 삼성 갤럭시용 앱이나 LG 옵티머스용 앱이나 다 안드로이드 기반이니 한번만 만들면 양쪽에서 쓸 수 있잖아요? 그런 얘기입니다.)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EOS 골드든 사파이어든 다 EOS 기반이라 앱이 호환됩니다. 만약 EOS 기반 체인이 수백개면 그 각각의 체인들이 자기 체인 위에 앱 만들어달라고 공모전도 열고 개발자들도 설득하고 할겁니다. 그렇게 특정 체인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앱은 다른 모든 EOS 기반 체인과 호환됩니다. 이더리움은 혼자서 뛰는데 EOS는 수백개 체인이 뛰니 EOS용 앱이 엄청 많아질 겁니다.

심장은 EOS, 이름은 자유자재

심지어 EOS 기반 체인들은 굳이 EOS 이름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EOS 기반 기업용 체인의 이름도 POLARIS입니다. 중국에서 만드는 EOS 기반 소셜 미디어 체인의 이름은 ONO입니다. Bitcoin Latina라는 체인은 그 이름과는 무관하게 EOS 기반입니다.

이처럼 앞으로 EOS가 블록체인계의 표준 소프트웨어(De Facto Standard)처럼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DApp 개발자 입장에서는 EOS용 DApp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모바일 개발자가 iOS와 Android용 두가지는 꼭 만들듯, 앞으로 EOS용 하나는 꼭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히 올 미래입니다.

누가 이런 것을 제대로 설명해 왔는가?

저희는 지난 일년간 한국에서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하는 수많은 기업들, 언론사, 증권업계, 투자사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듯 EOS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교육하고 다녔습니다. 저희는 원래부터 이 일을 계속 해왔는데, 이제 EOS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21명 중 하나가 되어 더 제대로 EOS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EOS 토큰 가격은 한국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 상장을 계기로 매번 2~3배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EOS가 유명해지면 전세계 EOS 커뮤니티가 이익을 봅니다. 한국에서는 EOSYS가 맨 앞에 서서 EOS를 유명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누가 전세계 EOS 토큰 보유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제대로 설명하고 기업들이 EOS 진형에서 체인도 만들고 DApp도 만들도록 설득할 수 있는 대표자라야 합니다.

당선과 무관하게 우리는 계속 이 길을 간다

저희는 원래 이 일을 계속 해왔습니다. 당선이 되든 안되든 앞으로도 EOS를 알리는 일을 계속 할 것입니다. 이미 체인파트너스와 EOSYS는 EOS의 철학과 비전을 믿고 여기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인력을 투입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어느 회사도, 블록체인과 비블록체인을 막론하고 체인파트너스와 EOSYS만큼 EOS에 올인한 회사는 없습니다. 전세계 EOS 토큰 홀더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회사도 당연히 한국에서는 EOS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EOSYS입니다.

블록체인 대중화의 시대를 꿈꾸다

EOSYS는 단순히 토큰 수익을 보고 출마한 후보가 아닙니다. 단순히 블록 생성을 위한 서버 운영자도 아닙니다. EOSYS는 ‘EOS 블록체인을 위한 Consensys’를 지향합니다. Ethereum이 처음에 아무 것도 없을 때 그 곁에 Consensys라는 스타트업이 등장해 Ethereum에 필요한 일들을 하며 함께 성장했습니다. 지금 Consensys에는 1천명이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EOSYS는 EOS 블록체인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전세계 커뮤니티와 도움을 주고 받으며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EOS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DApp 스튜디오이자 책임있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가 되고자 합니다.

저희는 이미 EOS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팀을 구성해 DApp 만들고 EOS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EOS를 만드는 Block.one의 지원 하나 없이도 EOS 토큰이 아닌 EOS 생태계에 먼저 투자하며 EOS 탄생을 준비해 온 회사입니다.

우리는 EOS 생태계를 깨끗하고 공정한 모습으로 키워가기 위해 전세계에서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BP들과 협력해 EOS 생태계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만들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3월 BP 선거에 뛰어든 이후 어떤 일들을 해왔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EOSYS가 EOS의 21명 대표자 중 하나가 된다면 이는 글로벌 EOS 커뮤니티 모두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회사가 EOS의 성공적인 안착과 확산을 위해 전력으로 노력할 때 만들 수 있는 변화와 영향력은 아주 클 것입니다. 그 점을 꼭 기억하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빌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한국에 EOS를 팔 걷어부치고 알려왔던 것처럼, 실제 산업에서의 EOS 도입을 이끌어 여러분께 블록체인 대중화의 시대를 약속하겠습니다. 블록체인 전문 회사가 더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EOSYS와 체인파트너스입니다.

EOSYS가 그동안 해온 일과 앞으로 해나갈 일들

EOSYS News Cilpping

EOSYS팀은 지난 3월 말부터 EOS 출시를 앞두고 벌어지는 전세계 커뮤니티의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여 매주 리포트로 만들어 한국 커뮤니티에 알려 왔습니다. 이를 위해 담당자는 회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여기 매달렸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지는 아래 리포트를 참고해 주십시오. 전세계 어느 후보가 회사에서 숙식을 하면서까지 24시간 모니터링을 해왔을까요? 한국의 EOSYS였습니다.

2018년 03월 31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4월 06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4월 14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4월 21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4월 27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5월 04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5월 12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5월 25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6월 01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6월 08일 EOSYS News Clipping (English Version is Here)

EOSPortal.io 투표 포털 개발 지원

EOSPortal은 전세계 EOS BP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고 있는 BP 투표 포털입니다. 처음에는 BP 투표 기능만을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DApp에 대한 토큰 임대, Working Proposal에 대한 투표(역시 이런 어려운 용어들에 대해서는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넘어가세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EOSYS는 총 $25,000 USD에 해당하는 EOSPortal 개발비 중 40%에 해당하는 $10,000 USD를 EOSPortal에 조건없이 후원했습니다. 기획서도 없이 오직 필요성에 공감해 선뜻 개발비를 후원할 후보는 전세계에 많지 않습니다. EOS에 올인하고 있는 EOSYS는 기꺼이 그렇게 했습니다. 그 결과 Scatter, EOS sw/eden, EOS Vikings, EOS NY 등 훌륭한 EOS 지갑과 BP 후보들의 노력으로 어느새 전세계 7개국어로 번역된 투표 포털이 나왔습니다.

이 글의 최하단에서 EOSPortal을 기준으로 한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 유권자의 대부분이 빗썸이나 업비트 등 거래소에 EOS 토큰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2~4주 후에 각 거래소에서 EOS 토큰 출금을 재개하기 시작하면, 거래소에 있는 토큰을 옮겨 투표에 참여하는 방법도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EOSYS의 지지자들 중에는 한국의 어르신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분들께는 저희가 지금도 메신저로 투표 상담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eosys@eosys.io로 메일주시면 최대한 성실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방문 투표 지원 서비스는 사기꾼이 악용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계획을 철회하겠습니다.)

중국 최대 EOS 커뮤니티인 EOS Gravity와 파트너십

중국에서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최대 EOS 커뮤니티인 EOS Gravity가 한국에서 EOS 생태계를 키우는데 가장 오랫동안 앞장서 온 EOSYS와 2018년 6월 5일, 한-중 EOS 커뮤니티 협력에 관한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EOSYS와 EOS Gravity는 한-중 공동 EOS 밋업을 열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공동 해커톤 개최를 통한 개발자 교류,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협력은 시작일뿐, EOSYS는 미국,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 BP들과의 협력을 통해 하나된 EOS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EOSYS는 모든 글로벌 BP들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글로벌 BP들이 전세계 EOS 토큰 거래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과 교류하고자 할 때 언제나 든든한 다리(bridge) 역할을 하겠습니다.

EOS Go의 컨텐츠 번역 공식 지원

EOSYS가 글로벌 EOS 커뮤니티인 EOS Go의 주요 컨텐츠를 공식으로 한글 번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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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번역 제휴를 희망하는 해외 EOS 커뮤니티는 어디서든 연락주세요. (eosys@eosys.io) EOSYS는 한국 커뮤니티와 해외 커뮤니티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서울 EOS 개발자 밋업 공식 후원

EOSYS가 2018년 5월 30일 PLACTAL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제2회 EOS 개발자 밋업을 공식 후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EOS 기반 DApp을 만들고 있는 PLACTAL팀의 CTO인 Eric Song님이 ‘EOS DB API & chainbase’를, EOSeoul팀의 Lead software engineer인 윤재진님이 ‘RAM Liquidity Providing Algorithm, Bancor Protocol’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EOSYS는 계속 EOS 생태계 확장의 주인공이 될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밋업, 해카톤,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스폰서할 계획입니다.

전세계로 떠난 3개월의 여정

EOSYS는 BP 선거 출마 후 3개월간 EOS와 관련된 전세계의 수많은 행사에 참가해 커뮤니티를 만났습니다. 중국 상하이, 베이징, 청도, 홍콩을 거쳐 싱가포르, 미국 LA, 샌프란시스코까지 샅샅이 돌며 다양한 EOS 커뮤니티 일원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다닌 후보는 별로 없었습니다.

EOSYS는 블록체인을 공부하는 한국의 대학생들을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3월 23일 EOSYS의 표철민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큰 대학생 블록체인 학회인 연세대학교 YBL을 찾아 블록체인 산업 전반과 EOS 블록체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임에도 학생들이 강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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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일에는 Deconomy 2018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전세계 크립토 업계 관계자들을 EOSYS가 서울 강남으로 초청해 Crypto Night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EOSYS의 비전을 소개하고 교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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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EOSYS는 홍콩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EOS 밋업에 참가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홍콩 밋업 주최자와 EOSYS팀이 함께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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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OSYS팀은 중국으로 달려갔습니다. 2018년 5월 5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EOS Cannon Meetup에 참여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다음주인 5월 12일에는 중국 베이징으로 옮겨 Huobipool이 개최한 EOS Meetup에 참여했습니다. 중국 외부 팀으로는 흔치 않게 발표를 유창한 중국어로 하여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EOSYS는 중국 EOS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곧 중국 베이징 오피스를 엽니다. 앞으로 보다 자주 중국과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주인 5월 19일에는 다시 EOSYS가 중국 샹하이로 향했습니다.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중국 내 최대 EOS 커뮤니티인 EOS Gravity가 주최한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본 밋업에는 전세계 60개 이상의 BP 후보들이 참여했고 그 중 해외에서 참가한 30여개 BP 후보들 중 가장 준비가 많이 된 2개 후보에게만 주어진 발표 기회를 얻어 EOSYS가 발표했습니다. 역시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8년 6월 8일에는 EOSYS팀 멤버가 홍콩에서 열린 Global EOS Hackathon에 참여했습니다.

같은날 또 다른 EOSYS팀은 지구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2018년 6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인 Tulip Conference 2018에는 북미에서 처음으로 EOS를 독립 주제로 다뤘습니다.

EOS BP Summit이라 이름 붙여진 부대 행사에는 북미 지역의 주요 BP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EOSYS가 초대받아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EOSYS Seoul Meetup

2018년 5월 19일에는 EOSYS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밋업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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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글로벌 EOS 커뮤니티인 EOS Go의 수장 Kevin S Wilcox와 한국 EOS 커뮤니티인 KOREOS의 대표 이상선님이 최초로 참석해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특히 이 두 사람은 전세계에서 딱 3명뿐인 EOS 런칭 과정의 커뮤니티 중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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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Wilcox은 EOS Platform에 대해, 이상선님은 런칭 과정을 상세한 도표와 함께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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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EOSYS Seoul Meetup에는 EOSPhere(발표자: Shannon Curtis), EOS Asia(발표자: John Yoon), Blockgenic(발표자: Celu Ramasamy), EOSeoul(발표자: Sungmin Ma), EOSREAL(발표자: Ambreen Adnan Gilani), EOSCannon(발표자: Larry Ma), EOS42(발표자: Sean Kang), EOSPAY(발표자: 이동산), eosONO(발표자: Xu Ke) 등(이상 발표 순서순) 9개 BP 후보가 직접 참가해 발표했고 Block.one의 Thomas Cox 부사장을 비롯하여 7개 BP 후보팀이 영상 메세지를 보내 왔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 밋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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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OS DApp Challenge 부대행사를 개최해 세계 최초로 7개의 EOS DApp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EOS 기반의 게임 리워드 플랫폼인 Plactal(발표자: Jessica Lynn), EOS 기반의 상품 리뷰 서비스인 LITER(발표자: David Kim), EOS 기반 언어 번역 서비스인 Langchain(발표자: 윤영선), EOS 기반의 탈중앙화된 거래소인 EOSDAQ(발표자: 김성배), EOS 기반의 생체 정보 마켓 플레이스인 Astera(발표자: 정재호), EOS BP를 위한 향상된 보안 서비스인 OWDIN Network(발표자: 남현우), EOS 기반의 부동산 마켓 플레이스인 BHOM Lab(발표자: 이창섭) 등 7개의 유망한 프로젝트가 커뮤니티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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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EOS 기반 DApp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도, EOSYS만이 이런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는 것도 EOSYS와 체인파트너스가 누구보다 앞장서서 EOS의 장점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다닌 까닭입니다.

EOSYS의 향후 계획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EOSYS의 향후 계획 발표였습니다. EOS Go코남 YouTube 채널을 통해 각각 영어와 한국어로 전세계 커뮤니티에 생중계된 키노트에서는 그동안 EOSYS가 준비해 온 10가지 새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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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OS DApp 전문 엑셀러레이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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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EOSYS는 EOS DApp 육성을 위한 EOSYS Accelerator를 출범하고 앞으로 2년간 100개 EOS 기반 DApp을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옐로모바일과 데일리금융그룹에 초기 투자한 한국의 유명 벤처캐피털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의 협업도 발표했습니다.

이날 EOSYS는 EOS에 관심이 생긴 누구나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DSC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제작한 48페이지 분량의 ‘EOS 블록체인 심층 보고서’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한글 버전 다운로드 링크)

2. EOSYS Fund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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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OSYS는 앞으로 3년간 BP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EOS DApp 생태계에 3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원은 BP 당선시 토큰 수익의 대부분을 다시 DApp 생태계에 재투자하고, 당선이 안될 경우 별도의 펀드를 조성해 계속 EOS 생태계 활성화에 깊이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EOS 전용 지갑 NOVA

세번째로 EOSYS는 EOS 토큰 전용 지갑인 NOVA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갑은 크롬 익스텐션과 모바일로 동시에 출시됩니다.

특히 모바일 버전의 경우 Google이 최근 발표한 Android UI Guideline을 철저히 준수해 개발되어 있어 기존 지갑 앱들과는 다른 미려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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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OS 기반 DEX – EOSDAQ

더불어 EOSYS는 오는 9월 초 EOS 기반의 탈중앙화된 거래소인 EOSDAQ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소는 EOS의 빠른 성능에 기반해 EOS 기반의 토큰들이 거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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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OS 기반 탈중앙화된 ICO 참여 플랫폼 – Tokenext

EOS 생태계가 커지려면 EOS 기반의 토큰 발행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EOS 기반의 ICO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점에 착안해 EOSYS에서는 EOS 기반의 탈중앙화된 ICO 참여 플랫폼인 Tokenext를 준비하고 있고 오는 8월 말 오픈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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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초보자를 위한 글로벌 EOS 교육교재 개발 – EEG 출범

EOSYS는 EOS 생태계가 커지려면 EOS 입문자를 위한 교육 교재 개발이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EOS Evengelist Group, 줄여서 EEG라고 불리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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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Telegram을 통해 75명이 활동하고 있는 이 그룹에서는 입문자용 소개글은 물론 Block.one과 EOS Go 블로그 글의 한글 번역, 그리고 전문가를 위한 컨텐츠까지 EOS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저작을 진행해 블로그에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EEG는 EOSYS가 제안하는 첫번째 Work Proposal이 될 것이며, EEG의 교재는 영문과 한국어, 그리고 중국어로 만들어져 많은 EOS 커뮤니티에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래는 EEG에서 작성한 ‘크립토버스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글입니다. 이 글은 아주 쉽게 쓰여져 커뮤니티에 널리 퍼졌으며 이 글을 읽고 자기 재능을 보태겠다는 분들이 자원하여 현재 웹툰으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EEG의 활동은 EOS가 다른 블록체인과 무엇이 다르고 왜 좋은지를 친절히 소개하는 기초 설득 자료이자 입문 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7. 세계적인 보안업체인 펜타시큐리티와 보안 파트너십

EOSYS는 이날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 선정 2016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보안 업체로 선정된 Penta Security와 전격 보안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발표 도중 Penta Security 김의석 CTO가 깜짝 등장해 EOS 커뮤니티에 회사 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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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YS와 체인파트너스이기 때문에 이처럼 굵직한 각 업계의 최고 회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EOSYS가 BP가 되면 한국의 더 큰 대기업들도 EOS 생태계에 참여시킬 수 있는 역량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8. 데이빗 거래소 EOS pair trading 개시 예정

또한 이날 키노트에서는 체인파트너스가 오는 8월 오픈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데이빗(DAYBIT)에서 EOS pair trading을 지원할 계획을 처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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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EOS 기반 토큰의 에어드랍, EOS 기반 토큰의 최초 상장, BP 투표 기능 삽입, 토큰 임대 기능 추가 등 데이빗 거래소를 본격 EOS 친화 거래소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8. 코인덕, EOS 오프라인 결제 지원

또한 체인파트너스가 만든 이더리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코인덕(COINDUCK)도 오는 8월부터 세계 최초로 EOS의 오프라인 매장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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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덕은 현재 한국에만 400여개 가맹점이 있는 최대 규모의 크립토 결제 서비스입니다. 지난 평창올림픽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해 Forbes지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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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더리움 기반의 DEX인 Kyber Network와 제휴해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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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OLARIS

그렇게 끝나는줄 알았던 발표는 ‘한가지 더 있다’는 말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그건 바로 체인파트너스와 EOSYS가 함께 만드는 EOS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기업용) 블록체인 POLARI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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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는 쉽게 EOS판 EEA(Ethereum Enterprise Alliance)를 지향합니다. EOS 플랫폼은 DApp 개발을 위해 EOS 토큰을 일정량 이상 시장에서 사서 스테이킹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진입장벽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EOS.IO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만드는 폴라리스는 전체 토큰의 20%를 기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할당했습니다. 이 토큰은 DApp 개발을 저비용 또는 무료로 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일정기간 제공됩니다. 그렇게 하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DApp을 시장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기업들이 EOS 생태계 참여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ICO 없이 먼저 메인넷 오픈 후 실제 기업들이 폴라리스 위에 DApp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추후 단계적으로 토큰을 분산하여 업계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10. Special Announcement – EOS Tower

마지막으로 이날 키노트에서는 특별 발표가 있을거라고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셨는데요. EOSYS 키노트가 끝나고 EOS와는 전혀 상관없는 도시 건축 전문회사 Planning Korea의 김헌욱 상무가 깜짝 발표자로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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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헌욱 상무는 EOSYS 당선시 서울에 EOS TOWER를 지어 전세계 BP들이 모여 일하는 뉴욕의 UN본부 같은 건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건물을 디자인한 플래닝코리아는 이미 강남역에 지어진 부띠크모나코를 비롯해 다양한 건축 사업을 기획해 온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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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닝코리아는 저층부를 코워킹 스페이스로 꾸미고 그 위는 블록체인 업체들과 전세계에서 온 BP들의 교류 사무실, 그리고 최고층부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건물을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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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에서 조망과 통풍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지도록 디자인하였고 옥상 정원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옥상에서도 교류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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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EOS Tower에 관한 또 하나의 깜짝 발표는 EOS 슈퍼노드 홀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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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YS 당선시 실제로 지하층에 EOS 블록체인의 블록을 생성하는 슈퍼노드를 배치해 누구나 블록이 생성되는 모습을 견학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실시간 블록 생성 모습을 서버 앞에 비치된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유리로 된 방에 서버가 배치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또한 지하층을 밋업 공간으로 꾸며 슈퍼노드 홀을 배경으로 블록체인 밋업을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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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층과 지하층에 F&B를 배치하여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도 슈퍼노드 홀이 보이도록 배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물 전체가 마치 블록체인 테마파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EOS Tower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 블록체인 종사자들이 꼭 방문해야 하는 성지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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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지하의 EOS 슈퍼노드 홀을 중심으로 지상층에는 DApp 개발사, 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을 유치해 건물 전체가 블록체인 산업의 본부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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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BP 당선과 사업타당성 검토 통과를 전제로 서울 강남 또는 서초 지역을 후보지로 하여 본업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일정에 따라 추진하는 것을 기본 계획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BP 수익으로 부동산을 짓는다는 오해를 줄이기 위해 전체 BP 수익의 10% 미만만 EOS Tower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며 모든 토큰 사용 내역은 회계법인의 실사를 받아 매 결산기마다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건물 이름은 Block.one으로부터 EOS 이름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EOSYS 타워 또는 다른 이름을 검토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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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YS Radar

저희 EOSYS팀은 EOS Mainnet 출시 전 과정을 보다 빠르게 여러분께 전해드리기 위해 6월 첫주부터 EOSYS Radar를 한글, 영문, 중문으로 제공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Telegram에 있는 EOSYS Radar를 구독해 주시면 계속 업데이트되는 EOS 관련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선을 위한 표 거래 절대 없을 것

우리는 지난 3월 1일 출마 당시 BP 당선 시 벌어들이는 모든 토큰의 용처를 회계법인 실사를 거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더불어 투표해준 사람에게 보상을 주는 매표 행위는 곧 BP들이 하드웨어나 생태계에 재투자해야 하는 자원을 줄이기 때문에 곧 EOS 경쟁력에 위배되는 일이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심지어 그 글은 EOS를 만들고 있는 Dan Larimer가 직접 추천(Upvote)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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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입장은 지금까지도 일절 변함이 없으며 더 나아가 저희는 EOSYS 법인의 주식 보유와 변동 상황을 비롯하여 BP 수익으로 벌어들이는 단 하나의 토큰 사용 내역까지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임을 밝힙니다.

지난 3개월의 선거 과정에서 전세계에서 혼탁한 표 거래 시도가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깨끗하게 밝힙니다.

저희는 이번 선거와 앞으로의 지속적인 EOS 선거 진행 과정에 있어 고래를 포함한 어떠한 유권자에게도 투표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로 인해 선거에서 떨어진다 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EOSYS는 전세계 어디와도 표 거래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떳떳하게 EOS 생태계의 건강한 일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표 방법

저희를 일할 수 있도록 뽑아주시려면 아래 투표 방법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EOS 투표 방법(1) Scatter 설치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EOS 투표 방법(2)

An EOS Voting Method So Simple Anyone Could Do It (1) Scatter Installation
An EOS Voting Method So Simple Anyone Could Do It (2) Voting

아직 거래소에 EOS 토큰을 넣어두신 분들은 투표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이 분들은 EOSYS.IO 메일링리스트에 메일을 등록해 두시면 차후 투표가 가능해졌을 때 다시 메일드리겠습니다.

나가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팀이 지난 3개월간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 온 기록을 남기고 여러분께 저희가 꼭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번 저희 출마의 변도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일독을 부탁드리고 꼭 한표 부탁드립니다. 글 제목에 맞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딱 한 문단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저희가 EOS를 이용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의지와 자원과 역량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EOS 생태계가 우리의 노력으로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EOSYS팀 그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민수, 주희재, 강보석, 안병찬, 김나은, 나형준, 김정윤, 김홍욱, 류성민, 김성대, 안은비, 이재철. 함께여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 서리님, 코남님, KOREOS 회원님들, 지난 3개월간 만난 전세계의 BP 후보 동료들, 글로벌 EOS 커뮤니티, B1 모두 고맙습니다.

– EOSYS 표철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