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YS, 우리의 꿈과 발자취

이 글은 한글, 영문, 중문으로 번역되어 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우리를 소개하는 내용이 조금 많이 들어갔습니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한국인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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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OS 블록 생성자 후보로 뛰고 있는 대한민국의 후보 EOSYS의 표철민입니다.

EOSYS는 글로벌 EOS 커뮤니티인 EOS Go가 2018년 3월 초 1차 BP(Block Producer) 후보를 신청 받을 당시 EOS Go에서 요구한 홈페이지, 팀원 소개, 공약 소개, 인프라 운영 계획 등 6가지 필수사항(Criteria)을 모두 충족한 전세계 최초의 6개 후보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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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빠를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가 EOS를 매우 오래 준비해 왔기 때문입니다. 때는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희 팀은 2017년 6월 EOS의 ICO가 시작되기 전 EOS가 이미 BitSharesSteemit을 두번 성공시킨 Dan Larimer와 전세계 은행들이 블록체인 연구를 위해 만든 R3에서 일하던 Ian Grigg 같은 멤버들이 진행하는 훌륭한 프로젝트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때 마침 15년간 해온 웹/모바일 사업을 정리하고 미뤄두었던 군대(한국에서는 모든 남자가 반드시 군대에 일정기간 다녀와야만 합니다. 저는 사업 때문에 남들보다 10년이나 늦은 서른한살에 현역 입대했습니다. 그 당시의 소회는 이 글이 글에 잘 담겨 있습니다.)에 다녀온 직후였던 저는 블록체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EOS를 열심히 공부했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한 개발자 친구와 함께 EOSscan.io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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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scan.io는 1년간 진행되는 EOS ICO의 매일 달라지는 가격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지난 1년간 매일 1만명 이상이 접속해 전세계 EOS 투자자들이 꼭 참고하는 필수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는 사실 Ethereum의 Ehterscan.io 같이 EOS 블록체인을 위한 블록 익스플로러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EOSscan.io는 곧 블록 익스플로러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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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저는 한국에 체인파트너스라는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를 세웠습니다. 한국 블록체인 시장은 척박합니다. 크립토 투자 규모로는 전세계 1,2위를 다툴만큼 뜨겁지만 정작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키워내기 위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를 설립했습니다. 2017년 8월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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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는 그 사이 한국의 1등 크립토 미디어가 된 디센터(Decenter), 블록체인 아카데미인 디센터유니버시티(Decenter University), 한국 1등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한 유일한 블록체인 비디오 채널인 코인사이트(CoinSight), 한국의 첫 크립토 IB이자 토큰 발행 자문사인 토크노미아(Tokenomia), 세계 첫 Ethereum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코인덕(Coinduck),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쓰는 크립토 시장 분석 서비스인 CP리서치 등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는 8월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증권사 수준의 소켓 API가 제공되는 초고성능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DAYBIT)이 런칭합니다.

이렇듯 체인파트너스는 현재 한국에 하나씩 필요해 보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아시아의 Consensys를 지향합니다. 한국이 전세계 크립토 거래 시장 비중의 30% 가량을 차지하지만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에서 좋은 인재를 빨리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 90명이 일하고 있으며, 창업 10개월만에 14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작년 한해 한국을 진앙지로 하여 전세계 크립토 시장이 폭발하면서 체인파트너스는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로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수많은 미팅과 미디어 인터뷰, 컨퍼런스, 세미나, 밋업, 강의, 교육까지 저는 그동안 하루에 15개씩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애초에 태생이 EOSscan.io였기 때문에, 모든 언론 인터뷰와 미팅 때마다 EOS의 장점과 가능성을 한국 시장에 틈나는대로 알려 왔습니다. 그때만해도 많이들 EOS를 모를 때입니다.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1년간 한국의 대기업 최소 50군데를 만나 Ethereum이 아닌 EOS 기반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추천해 왔습니다. Ethereum은 너무 훌륭한 플랫폼이지만 아직 기업들이 쓰기에는 현실적으로 느리기 때문입니다.

EOS는 DApp 개발 의사가 있는 기업들이 속도면에서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 저희는 내다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인터뷰와 기업 미팅을 통해 EOS를 열심히 알려 왔습니다.

또한 체인파트너스가 EOS를 선택한 것도 한국에서 EOS가 주목받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EOSscan.io를 만든 것도 우리였고, EOS를 아무도 모를 때부터 Dan Larimer의 철학과 이게 Ethereum과 어떻게 다른지 열심히 설명하고 다닌 것도 우리였습니다.

BP 선거 역시 우리가 지난 3월 1일 한국의 첫 후보로 나오며 이런 선거가 있다고 업계에 처음으로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EOS 거래량을 볼 때 한국에서 더 많은 후보가 뛰어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실제로 그 후 EOSeoul, EOS NodeOne, EOSPay, EOSSey, KEOS, AcroEOS 등 여러 후보가 출마해 EOS 생태계에 도움되는 훌륭한 일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인파트너스는 EOS 토큰을 2018년 2월 한국의 거래소인 빗썸을 통해 평균 매수단가 11,400원에 처음 매수했습니다. EOSscan.io를 만들었지만 단 하나의 토큰도 사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이 시장에서 자기가 싸게 산 토큰을 다른 사람에게 비싸게 팔기 위해 그 프로토콜이 좋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단언컨대 그런 일을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회사 만드는데 바빠 EOS ICO에 10불이 넘을 때 처음 참여했습니다. 오로지 우리는 투자가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드는데 더 큰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EOS가 지향하는 철학을 누구보다 먼저 믿었기 때문에 EOS에 빠졌고, 토큰 가격을 띄우려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가 믿는 바를 언론을 통해, 커뮤니티를 통해, 대기업에게 그대로 전한 것입니다. 우리는 EOS 토큰을 단 하나도 팔지 않았고, 지금까지 단 한 푼의 이익도 취한 적이 없습니다.

EOS의 철학이라는 것은 대체 뭘까요? 이미 일년 전, ICO를 시작하기 전부터 Dan Larimer가 가지고 있었고 우리가 공감했던 철학은 여기에 있습니다.

철학 1. DApp 사용자는 공짜로 쓸 수 있어야 한다.

Ethereum은 DApp(블록체인 위에 올라가는 앱. Decentralized Application이라고 하여 줄여서 ‘DApp’이라고 부릅니다.) 사용자가 ‘Gas fee’라 불리는 수수료를 냅니다. 인터넷을 20년간 사용해 온 인류는 지금까지 단순히 웹사이트를 방문해 이용하는 것으로 돈을 낸 적이 없습니다. 모바일 앱도 대부분이 무료였지요.

그러나 Ethereum 위에서는 단순히 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사용자가 항상 돈을 내야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앱이 활성화될 수 있을까요? EOS는 인터넷, 모바일 때와 같이 DApp 개발자가 돈을 내고 사용자는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사용자 친화적일까요?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오래 만들어 온 저로서는 당연히 EOS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DApp 이용자가 수수료를 안내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DApp을 훨씬 더 열심히 쓸겁니다. 매번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무서워서 열심히 못쓸 겁니다. DApp이 활성화되어야 의미가 생기는게 블록체인 플랫폼인데, 그럼 과연 어느 플랫폼이 더 쉽게 활성화될 수 있을까요?

(물론 DApp 개발자가 돈이 없으면 DApp을 못만드는게 EOS의 단점입니다. 그 단점을 극복하려는 프로젝트가 체인파트너스가 준비중인 EOS 기반의 기업용 체인인 POLARIS입니다.)

철학 2. 속도와 성능

블록체인은 간단합니다. 노드수를 줄일수록 속도는 빨라집니다. 같은 거래내역을 20명이 나눠 갖는 시간이 20만명이 나눠 갖는 시간보다 당연히 빠릅니다. 그러나 20명이 되면 ‘중앙화’되어 있다는 우려를 받게 됩니다. 이게 지금 Ethereum 진형과 EOS 진형이 싸우는 전형적인 이유입니다.

그러나 후발주자는 선발주자와 명확히 다른 차별화 요소(Value Proposition)가 있어야 합니다. Ethereum과 비슷한 거라면 안만드는게 낫습니다. EOS는 탈중앙성를 줄이고 속도를 택했습니다. 21명에게만 거래내역을 동기화하면 거래가 맞는 것으로 보고 넘어갑니다.

수만에서 수십만대 노드와 동기화 해야 하는 Ethereum과 비교해 블록을 만드는 속도, 동기화 속도, 프로토콜 개선을 위한 합의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21명은 이틀이면 전세계에서 비행기 타고 모여 바로 의사 결정할 수 있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2만명은? 200명도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미 제가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Ethereum도 이미 중앙화되어 있습니다. 85%의 Hash power(채굴 능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가 이미 5개 마이닝 풀에 의해 독점되어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21명보다 5명은 보다 더 중앙화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지만 사실 그냥 철학이 다른 겁니다. 어느 누구도 틀린 것이 아니고 누가 옳은 것도 아닙니다.

저는 결코 Ethereum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체인파트너스에는 Ethereum을 연구하는 팀도 있고 실제 프로젝트는 Ethereum 기반으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EOS는 Ethereum이 못했던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건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입니다.

물론 Ethereum도 Sharding, Plasma, Raiden Network 등 이른바 ‘Scalability 3총사’를 통해 속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EOS와 비슷하게 20명쯤 되는 대표자를 두고 이들의 검증으로 거래를 완결한 뒤 그 결과만 Ethereum 체인에 기록하는 Hybrid 형태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려우면 넘어가세요. 전혀 중요한거 아닙니다. 이 글은 최대한 쉽게 쓰기 위해 어려운 용어를 싹 빼려고 노력중입니다.)

철학 3. 블록체인계의 안드로이드

마지막으로 EOS의 가장 큰 차별점은 블록체인계의 안드로이드를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과거 PC 규격이 제각각일 때 IBM이 PC 규격을 모든 제조사에 무료로 공개해 PC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이 전략을 똑같이 구사해 iPhone 대비 한참 후발주자였음에도 지금 세계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에 있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OS 역시 이 전략을 구사해 블록체인계의 안드로이드가 되려고 합니다. 자기 소프트웨어를 가져다 누구나 맘대로 조금씩 고쳐서 자기만의 체인을 만들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트코인(BTC)에서 비트코인캐시(BCH)가 쪼개져 나오거나, 이더리움(ETH)에서 이더리움클래식(ETC)이 쪼개져 나온 것-실은 현재의 이더리움 클래식이 기존 이더리움 체인이고 현재의 이더리움이 특정 해킹 사건으로 잃은 이더 물량을 버리기 위해 새로 쪼개져 나온 체인입니다. 업계 용어로는 이를 포크(Fork)했다고 합니다-과는 다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모두 쪼개져 나오는걸 결코 권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EOS는 권장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EOS 골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다 나올겁니다. 그게 Dan Larimer가 노린 것이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2-3년만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체인이 EOS 기반일겁니다.

EOS는 애초부터 체인간 상호운용성(Inter-blockchain Communication이라고 하는데, 역시 어려우니 그냥 넘어가세요. 쉽게 말하면 삼성 갤럭시용 앱이나 LG 옵티머스용 앱이나 다 안드로이드 기반이니 한번만 만들면 양쪽에서 쓸 수 있잖아요? 그런 얘기입니다.)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EOS 골드든 사파이어든 다 EOS 기반이라 앱이 호환됩니다. 만약 EOS 기반 체인이 수백개면 그 각각의 체인들이 자기 체인 위에 앱 만들어달라고 공모전도 열고 개발자들도 설득하고 할겁니다. 그렇게 특정 체인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앱은 다른 모든 EOS 기반 체인과 호환됩니다. 이더리움은 혼자서 뛰는데 EOS는 수백개 체인이 뛰니 EOS용 앱이 엄청 많아질 겁니다.

심장은 EOS, 이름은 자유자재

심지어 EOS 기반 체인들은 굳이 EOS 이름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EOS 기반 기업용 체인의 이름도 POLARIS입니다. 중국에서 만드는 EOS 기반 소셜 미디어 체인의 이름은 ONO입니다. Bitcoin Latina라는 체인은 그 이름과는 무관하게 EOS 기반입니다.

이처럼 앞으로 EOS가 블록체인계의 표준 소프트웨어(De Facto Standard)처럼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DApp 개발자 입장에서는 EOS용 DApp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모바일 개발자가 iOS와 Android용 두가지는 꼭 만들듯, 앞으로 EOS용 하나는 꼭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히 올 미래입니다.

누가 이런 것을 제대로 설명해 왔는가?

저희는 지난 일년간 한국에서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하는 수많은 기업들, 언론사, 증권업계, 투자사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듯 EOS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교육하고 다녔습니다. 저희는 원래부터 이 일을 계속 해왔는데, 이제 EOS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21명 중 하나가 되어 더 제대로 EOS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EOS 토큰 가격은 한국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 상장을 계기로 매번 2~3배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EOS가 유명해지면 전세계 EOS 커뮤니티가 이익을 봅니다. 한국에서는 EOSYS가 맨 앞에 서서 EOS를 유명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누가 전세계 EOS 토큰 보유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제대로 설명하고 기업들이 EOS 진형에서 체인도 만들고 DApp도 만들도록 설득할 수 있는 대표자라야 합니다.

당선과 무관하게 우리는 계속 이 길을 간다

저희는 원래 이 일을 계속 해왔습니다. 당선이 되든 안되든 앞으로도 EOS를 알리는 일을 계속 할 것입니다. 이미 체인파트너스와 EOSYS는 EOS의 철학과 비전을 믿고 여기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인력을 투입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어느 회사도, 블록체인과 비블록체인을 막론하고 체인파트너스와 EOSYS만큼 EOS에 올인한 회사는 없습니다. 전세계 EOS 토큰 홀더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회사도 당연히 한국에서는 EOS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EOSYS입니다.

블록체인 대중화의 시대를 꿈꾸다

EOSYS는 단순히 토큰 수익을 보고 출마한 후보가 아닙니다. 단순히 블록 생성을 위한 서버 운영자도 아닙니다. EOSYS는 ‘EOS 블록체인을 위한 Consensys’를 지향합니다. Ethereum이 처음에 아무 것도 없을 때 그 곁에 Consensys라는 스타트업이 등장해 Ethereum에 필요한 일들을 하며 함께 성장했습니다. 지금 Consensys에는 1천명이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EOSYS는 EOS 블록체인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전세계 커뮤니티와 도움을 주고 받으며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EOS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DApp 스튜디오이자 책임있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가 되고자 합니다.

저희는 이미 EOS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팀을 구성해 DApp 만들고 EOS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EOS를 만드는 Block.one의 지원 하나 없이도 EOS 토큰이 아닌 EOS 생태계에 먼저 투자하며 EOS 탄생을 준비해 온 회사입니다.

우리는 EOS 생태계를 깨끗하고 공정한 모습으로 키워가기 위해 전세계에서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BP들과 협력해 EOS 생태계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만들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3월 BP 선거에 뛰어든 이후 어떤 일들을 해왔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EOSYS가 EOS의 21명 대표자 중 하나가 된다면 이는 글로벌 EOS 커뮤니티 모두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회사가 EOS의 성공적인 안착과 확산을 위해 전력으로 노력할 때 만들 수 있는 변화와 영향력은 아주 클 것입니다. 그 점을 꼭 기억하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빌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한국에 EOS를 팔 걷어부치고 알려왔던 것처럼, 실제 산업에서의 EOS 도입을 이끌어 여러분께 블록체인 대중화의 시대를 약속하겠습니다. 블록체인 전문 회사가 더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EOSYS와 체인파트너스입니다.

EOSYS가 그동안 해온 일과 앞으로 해나갈 일들

EOSYS News Cilpping

EOSYS팀은 지난 3월 말부터 EOS 출시를 앞두고 벌어지는 전세계 커뮤니티의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여 매주 리포트로 만들어 한국 커뮤니티에 알려 왔습니다. 이를 위해 담당자는 회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여기 매달렸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지는 아래 리포트를 참고해 주십시오. 전세계 어느 후보가 회사에서 숙식을 하면서까지 24시간 모니터링을 해왔을까요? 한국의 EOSYS였습니다.

2018년 03월 31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4월 06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4월 14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4월 21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4월 27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5월 04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5월 12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5월 25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6월 01일 EOSYS News Clipping
2018년 06월 08일 EOSYS News Clipping (English Version is Here)

EOSPortal.io 투표 포털 개발 지원

EOSPortal은 전세계 EOS BP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고 있는 BP 투표 포털입니다. 처음에는 BP 투표 기능만을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DApp에 대한 토큰 임대, Working Proposal에 대한 투표(역시 이런 어려운 용어들에 대해서는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넘어가세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EOSYS는 총 $25,000 USD에 해당하는 EOSPortal 개발비 중 40%에 해당하는 $10,000 USD를 EOSPortal에 조건없이 후원했습니다. 기획서도 없이 오직 필요성에 공감해 선뜻 개발비를 후원할 후보는 전세계에 많지 않습니다. EOS에 올인하고 있는 EOSYS는 기꺼이 그렇게 했습니다. 그 결과 Scatter, EOS sw/eden, EOS Vikings, EOS NY 등 훌륭한 EOS 지갑과 BP 후보들의 노력으로 어느새 전세계 7개국어로 번역된 투표 포털이 나왔습니다.

이 글의 최하단에서 EOSPortal을 기준으로 한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 유권자의 대부분이 빗썸이나 업비트 등 거래소에 EOS 토큰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2~4주 후에 각 거래소에서 EOS 토큰 출금을 재개하기 시작하면, 거래소에 있는 토큰을 옮겨 투표에 참여하는 방법도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EOSYS의 지지자들 중에는 한국의 어르신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분들께는 저희가 지금도 메신저로 투표 상담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eosys@eosys.io로 메일주시면 최대한 성실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방문 투표 지원 서비스는 사기꾼이 악용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계획을 철회하겠습니다.)

중국 최대 EOS 커뮤니티인 EOS Gravity와 파트너십

중국에서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최대 EOS 커뮤니티인 EOS Gravity가 한국에서 EOS 생태계를 키우는데 가장 오랫동안 앞장서 온 EOSYS와 2018년 6월 5일, 한-중 EOS 커뮤니티 협력에 관한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EOSYS와 EOS Gravity는 한-중 공동 EOS 밋업을 열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공동 해커톤 개최를 통한 개발자 교류,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협력은 시작일뿐, EOSYS는 미국,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 BP들과의 협력을 통해 하나된 EOS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EOSYS는 모든 글로벌 BP들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글로벌 BP들이 전세계 EOS 토큰 거래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과 교류하고자 할 때 언제나 든든한 다리(bridge) 역할을 하겠습니다.

EOS Go의 컨텐츠 번역 공식 지원

EOSYS가 글로벌 EOS 커뮤니티인 EOS Go의 주요 컨텐츠를 공식으로 한글 번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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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번역 제휴를 희망하는 해외 EOS 커뮤니티는 어디서든 연락주세요. (eosys@eosys.io) EOSYS는 한국 커뮤니티와 해외 커뮤니티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서울 EOS 개발자 밋업 공식 후원

EOSYS가 2018년 5월 30일 PLACTAL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제2회 EOS 개발자 밋업을 공식 후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EOS 기반 DApp을 만들고 있는 PLACTAL팀의 CTO인 Eric Song님이 ‘EOS DB API & chainbase’를, EOSeoul팀의 Lead software engineer인 윤재진님이 ‘RAM Liquidity Providing Algorithm, Bancor Protocol’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EOSYS는 계속 EOS 생태계 확장의 주인공이 될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밋업, 해카톤,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스폰서할 계획입니다.

전세계로 떠난 3개월의 여정

EOSYS는 BP 선거 출마 후 3개월간 EOS와 관련된 전세계의 수많은 행사에 참가해 커뮤니티를 만났습니다. 중국 상하이, 베이징, 청도, 홍콩을 거쳐 싱가포르, 미국 LA, 샌프란시스코까지 샅샅이 돌며 다양한 EOS 커뮤니티 일원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다닌 후보는 별로 없었습니다.

EOSYS는 블록체인을 공부하는 한국의 대학생들을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3월 23일 EOSYS의 표철민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큰 대학생 블록체인 학회인 연세대학교 YBL을 찾아 블록체인 산업 전반과 EOS 블록체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임에도 학생들이 강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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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일에는 Deconomy 2018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전세계 크립토 업계 관계자들을 EOSYS가 서울 강남으로 초청해 Crypto Night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EOSYS의 비전을 소개하고 교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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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EOSYS는 홍콩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EOS 밋업에 참가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홍콩 밋업 주최자와 EOSYS팀이 함께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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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OSYS팀은 중국으로 달려갔습니다. 2018년 5월 5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EOS Cannon Meetup에 참여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다음주인 5월 12일에는 중국 베이징으로 옮겨 Huobipool이 개최한 EOS Meetup에 참여했습니다. 중국 외부 팀으로는 흔치 않게 발표를 유창한 중국어로 하여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EOSYS는 중국 EOS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곧 중국 베이징 오피스를 엽니다. 앞으로 보다 자주 중국과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주인 5월 19일에는 다시 EOSYS가 중국 샹하이로 향했습니다.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중국 내 최대 EOS 커뮤니티인 EOS Gravity가 주최한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본 밋업에는 전세계 60개 이상의 BP 후보들이 참여했고 그 중 해외에서 참가한 30여개 BP 후보들 중 가장 준비가 많이 된 2개 후보에게만 주어진 발표 기회를 얻어 EOSYS가 발표했습니다. 역시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8년 6월 8일에는 EOSYS팀 멤버가 홍콩에서 열린 Global EOS Hackathon에 참여했습니다.

같은날 또 다른 EOSYS팀은 지구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2018년 6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인 Tulip Conference 2018에는 북미에서 처음으로 EOS를 독립 주제로 다뤘습니다.

EOS BP Summit이라 이름 붙여진 부대 행사에는 북미 지역의 주요 BP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EOSYS가 초대받아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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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9일에는 EOSYS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밋업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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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글로벌 EOS 커뮤니티인 EOS Go의 수장 Kevin S Wilcox와 한국 EOS 커뮤니티인 KOREOS의 대표 이상선님이 최초로 참석해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특히 이 두 사람은 전세계에서 딱 3명뿐인 EOS 런칭 과정의 커뮤니티 중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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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Wilcox은 EOS Platform에 대해, 이상선님은 런칭 과정을 상세한 도표와 함께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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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EOSYS Seoul Meetup에는 EOSPhere(발표자: Shannon Curtis), EOS Asia(발표자: John Yoon), Blockgenic(발표자: Celu Ramasamy), EOSeoul(발표자: Sungmin Ma), EOSREAL(발표자: Ambreen Adnan Gilani), EOSCannon(발표자: Larry Ma), EOS42(발표자: Sean Kang), EOSPAY(발표자: 이동산), eosONO(발표자: Xu Ke) 등(이상 발표 순서순) 9개 BP 후보가 직접 참가해 발표했고 Block.one의 Thomas Cox 부사장을 비롯하여 7개 BP 후보팀이 영상 메세지를 보내 왔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 밋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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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OS DApp Challenge 부대행사를 개최해 세계 최초로 7개의 EOS DApp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EOS 기반의 게임 리워드 플랫폼인 Plactal(발표자: Jessica Lynn), EOS 기반의 상품 리뷰 서비스인 LITER(발표자: David Kim), EOS 기반 언어 번역 서비스인 Langchain(발표자: 윤영선), EOS 기반의 탈중앙화된 거래소인 EOSDAQ(발표자: 김성배), EOS 기반의 생체 정보 마켓 플레이스인 Astera(발표자: 정재호), EOS BP를 위한 향상된 보안 서비스인 OWDIN Network(발표자: 남현우), EOS 기반의 부동산 마켓 플레이스인 BHOM Lab(발표자: 이창섭) 등 7개의 유망한 프로젝트가 커뮤니티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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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EOS 기반 DApp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도, EOSYS만이 이런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는 것도 EOSYS와 체인파트너스가 누구보다 앞장서서 EOS의 장점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다닌 까닭입니다.

EOSYS의 향후 계획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EOSYS의 향후 계획 발표였습니다. EOS Go코남 YouTube 채널을 통해 각각 영어와 한국어로 전세계 커뮤니티에 생중계된 키노트에서는 그동안 EOSYS가 준비해 온 10가지 새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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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OS DApp 전문 엑셀러레이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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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EOSYS는 EOS DApp 육성을 위한 EOSYS Accelerator를 출범하고 앞으로 2년간 100개 EOS 기반 DApp을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옐로모바일과 데일리금융그룹에 초기 투자한 한국의 유명 벤처캐피털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의 협업도 발표했습니다.

이날 EOSYS는 EOS에 관심이 생긴 누구나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DSC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제작한 48페이지 분량의 ‘EOS 블록체인 심층 보고서’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한글 버전 다운로드 링크)

2. EOSYS Fund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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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OSYS는 앞으로 3년간 BP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EOS DApp 생태계에 3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원은 BP 당선시 토큰 수익의 대부분을 다시 DApp 생태계에 재투자하고, 당선이 안될 경우 별도의 펀드를 조성해 계속 EOS 생태계 활성화에 깊이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EOS 전용 지갑 NOVA

세번째로 EOSYS는 EOS 토큰 전용 지갑인 NOVA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갑은 크롬 익스텐션과 모바일로 동시에 출시됩니다.

특히 모바일 버전의 경우 Google이 최근 발표한 Android UI Guideline을 철저히 준수해 개발되어 있어 기존 지갑 앱들과는 다른 미려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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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OS 기반 DEX – EOSDAQ

더불어 EOSYS는 오는 9월 초 EOS 기반의 탈중앙화된 거래소인 EOSDAQ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소는 EOS의 빠른 성능에 기반해 EOS 기반의 토큰들이 거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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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OS 기반 탈중앙화된 ICO 참여 플랫폼 – Tokenext

EOS 생태계가 커지려면 EOS 기반의 토큰 발행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EOS 기반의 ICO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점에 착안해 EOSYS에서는 EOS 기반의 탈중앙화된 ICO 참여 플랫폼인 Tokenext를 준비하고 있고 오는 8월 말 오픈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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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초보자를 위한 글로벌 EOS 교육교재 개발 – EEG 출범

EOSYS는 EOS 생태계가 커지려면 EOS 입문자를 위한 교육 교재 개발이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EOS Evengelist Group, 줄여서 EEG라고 불리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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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Telegram을 통해 75명이 활동하고 있는 이 그룹에서는 입문자용 소개글은 물론 Block.one과 EOS Go 블로그 글의 한글 번역, 그리고 전문가를 위한 컨텐츠까지 EOS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저작을 진행해 블로그에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EEG는 EOSYS가 제안하는 첫번째 Work Proposal이 될 것이며, EEG의 교재는 영문과 한국어, 그리고 중국어로 만들어져 많은 EOS 커뮤니티에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래는 EEG에서 작성한 ‘크립토버스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글입니다. 이 글은 아주 쉽게 쓰여져 커뮤니티에 널리 퍼졌으며 이 글을 읽고 자기 재능을 보태겠다는 분들이 자원하여 현재 웹툰으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EEG의 활동은 EOS가 다른 블록체인과 무엇이 다르고 왜 좋은지를 친절히 소개하는 기초 설득 자료이자 입문 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7. 세계적인 보안업체인 펜타시큐리티와 보안 파트너십

EOSYS는 이날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 선정 2016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보안 업체로 선정된 Penta Security와 전격 보안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발표 도중 Penta Security 김의석 CTO가 깜짝 등장해 EOS 커뮤니티에 회사 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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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YS와 체인파트너스이기 때문에 이처럼 굵직한 각 업계의 최고 회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EOSYS가 BP가 되면 한국의 더 큰 대기업들도 EOS 생태계에 참여시킬 수 있는 역량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8. 데이빗 거래소 EOS pair trading 개시 예정

또한 이날 키노트에서는 체인파트너스가 오는 8월 오픈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데이빗(DAYBIT)에서 EOS pair trading을 지원할 계획을 처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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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EOS 기반 토큰의 에어드랍, EOS 기반 토큰의 최초 상장, BP 투표 기능 삽입, 토큰 임대 기능 추가 등 데이빗 거래소를 본격 EOS 친화 거래소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8. 코인덕, EOS 오프라인 결제 지원

또한 체인파트너스가 만든 이더리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코인덕(COINDUCK)도 오는 8월부터 세계 최초로 EOS의 오프라인 매장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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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덕은 현재 한국에만 400여개 가맹점이 있는 최대 규모의 크립토 결제 서비스입니다. 지난 평창올림픽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해 Forbes지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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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더리움 기반의 DEX인 Kyber Network와 제휴해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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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OLARIS

그렇게 끝나는줄 알았던 발표는 ‘한가지 더 있다’는 말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그건 바로 체인파트너스와 EOSYS가 함께 만드는 EOS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기업용) 블록체인 POLARI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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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는 쉽게 EOS판 EEA(Ethereum Enterprise Alliance)를 지향합니다. EOS 플랫폼은 DApp 개발을 위해 EOS 토큰을 일정량 이상 시장에서 사서 스테이킹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진입장벽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EOS.IO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만드는 폴라리스는 전체 토큰의 20%를 기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할당했습니다. 이 토큰은 DApp 개발을 저비용 또는 무료로 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일정기간 제공됩니다. 그렇게 하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DApp을 시장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기업들이 EOS 생태계 참여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ICO 없이 먼저 메인넷 오픈 후 실제 기업들이 폴라리스 위에 DApp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추후 단계적으로 토큰을 분산하여 업계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10. Special Announcement – EOS Tower

마지막으로 이날 키노트에서는 특별 발표가 있을거라고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셨는데요. EOSYS 키노트가 끝나고 EOS와는 전혀 상관없는 도시 건축 전문회사 Planning Korea의 김헌욱 상무가 깜짝 발표자로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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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헌욱 상무는 EOSYS 당선시 서울에 EOS TOWER를 지어 전세계 BP들이 모여 일하는 뉴욕의 UN본부 같은 건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건물을 디자인한 플래닝코리아는 이미 강남역에 지어진 부띠크모나코를 비롯해 다양한 건축 사업을 기획해 온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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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닝코리아는 저층부를 코워킹 스페이스로 꾸미고 그 위는 블록체인 업체들과 전세계에서 온 BP들의 교류 사무실, 그리고 최고층부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건물을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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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에서 조망과 통풍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지도록 디자인하였고 옥상 정원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옥상에서도 교류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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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EOS Tower에 관한 또 하나의 깜짝 발표는 EOS 슈퍼노드 홀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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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YS 당선시 실제로 지하층에 EOS 블록체인의 블록을 생성하는 슈퍼노드를 배치해 누구나 블록이 생성되는 모습을 견학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실시간 블록 생성 모습을 서버 앞에 비치된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유리로 된 방에 서버가 배치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또한 지하층을 밋업 공간으로 꾸며 슈퍼노드 홀을 배경으로 블록체인 밋업을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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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층과 지하층에 F&B를 배치하여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도 슈퍼노드 홀이 보이도록 배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물 전체가 마치 블록체인 테마파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EOS Tower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 블록체인 종사자들이 꼭 방문해야 하는 성지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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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지하의 EOS 슈퍼노드 홀을 중심으로 지상층에는 DApp 개발사, 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을 유치해 건물 전체가 블록체인 산업의 본부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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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BP 당선과 사업타당성 검토 통과를 전제로 서울 강남 또는 서초 지역을 후보지로 하여 본업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일정에 따라 추진하는 것을 기본 계획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BP 수익으로 부동산을 짓는다는 오해를 줄이기 위해 전체 BP 수익의 10% 미만만 EOS Tower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며 모든 토큰 사용 내역은 회계법인의 실사를 받아 매 결산기마다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건물 이름은 Block.one으로부터 EOS 이름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EOSYS 타워 또는 다른 이름을 검토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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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YS Radar

저희 EOSYS팀은 EOS Mainnet 출시 전 과정을 보다 빠르게 여러분께 전해드리기 위해 6월 첫주부터 EOSYS Radar를 한글, 영문, 중문으로 제공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Telegram에 있는 EOSYS Radar를 구독해 주시면 계속 업데이트되는 EOS 관련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선을 위한 표 거래 절대 없을 것

우리는 지난 3월 1일 출마 당시 BP 당선 시 벌어들이는 모든 토큰의 용처를 회계법인 실사를 거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더불어 투표해준 사람에게 보상을 주는 매표 행위는 곧 BP들이 하드웨어나 생태계에 재투자해야 하는 자원을 줄이기 때문에 곧 EOS 경쟁력에 위배되는 일이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심지어 그 글은 EOS를 만들고 있는 Dan Larimer가 직접 추천(Upvote)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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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입장은 지금까지도 일절 변함이 없으며 더 나아가 저희는 EOSYS 법인의 주식 보유와 변동 상황을 비롯하여 BP 수익으로 벌어들이는 단 하나의 토큰 사용 내역까지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임을 밝힙니다.

지난 3개월의 선거 과정에서 전세계에서 혼탁한 표 거래 시도가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깨끗하게 밝힙니다.

저희는 이번 선거와 앞으로의 지속적인 EOS 선거 진행 과정에 있어 고래를 포함한 어떠한 유권자에게도 투표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로 인해 선거에서 떨어진다 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EOSYS는 전세계 어디와도 표 거래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떳떳하게 EOS 생태계의 건강한 일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표 방법

저희를 일할 수 있도록 뽑아주시려면 아래 투표 방법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EOS 투표 방법(1) Scatter 설치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EOS 투표 방법(2)

An EOS Voting Method So Simple Anyone Could Do It (1) Scatter Installation
An EOS Voting Method So Simple Anyone Could Do It (2) Voting

아직 거래소에 EOS 토큰을 넣어두신 분들은 투표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이 분들은 EOSYS.IO 메일링리스트에 메일을 등록해 두시면 차후 투표가 가능해졌을 때 다시 메일드리겠습니다.

나가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팀이 지난 3개월간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 온 기록을 남기고 여러분께 저희가 꼭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번 저희 출마의 변도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일독을 부탁드리고 꼭 한표 부탁드립니다. 글 제목에 맞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딱 한 문단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저희가 EOS를 이용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의지와 자원과 역량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EOS 생태계가 우리의 노력으로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EOSYS팀 그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민수, 주희재, 강보석, 안병찬, 김나은, 나형준, 김정윤, 김홍욱, 류성민, 김성대, 안은비, 이재철. 함께여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 서리님, 코남님, KOREOS 회원님들, 지난 3개월간 만난 전세계의 BP 후보 동료들, 글로벌 EOS 커뮤니티, B1 모두 고맙습니다.

– EOSYS 표철민 올림

우리는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가?

지난 금요일은 삶이 생각대로만 되지 않는다는걸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오후에 해외 출장이 잡혀 있었는데, 조찬 강의 후 택시로 이동 중 교통사고가 나서 119에 실려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뒷자리에 앉아있었음에도 심한 급정거로 턱을 여러바늘 꿰메야 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인도에 피 흘리며 주저 않아 오만 생각이 들더군요. ‘어딘가 부러진게 아닐까?’, ‘출장은 어떡하지?’, ‘장기화되면 회사는 어떡하지?’ 등등 말이죠.

CT 찍어보니 다행히 골절은 아니었습니다. 고통은 여전하지만 꿰메고 푹 쉬니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택시 뒷자리에 타더라도 꼭 안전벨트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지난 한해가 그랬듯 지난 한주도 몹시 바빴습니다. 전에는 이번주만 넘기면 좀 한가해지겠지, 이달만 넘기면 나아지겠지 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달만큼 다음달도 바쁘리란걸 압니다. 내년도 올해만큼이나 바쁘겠지요. 그래도 이보다 더 바쁘긴 힘들 겁니다. 항상 최대치를 쓰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누가 보여줘 알게 된 익명 SNS 블라인드에는 ‘체인파트너스로 이직을 하려는데 어떤가’하는 질문에 ‘실체가 없다’, ‘대표가 예전부터 큰 성과도 없이 요란하기만 했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익명은 실명으로 답을 하기엔 불리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서운함과 억울함도 있지만 모두와 가까운 대화를 나눌 수는 없기에, 멀리 있는 누군가는 당연히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택하는 방식이 글입니다. 글은 생동감은 없지만 제스처나 서로 달리 이해할 수 있는 행간의 뉘앙스 없이 말끔합니다. 물론 제 글은 아직 그리 말끔하지 못하지만 제 쪽의 진심이나 의도를 전하기 위해 꾸준히 펜을 듭니다. 오늘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대표가 예전부터 큰 성과도 없이 요란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변명하자면, 사람들이 말하는 성과가 돈이라면 저는 돈을 벌 기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돈을 취하기 위해 명예를 버려야 했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 명예의 기준을 지나치게 높여서 의사결정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존경하던 많은 선배들이 고작 돈 백억에 안해도 되는 일을 할 때 저는 몹시 서운했습니다. 열여섯에 첫 창업을 하고 지금껏 15년 이상 일을 해오면서 그런 모습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그 선배들이 포르쉐 몰며 청담동 살아도 별로 멋있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후배들에게 저런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 ‘라면 먹어도 끝까지 자존심 하나는 지키며 살자’는 다짐을 자연스레 하게 됐습니다. 그것은 목표의 문제입니다. 사업을 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른 목표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하고, 누군가는 사회 환원을 위해 하기도 합니다. 저는 죽을 때 끝까지 존경스러운 선배이자 훌륭한 제작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이 시장의 극초기인 작년 초 저는 ICO를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진 답에 스스로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다른 팀들은 그냥 지를 때였죠. 그 당시 ICO를 했다면 수백억을 모았을뿐 아니라 그 가치 상승으로 거의 천억대의 모금액이 되었을 겁니다. 만든 토큰의 가치도 그 주제의 중요함이나 시기로 볼 때 조 단위가 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감 없는 답을 가지고 코인을 내기 싫었습니다. 그럼 제가 큰 돈을 벌었다 한들 스스로 떳떳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년간 수많은 국내외 ICO 프로젝트들에게 Advisor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한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돈 10억은 우습게 벌었겠지만 제가 통제할 수 없는 프로젝트 어디에도 함부로 제 이름을 팔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선배의 길이자 훌륭한 제작자로 남는 방법입니다. (스스로 자신있는 프로젝트를 만들면 언젠가 이름을 직접 올릴 겁니다. 오래 준비한 Polaris가 그런 프로젝트지요.)

인생의 굽이진 길에, 저의 이런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또한 미움도 살 것입니다. ‘왜 쟤는 설치기만 하고 실속이 없는 것일까?’, ‘혼자 잘났다고 저러지?’

저는 사람이 사는 길에 ‘옳은 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옳음이야 다 다르겠지요. 다만 저는 철학이 있는 길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누가 봐도 바보 같은 짓이라 할지라도, 자기 철학에 안맞으면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저에게는 ‘옳은 길’인 셈이지요.

제 나름의 ‘옳은 길’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일 것입니다. 누군가 자신의 옳음으로 바라볼 때는 돈을 택해 수천억을 갖는 것만이 큰 성공이며, 그게 아니면 무능한 사람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잠깐의 새로 열리는 기회마다 백억씩 치고 빠지는 사람이 더 현명한 사람이라 믿을지 모릅니다.

저는 최소한 제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아야 하고, 제 스스로 확고히 믿어야만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100% 알지 못하는 기회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세상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걸으며 후배들에게, 이 세상에 시간으로 검증하면 된다고 믿습니다. 다만 오늘 이런 글을 남겨 놓는 이유는 제 목표가, 제가 생각하는 성공이, 제가 걷길 희망하는 ‘옳은 길’이 애초에 다른 곳이었음을 명확히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지금까지는 그 나름의 철학을 잘 지키며 살아 왔습니다. 최대한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항상 조금 더 무리하면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질거 같으면 미련없이 포기하며 살아 왔습니다. 아무도 안 믿어주던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살아왔는데, 이제 나이 좀 먹었다고 변하기엔 제가 견뎌낸 시간이 너무도 아깝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제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길을 걸어갈 겁니다.

인생이 기니 혹 실수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럴 의도가 아닌데 오해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저의 철학은 바뀌지 않을 겁입니다. 항상 스스로 납득되는 일을 하고, 내가 몸담는 업계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누구에게나 좋은 제품을 만들자. 이 틀이 먼저입니다. 돈이나 명성과 같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은 지극히 부차적인 것들입니다.

시간의 힘은 위대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들도 모두 늙습니다. 많은 대표가 돈은 벌었으되 총명함을 잃고, 여유를 얻었으되 열정을 잃어갑니다. 영원히 빛나는 대표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대표뿐입니다. 물질보다 정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큰 기업을 일궜어도 처음처럼 도전하는 60대 대표가 있는가 하면, 반짝이고 쇠퇴하는 30대도 많습니다.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는 회사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각자의 목표와 삶의 의미, 개똥 철학을 세우고 살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게 처음부터 쉽지는 않지만 긴 인생 흐트러져 후져지지 않으려면 남들이 뭐라하건 자기 정신을 지킬 이유와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나를 나답게 만드는 힘이요, 우리 회사를 다른 회사와 다르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체인파트너스의 세가지 목표

체인파트너스는 제가 작년에 처음 회사를 만들며 ‘블록체인의 20년 역사를 아우르는 회사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것처럼, 아주 긴 호흡으로 장기적 비전과 계획을 세우며 한걸음씩 만들어 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우린 최소한 20년을 보고 있으므로(진지합니다. 위자드웍스로 스타트업 10년을 완주했습니다. 20년이라고 과연 못할까요?), 법인 설립 후 이제 막 8개월 23일 된 회사로서는 ‘실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아도 사실 딱히 적극적으로 대답할 필요는 못느낍니다.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고, 우리가 열심히 잘해서 스스로 검증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아직은 시험대에 오르기엔 다소 이릅니다. 언젠가 시험대에 설 날이 오겠지만 꾸준히 하는 회사는 주춤하다가도 결국 다시 올라갑니다. 끝까지 하는 것의 힘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버티고 다시 올라가는 일은 몇몇 선배를 제외하고 저처럼 오래 해본 사람은 이 시장에 드뭅니다.

앞서 저의 개인적 철학만큼이나 명확한 체인파트너스의 목표와 존재의 의미는 다음의 세 가지와 같습니다. 앞으로 20년간 누구보다 꾸준하게 이 세가지를 파볼 것입니다.

1. Token Economy Enabler

토큰 경제는 우리가 일찌감치 토큰 경제의 붐을 예상하고 ‘토크노미아’ Token+nomia(법/질서/규범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도메인(http://tokenomia.com)과 상표를 출원해 두기도 하였지만, 당연히 앞으로 다가올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코인)은 그 총량과 추가 발행량, 분배 구조 등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신뢰를 주기 용이합니다. 그런 투명성에 기반한 신뢰의 토대 위에 작게는 동네 커피숍부터 크게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존에 상품권을 만들던 모든 회사들에 이르기까지 토큰을 만들게 될 겁니다.

물론 잘 설계된 좋은 토큰이 살아남고 잘못 설계된 토큰은 사라지거나 토태되겠지만, 실물 경제와 연결된 훨씬 더 많은 토큰이 등장해 자본 시장의 문제를 곳곳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미술을 잘 알아도 갑부들만 살 수 있던 미술품을 토큰으로 만들어 3천억짜리 그림에 10만원만 투자하는 것도 가능해질 겁니다. 그러면 공부와 정보에 대한 투자 기회가 생겨 빈익빈 부익부를 가속화해 온 전통적 자본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겁니다.

부동산도 비슷한 예입니다. 우리가 위례 신도시가 오를거 같아도 수백억대 땅을 살 수 없었지만 이제는 땅을 토큰화해 천만원만 투자하는 일도 가능해질지 모릅니다. 골프장 회원권, 건물, 비상장 주식, 매출채권 등 유동화가 필요한 수많은 자산이 토큰화되면 활발한 유동성을 갖고 거래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그림이나 골프장 회원권 같은 것들은 파는 쪽과 사는 쪽이 대체 얼마를 지불했는지 서로 모릅니다. 따라서 중간 매개자가 30% 이상의 막대한 수수료를 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거래비용을 토큰 기반의 유동화는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토큰 하나가 커피 한잔이나 맥주 한잔처럼 실물 경제와 갈수록 연동되어 간다면, 우리는 해당 상품의 공정 가치(Fair price)를 찾을 수 있게 될 겁니다. 맥주 한잔이 11,000원이었는데 시장에서 맥주 코인이 8,000원에 거래된다면, 그 맥주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효용은 사실 8,000원인 것입니다.

거꾸로 공급보다 수요가 높은 상품의 경우는 기존에 받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암표가 형성되는 콘서트 티켓이나 갑작스런 인기를 얻은 허니버터칩처럼 수요에 따라 상품 가격을 실시간으로 다르게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아직은 이 시장이 초기라 배당권이나 매출채권 등의 기능이 부여된 증권화된 토큰은 전세계 주요국에서 발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는 시간문제일 겁니다. 토큰만이 갖는 쉬운 자산 유동화와 거래 용이성, 전송 편의성 등은 결국 전세계가 증권화 토큰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대체 불가능한 강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애써 막거나 무시하기보다 차라리 토큰의 가치와 가능성에 빨리 눈을 뜨는 사람만이 현대 금융이 탄생한 몇백년, 아니면 최소 1971년 브레튼우즈 체제 종말 후 50여년만에 찾아온 큰 경제 구조 변화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체인파트너스는 한국을 중심으로 이 토큰 경제를 가속화하는 주체로서, 20년 뒤 수많은 상점, 수많은 기업들의 토큰 개발을 도왔거나 돕고 있기를 바랍니다. 여건상 우리 혼자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나올 여러 좋은 회사들과의 협업과 건전한 경쟁을 통해 토큰이 무엇인지 각 산업별로 교육하고 설득할 몇 년간의 기간을 포함해 천천히 하나씩 실현되어 갈 것입니다.

아마 처음부터 증권화된 토큰 개발은 어려울테니 당장은 상품권처럼 실물경제와 연동되는 토큰이나 각 산업 분야별로 미들맨을 없애는 블록체인 기반 앱 프로젝트들의 토큰 개발로 시작하겠지요. 허나 그 토큰의 종류와 설계는 점차 다양해지고 고도화될 겁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교육하고 설득해 온 프로젝트를 다른 회사에 빼앗기는 일도 있을 것이요, 거꾸로 다른 회사의 컨설팅을 받던 프로젝트가 우리와 계약하는 일도 있을 겁니다. (이미 이 업계의 회사들은 벌써 그런 일들을 비일비재하게 겪고 있지요.) 하지만 이는 Zoom-out해서 길게 보면 아무 일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토큰 경제를 위한 토큰 경제가 아닌, 토큰 경제 모델을 통해 기존 소비자와 사업자, 세상이 모두 이로운 새로운 경제 모델을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원화만으로 거래해야 했기에 못풀던 문제를 중간에 토큰을 끼워 넣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것들을 꾸준히 잘 해내는 하우스로 소문이 나면, 결국 가장 오래 살아남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토큰 경제의 창달자(Enabler)이자 가장 오래 살아남을 ‘훌륭한 토큰 설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 체인파트너스가 존재함으로 인해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첫번째 목표입니다.

2. Massive Blockchain Adaption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미들맨을 없앨 수 있다고 하지만 실은 미들맨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합니다. 따라서 자기 입지가 줄거나 존립이 위태로워진다 생각하면 누구보다 먼저 자기파괴적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내놓아 반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날이 오면, 스타트업보다는 이미 그 업을 훨씬 더 오래 해왔고 전문가도 많은 미들맨들이 만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더 많은 고객과 컨텐츠를 들고 시작하리란 것도 당연히 예상되는 수순입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기존 미들맨이 참여하기 어렵거나 극도로 자기파과적이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모델을 구현할 때 조금이나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기존의 큰 업체들이 건드리기 애매한 저작권 문제, 극강의 익명성 제공으로 검열이나 추적을 완전히 피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그런 예입니다.

그러나 체인파트너스가 그런 일을 영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필연적으로 피해 보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블록체인 기반의 P2P 최신영화 불법 스트리밍 앱(Dapp)을 만든다고 상상하면 이는 엄청난 사용자를 모으겠지만 필연적으로 창작자의 창작 의지를 훼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서비스는 개인이나 팀, 작은 스타트업에서는 오히려 요새 블록체인을 하겠다고 뛰어드는 거대 자본 기업들을 상대로 오히려 추구해야 할 전략인지도 모르지만 블록체인의 20년 비전을 보고 가는 체인파트너스로서 선택하기는 참으로 곤란한 대안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하다가는 2년 하다가 접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인파트너스는 필연적으로 기업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세상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시작하면, 해당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쓰고 있는 고객들은 블록체인을 안쓸 수가 없습니다. 기업이 마음먹고 깔기 시작하면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개인들이 실험적으로 전자지갑 깔고 송금하던 수준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많은 거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 연 2조 이상을 거래하는 커머스 서비스 대표님도 저에게 “지금까지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전자지갑도 50만 다운로드 밖에 안되는데 우리가 암호화폐 모바일 지갑 새로 내놓고 우리 서비스에서 적립금이나 쿠폰만 뿌려도 100만 다운로드는 금방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 말에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지금까지는 실험이고 시작일뿐, 이제부터 진짜 회사들이 나타나 이 시장에 트래픽과 돈을 쏟아 붓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일반인들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몰라도 안쓸래야 안쓸 수 없는 상황이 될 겁니다. 그때부터가 진정한 Massive blockchain adoption의 시작입니다.

CryptoKitties가 코인 투자자들에게는 유명하지만, 넥슨이나 넷마블이 한 2년 지나서 CryptoSomething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트래픽 붓기 시작하면 진짜 사람들이 쓰기 시작하는건 후자일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블록체인 대중화는 기존 거대 기업들이 뛰어들면서부터일 겁니다. 이게 좋은 일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들의 참여로 대중화가 시작되리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이미 고객도, 컨텐츠도, 자본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인파트너스는 실험적이거나 초법적인 DApp(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을 만들어본다가 아니라, 애초부터 기업들의 본격적인 블록체인 적용을 적극 교육하고 컨설팅하는 회사로 포지셔닝할 겁니다. 그것만이 몇천, 몇만이 아니라 최소 몇백만에서 몇천만이 쓰는 DApp을 만들 기회를 낳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국내 보험사들은 독점적 재보험사인 코리안리(KoreanRe)를 통해 다시 보험에 들어 리스크를 줄입니다. 이런 일은 전형적인 라이센스 비즈니스이지만 경쟁이 적은 비즈니스는 필연적으로 서비스 혁신이 떨어집니다. 만약 보험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재보험이 있고 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충분히 사회적 비용을 줄여 최종 소비자인 보험 계약자의 요금 인하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이런 일들을 체인파트너스가 할 겁니다. 수많은 DApp이 나오겠지만 우리는 보다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DApp을 만들기 위해 이미 존재하는 회사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하우스의 특징이고 철학이며 성격이 될 것입니다.

독자적인 서비스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우리도 만드는 것은 자신있지만, 이 세계에서는 빨리 만드는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쓸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영화의 무료 스트리밍 DApp이 나와 돌아가면 전세계인이 안쓸래야 안쓸 수 없겠지만, 그건 회사로서 타도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랜 세월 세상에 끼어있던 방만함을 제거해 소비자의 지출을 줄이고 공급자의 소득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한국 산업의 수많은 회사들과 블록체인 적용을 논의하고 협업해 갈 것입니다. 작년 12월 기준 전세계 알트코인 거래량의 55%가 원화였을 정도로 암호화폐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곧 한국 1등이 세계 1등인만큼, 암호화폐를 보상 수단으로 지급하는 DApp에서도 한국 기업과 소비자를 마중물로 해외로 나아가는 전략은 효과가 높을 것이라 봅니다.

정리하자면 체인파트너스의 두번째 목표는 기업들과 함께 의미있는 대규모 블록체인 적용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앞으로 우리 회사가 존재함으로 인해 이 산업과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방향성입니다. 한국 산업의 경쟁력에도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블록체인 분야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3. Solving Social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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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제가 올해 초 싱가폴에 출장 갔다가 직접 찍은 것입니다. 동네를 걷다 우연히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에서 온 상주 가사 도우미들이 고국으로 돈을 보내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Lucky Plaza’라는 아이러니한 이름의 건물 하나가 통째로 크고 작은 사설 송금업체들과 가사 도우미를 위한 저렴한 식당과 생필품 가게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었죠. 일주일에 하루 쉬면 많이 쉰다는 사람들이 일주일 꼬박 일해 번 돈을 고국에 송금하기 위해 서너시간은 기본 줄을 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려 2018년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요.

금융은 낙후되었습니다. 해외 송금은 여전히 1973년에 만들어진 SWIFT망을 쓰고 있습니다. 여전히 오늘도 송금에 보통 2.5 영업일이 걸리고(2.5분도 아닌), 평균 2만원 내외의 높은 수수료를 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항공 예약과 발권에 널리 쓰이는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도 1970년대 시작된 CRS(Computer Reservation System)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CRS가 항공사 시스템이라면 GDS는 일종의 메타죠. (티몬/쿠팡 vs. 쿠차의 관계) GDS를 통해 예약이 일어날 때마다 항공사는 여행사에 3.5달러를 지급합니다. 이런 미들맨 비용들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지요.

SkyScanner 같은 항공권 가격 비교 앱에서 항공권을 검색하면, SkyScanner는 (소비자가 항공권을 사든 안사든) 가격 정보를 제공한 업체에 검색 회당 비용을 지급합니다. 특정 업체가 항공권 정보 DB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호텔이나 렌터카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산업일수록, 미들맨은 고착화되어 산업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라이센스 비즈니스인 통신사가 그렇고 은행이 그렇지요. SK텔레콤의 작년 영업이익은 1조 5천억,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작년에 각각 2조 8천억과 2조 2천억의 이익을 냈습니다. (매출이 아닙니다.)

블록체인은 특정 국가에 귀속되지 않고, 서버가 없으며, 어떠한 라이센스도 필요 없습니다. 만들고 싶은 것은 아무거나 만들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 길은 멉니다. 기득권이 있는 회사들의 엄청난 견제가 있을 것이고, 여러 국가들의 지속적 탄압이 있을 것이며(특히 라이센스 비즈니스를 라이센스 없이 할 경우), 이제 시작이기에 인터넷 초기에 숱한 혼란과 해킹, 사건사고를 겪었던 것처럼 다사다난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Ultra-high developed industry/society(초개발사회)에서는 남들이 못하거나 모르는 일, 두렵거나 위험한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미 거대 공룡이 된지 오래인 기업들의 자본력에 맞써 싸울 수 있고, 초 거대 미들맨들이 짜놓은 세상에 작은 생채기라도 낼 수가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의 도래로 유니콘이 된 기업들은 모바일 시대의 한복판에 나타난 기업들이 아니었습니다. 배달의민족이나 직방처럼 모바일 시대 극 초기인 2010년쯤 등장한 회사들이었습니다. 카카오톡도 혜성처럼 등장한게 아닙니다. 그 전에 이미 2007년쯤부터 이른바 ‘웹2.0’ 서비스를 연구하던 아이위랩이라는 전신이 있었습니다. 한참 뒤에 나타난 모바일 회사들 중 유니콘이 된 사례는 거의 전무합니다.

블록체인도 초기에 들어간 회사가 잠깐이라도 크랙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기득권들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을 때, 적응하지 못했을 때만이 견고한 전통적 시장에 조금이라도 금을 가게 할 수 있습니다. 기득권에 금을 가게 하는 것이 바로 ‘Lucky Plaza’에서의 장면과 같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오래된 기업들의 수익을 위해 불편함을 겪고 있을 다수의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일입니다. 너무도 어렵겠지만 그런 일들을 생각하겠습니다. 산업 곳곳에 자리한 미들맨의 필요를 다시 물으며, 현명한 규제의 틀 안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가능한 곳부터 하나씩 생채기 내보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이것이 체인파트너스의 세번째 목표입니다.

Stage 1 and 2

체인파트너스는 2018년 4월 현재 암호화폐 개발 컨설팅 회사인 토크노미아(Tokenomia), 암호화폐 거래소인 데이빗(Daybit),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코인덕(Coinduck), 블록체인 미디어인 디센터(Decenter), 블록체인 아카데미인 디센터 유니버시티(Decenter University), YouTube 채널인 코인사이트(COINsight), EOS 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이오시스(EOSYS),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폴라리스(Polaris)를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지금 열심히 2단계를 위한 초석을 깔고 있다”고. 우리는 이 인프라들 위에 앞서 열거한 세 가지 목표인 1) 토큰 경제의 가장 훌륭한 설계자 2) 기업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블록체인 적용 3) 지대 추구형 미들맨 제거를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 미션을 앞으로 20년간 묵묵히 풀어내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Stage 1에 와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일들이 어느정도 각자 궤도에 안착하면, 그 기반 위에서 Stage 2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단계에 가서는 마침내 우리가 좋은 기업들과 DApp을 만들어 규모있는 블록체인 적용을 추구하고, 불필요한 미들맨을 없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시도를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발행과 유통, 프로토콜을 함께 가진 회사로서 더 자유롭게 토큰 경제를 주도하고 움직이는 회사로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Stage 1에서 꿈꾸는 모습은 ‘자급자족 생태계’입니다. 이미 국내외에서 조 단위가 된 블록체인 회사들의 자본력을 이기지 못하고 인터넷 공룡들의 블록체인 분야 진출을 막지 못하기에 우리같이 작은 회사가 선택한 방향은 ‘우리 나름의 공동체’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사업들과, 주변의 스타트업들, 그리고 더 느슨한 관계의 개인과 팀들 네트워크까지 우리가 도움 줄 수 있는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으면서 이 터프한 자본력의 게임에서 나름의 룸을 확보해 가는 것입니다.

그 조그만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선택과 집중이 아닌, 완전히 펼치는 전략이었습니다. 아직 버티컬하게 전문화, 고도화되지 않은 시장에서는 일시적으로 펼치는 전략이 통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데일리금융그룹이 핀테크 테마 안에서 그런 전략을 펼쳤다고 봅니다. 우리는 Stage 1에서 블록체인도 아니고 ‘암호화폐’라는 더 세분화된 테마를 잡고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잘만 플레이하면 방만한 경영이 아니라 고도화된 수직계열화가 가능합니다.

펼치면 또 좋은 것은 업계의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특정 사업이 누군가에게는 경쟁이겠지만, 동시에 다른 사업들은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업계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작게라도 공간을 확보하고 ‘우리 나름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8개월 23일 동안 위와 같은 사업들을 쉴새 없이 만들며 달려 왔습니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도전자이며 언더독(underdog)입니다. 대단한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거대한 자본 게임이 되고 있는 이 시장에서 나름대로 One of Major player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의 몸부림이었습니다. 앞으로 높은 산들을 넘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조직화 되는만큼 우리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한 업이 고마운 점은 몰입한 절대 시간에 비례해 딱 이해의 지평이 넓어진다는 점입니다. 치트키도 없고 건너 뛸 수도 없습니다. 제가 열심히 한다면, 체인파트너스의 소중한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한다면, 조금 먼저 시작한 우리는 토큰 경제에서도 후발주자들에 비해 당연히 뛰어날 것이고 블록체인 적용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이 되면 인터넷을 가지고 무언가 일을 시작한지 20년이 됩니다. 선배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은 시간은 아니지요. 돌아보면 자본력은 중요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결국 의사결정은 그 집이나 이 집이나 한 두 명이 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이라는 것은 내가 엄청 큰 집의 의사결정권자와 1:1로 싸운다 생각할 때 이길 수 있으냐, 이 업의 본질과 미래를 누가 더 꿰뚫어 보고 있느냐의 1:1 경쟁입니다. 저는 저대로의 1:1 싸움을 하는 것이고 우리 거래소 지갑 개발자는 다른 거래소 지갑 개발자와의 1:1 싸움을 하는 것이죠.

디센터의 대표는 다른 블록체인 미디어 대표나 기성 미디어의 대표, 아니면 최소한 블록체인 담당 부장과 1:1로 싸우는 것입니다. 각자 자기가 맡은 일의 1:1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때 회사는 어떤 큰 회사와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적잖은 답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실체 없음과 이렇듯 한국 회사답지 않게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는 대표의 요란함에 대해 지적하는 분이 없을리 만무합니다마는 제 나름의 생각과 이유를 미리 밝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큰 것 같아 이렇게 긴 글을 먼저 남겨 놓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고, 극도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조직한 체인파트너스는 이런 목표를 세우고 업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도전을 천천히 우직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로에서 시작해 한땀 한땀 벽돌 쌓듯 1단계의 실체를 만들어 갈 것이고, 언젠가 2단계에 돌입하는 날에는 건강한 스스로의 인프라 위에서 더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펼치는 회사가 될 겁니다.

지금은 다시 일을 할 수 있지만 며칠전 교통사고로 쓰러져 있던 그 순간, 이 회사가 더 좋은 관리자들에 의해 운영되도록 해야겠다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연락받고 회사에서 뛰어온 저와 10년지기 이사도 저의 과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느낌에 철렁했다고도 합니다.

지난 일년을 돌아보면 밥 먹거나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이 하루에 미팅과 회의를 15개씩 소화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일군 1단계는 몹시 빠를 수는 있겠으나 회사의 건강한 기초 체력을 위해 바람직하지는 않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여 앞으로는 저 스스로의 우선 순위를 좀 바꿔 일 잘하는 사람을 뽑고 잘 배치해 믿고 맡기는 데에 치중하려고 합니다. 오늘처럼 회사의 목표와 스테이지를 명확히 정의해 놓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밖에 계신 분들이 회사의 전략과 의도를 정확히 알아야 안심하고 지원도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지난 일년과는 다르게 속도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로켓의 기초 체력과 구성원들의 배움, 우리들의 건강한 업무 마인드에 더 초점을 맞추어 가려고 합니다. 외부 활동을 줄이고 내부 교육과 스터디, 토큰 경제과 블록체인 적용에 관한 전문성 향상에 더 시간을 쏟으려 합니다.

지난 한해가 그야말로 엔진 만들어 띄우는 ‘Zero to One’이었다면, 이제는 ‘One to Hundred’하기 위한 엔진 내실 다지기 단계로 넘어가 보려고 합니다. 따라서 작년과는 다르게 블록체인 강의나 인터뷰에서 제가 보이지 않더라도 어디선가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믿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좋은 인재를 모아 앞서 열거한 목표에 함께 가기 위해 다시 한번 문을 활짝 열고 체인파트너스의 공개 채용을 시작합니다. 아직 너무 바빠 변변한 홈페이지조차 없지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사랑하는 65명이 일하고 있고 그 사명감과 만족도 꽤 높습니다. (최근 입사자의 절반이 직원 추천으로 입사한 사람들입니다. 좋은 회사가 아니면 결코 추천하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하고 있는지 스스로도 더 명확해진 것 같아 기쁩니다. 어쩌면 출장을 못가게 된 것이 감사해야 할 일인지도 모릅니다. 인생이 참 뜻대로 안되고, 거기 적응하며 우리는 더 많이 배우는거 같습니다.

체인파트너스 2018 Spring 공개 채용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에서 또 한번 문을 활짝 열고 토큰경제와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갈 업계 최고의 인재들을 모십니다. 토큰경제의 새 시대를 여는 숭고한 일을 업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회사에서 시작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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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집 부문 및 소개

[토크노미아] 토큰 경제 설계자 / Token Economy Consultant

기업의 토큰 개발을 컨설팅하거나 Reverse ICO를 자문하는 토크노미아 사업부에서 Utility Token, Security Token, 실물 경제와 연결되는 토큰, Stable Token 등 다양한 토큰 경제 모델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자문합니다.

경력/신입 모두 지원 가능하며 지원 시 토큰 경제 모델에 대한 개인 정리 자료를 포트폴리오로 제출하거나 인터뷰 진행 시 대화를 통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폴라리스/이오시스] C++ 개발자

폴라리스의 코어가 되는 EOS 소프트웨어는 C++ 언어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에 폴라리스/이오시스 사업부에서 EOS 코어를 수정하고 함께 연구해 갈 C++ 개발자를 충원합니다. 처음에는 프로토콜을, 나중에는 본인 희망에 따라 DApp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C++ 개발 경력 2년차 이상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폴라리스/이오시스] DApp 엑셀러레이팅 책임자

폴라리스/이오시스 팀의 업의 본질은 결국 좋은 EOS 기반 DApp을 찾아 육성하고 투자하는 일입니다. 이에 EOS 기반 국내외 DApp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엑셀러레이팅 책임자를 모십니다.

창업 기획, 스타트업 지원/육성 관련 경력 2년 이상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폴라리스/이오시스] DApp 투자 책임자

폴라리스/이오시스 팀에 속해 전세계의 EOS 기반 DApp 스타트업을 찾고 투자를 담당할 투자 책임자를 모십니다.

스타트업 투자 또는 ICO 투자 관련 경력 2년 이상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폴라리스/이오시스] 커뮤니티 매니저

폴라리스/이오시스 팀에서 국내외 커뮤니티 대응을 담당하며 생태계 전반의 소식을 모니터링하고 정리합니다. 정보 습득 및 정리 속도가 빠르고 커뮤니티 내의 글을 잘 쓸줄 알아야 합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할 필요가 있으므로 영어 능통자를 우대합니다.

커뮤니티를 사랑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 가능하며 경력의 제한은 없습니다.

 

[폴라리스/이오시스] 컨텐츠 마케팅/PR

폴라리스/이오시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정보를 정리하고 컨텐츠를 계획/발행합니다. 공식 문서를 번역하고, 커뮤니티를 위한 교육 자료 및 컨텐츠를 제작합니다.

영어 능통자를 우대합니다.

[크립토 파이낸스] 퀀트 매니저 / 개발자

체인파트너스에서 새로 구성 예정인 크립토 파이낸스 부문에서 퀀트 기반의 크립토 투자 전략을 개발하고 운용할 퀀트 매니저와 개발자를 모십니다.

싱가폴 지사에서 근무하며 매니저는 금융 경력 5년 이상, 개발자는 금융 경력 2년 이상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체인파트너스] 서비스 기획자 / PM

데이빗 거래소 기획, 폴라리스/이오시스 DApp 기획 등 다양한 체인파트너스의 서비스 기획을 담당할 서비스 기획자 겸 PM을 모집합니다. 소정의 교육 후 본인 희망에 따라 사업부에 배치되며 언제든 옮길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또는 웹/모바일 서비스 기획 경력 2년 이상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체인파트너스]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자 (Business Development)

데이빗 거래소, 토크노미아, 폴라리스/이오시스 팀의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자를 모십니다. 소정의 교육 후 본인 희망에 따라 사업부에 배치되며 언제든 옮길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능통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체인파트너스] 서비스 UI 디자이너

토크노미아, 폴라리스/이오시스, 디센터 등 다양한 체인파트너스 사업의 서비스 UI 디자인을 담당합니다. 소정의 교육 후 본인 희망에 따라 사업부에 배치되며 언제든 옮길 수 있습니다.

웹/모바일 서비스 UI 디자인 경력 2년 이상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체인파트너스] PR/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체인파트너스 전사 PR 및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질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모십니다.

PR대행사 또는 IR 기업 홍보팀 경력 2년 이상자만 지원 가능하며 소셜 미디어 운영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체인파트너스] 서비스 마케터

지주 소속으로 전사 서비스 마케팅을 지원할 서비스 마케터를 모십니다. 스타트업 마케팅 또는 마케팅 대행사 출신을 선호하며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마케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실전 경험이 있으시면 우대합니다.

[체인파트너스] 전략기획팀 Staff

전사 및 각 사업부별 전략을 수립, 지원하고 필요시 각 사업부 업무 집행을 돕는 전천후 조직인 전략기획팀 소속으로 CEO와 각 사업팀장 사이의 긴밀한 업무 조율을 담당합니다.

신입/경력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며 전략 컨설팅, 기업 전략실/비서실 경험을 우대합니다.

[체인파트너스] 인사팀장

전사 및 사업팀의 보상 체계를 개발하고 채용 및 스카웃을 지원할 인사팀장을 모십니다. 한국에 전에 없던 건강한 기업문화와 합리적인 평가 보상 제도를 개발해 보고 싶은 인재를 기다립니다.

인사/평가/보상/기업문화 업무 경력 2년 이상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2. 보상 및 대우

연봉은 개인 협의. 토크노미아, 이오시스/폴라리스, 데이빗 등 토큰 발행이 예정된 팀은 업무 기여도에 따라 토큰의 일부를 팀원들에게 보상 예정(Vesting 존재). 토큰 발행이 없는 팀도 향후 자회사로 분사해 스톡옵션 지급 예정. 본사 근무 인력도 스톡옵션 기회 마련.

체인파트너스는 스타트업인만큼 노력의 결과가 반드시 해당 팀원들에게 돌아가도록 그 어느 회사보다 적극적으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이 때문에 회사를 나와 블록체인을 한다면 반드시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인 체인파트너스로 오셔야만 합니다. 잘 따져 보십시오. 단순 연봉 외에도 의미 있는 주식이나 토큰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곳은 체인파트너스가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팀별 완전 자율 재택근무제 운영. 주 1회 다른 사업팀과 함께하는 랜덤런치. 격주 1회 경영진과 모든 멤버가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운영. 전 직원 IT 장비 자율 구매 지원.

3. 지원 방법 및 문의

2018년 4월 23일 월요일부터 5월 6일 일요일까지 2주간 체인파트너스 온라인 채용 시스템(http://apply.chain.partners)을 통해 지원 및 문의

(모든 지원서는 오직 세 명의 임원만 접근 가능하며 지원 사실은 철저히 기밀이 보장됩니다.)

다시 한번 좋은 인연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The Chain Partners Team

한국이 세계적인 블록체인을 갖는 꿈

안녕하세요,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입니다.

한국인에겐 뜻깊은 삼일절을 맞던 지난 1일 자정, 체인파트너스는 글로벌 EOS 커뮤니티에 국내 최초로 EOS 블록체인의 블록 생성자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OS는 이더리움의 강력한 경쟁자이자 이른바 ‘3세대 블록체인’의 대표주자로 불립니다.

중앙화 논쟁

수십만대의 컴퓨터가 거래를 공동으로 검증하는 방식의 이더리움과는 달리 EOS는 21명의 대표자를 뽑고 이들 21명이 블록체인을 대신 운영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 때문에 이더리움 진영에서는 EOS가 ‘중앙화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21명이 해킹되면 블록체인이 멈출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하지요.

EOS측에서는 이에 대해 이더리움 역시 상위 5개 마이닝 풀이 82% 이상의 채굴을 독점하고 있어 중앙화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합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로 상위 5개 마이닝 풀이 72% 이상의 채굴을 독점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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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일 기준 지난 7일간의 이더리움 상위 채굴자 리스트 (출처: Etherscan.io)

따라서 EOS 측에서는 GPU로 조립해 만든 채굴기 수십만대보다 21명의 대표자가 24시간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는 슈퍼 컴퓨터 수백대가 블록체인을 운영하기에 훨씬 더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21명의 대표자 경제학

무엇보다 21명의 대표자가 가진 슈퍼 컴퓨터끼리 거래를 검증할 경우 수십만대의 채굴기가 검증하는 것보다 속도는 훨씬 더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수십만대 모두에게 블록이 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개별 장비의 성능도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21명의 대표자가 일을 열심히 안할 경우엔 어떡할까요? 블록체인이 느려지지는 않을까요? 그럴 때에 대비해 21명에 뽑히지 못한 일종의 ‘상비군’은 항상 컴퓨터를 켜놓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21명 중 한 두 명이라도 장애가 나면 그 즉시 기다리고 있던 22등이나 23등이 21명 안에 들어가 대표자 역할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21명 안에 있는 사람들은 거꾸로 22등이나 23등, 또는 잘못해서 30등이나 40등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씁니다. 서버 성능을 점점 더 개선해 평균 거래 검증 속도를 올려 커뮤니티의 지지를 유지합니다.

EOS 대표자에게 주어지는 의무와 보상

뿐만 아니라 주변 개발자들이 EOS 블록체인 위에 앱(블록체인 위에 올라가는 앱을 탈중앙화된 앱이라는 뜻에서 ‘댑(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이라고 부릅니다)을 올리고자 할 때 기술 지원을 해줍니다. 종종 정모를 열어 개발자들이나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후원하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들의 결과로 각 나라, 커뮤니티, 그리고 코인 투자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21명은 계속 대표자 지위를 유지하며 EOS 블록체인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힘을 쏟게 됩니다.

이들 21명은 물론 공짜로 그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EOS 커뮤니티가 현재 21명의 대표자에게 요구하고 있는 컴퓨터의 성능은 대략 이 정도가 됩니다.

1) 메모리: 4TB 이상
2) CPU 코어수: 40코어 이상
3) 대역폭: 100 MB 이상
4) 스토리지: 100TB 이상
5) 노드수: 4개 이상
6) 초당 거래 처리건수: 10,000건 이상 (이더리움은 현재 초당 20건 수준)

매우 높은 사양이지요. 따라서 21명이 되는 일은 필연적으로 적잖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장비 외에도 밋업을 열거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비용, 기술지원을 해주는 직원을 유지하는 비용 등이 들어갑니다.

이들의 비용에 대한 보상을 EOS 블록체인은 매년 신규 발행되는 코인으로 지급합니다. 코인은 매년 3~5%씩 신규 발행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 코인의 약 10~20%가 21명의 대표자에게 균등 분배됩니다. 그로 인해 21명이 얻는 수익은 아주 엄청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장비를 운영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닐 겁니다.

EOS 가격은 매번 우리나라가 띄웠다

무엇보다 21명의 대표자가 되는 것은 블록체인의 운영 주권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EOS 토큰(제가 코인과 토큰을 혼용해 표현하는 것은 그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현재 EOS는 아직 블록체인이 나오지 않아 경쟁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위에 ‘EOS’라는 이름의 토큰 형태로 발행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올 6월 이후 EOS 블록체인이 나오면 현재의 (이더리움 기반) EOS 토큰은 (EOS 블록체인 기반) EOS 코인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 현재의 EOS 암호화폐를 지칭할 때는 ‘토큰’으로, EOS 블록체인 출시 후의 EOS 암호화폐를 지칭할 때는 ‘코인’으로 표기합니다.)은 작년 가을 이후 줄곧 1~2천원 대에 머물다가 작년 11월 말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해 빗썸 상장 직후인 12월 20일 한때 16,000원을 돌파합니다.

그러다 줄곧 하락하던 EOS 토큰은 다시 한국에서 첫 EOS 밋업이 열린 2018년 1월 13일, ‘깜짝 발표’ 소문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29,000원까지 급등했다 다시 급락을 거듭해 현재는 9천원 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1~2천원 하던 EOS 토큰을 현재의 9천원 만든 것은 누가 뭐라해도 한국 투자자들의 역할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3월 2일 현재도 EOS 토큰의 24시간 전세계 거래량 1등은 압도적으로 한국입니다. 빗썸의 거래 점유율은 34.78%로 2등 중국의 후오비 점유율 13.15%보다 월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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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일 01:15 기준 EOS 토큰의 24시간 거래량과 점유율 (출처: Coinmarketcap)

EOS를 만드는 사람들

EOS는 케이만군도에 세워진 Block.one이라는 회사가 만들고 있습니다. Block.one에는 과거 BitsharesSteem 블록체인을 만들었던 유명 블록체인 개발자 Dan Larimer가 CTO로 일하고 있습니다. Dan Larimer는 이더리움을 만든 Vitalik Buterin과 장군멍군하며 설전을 벌일만큼 이 분야에서는 투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15세부터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매각했고 이후 여러번의 사업을 경험한 Brendan Blumer가 CEO로, 그리고 Dan Larimer의 과거 두 개 프로젝트에 엔젤 투자했던 중국의 비트코인 거부 Li Xiaolai가 초기 투자자로, 블록체인 분야 최고 셀럽인 Brock Pierce와 스마트 컨트랙트의 초기원형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컴퓨터 공학자 Ian Grigg이 파트너로 참여해 그야말로 ‘어벤져스’ 팀이 되었습니다.

요컨대 EOS 프로젝트와 그 암호화폐는 미국의 기술과 중국의 자본이 협력해 만들었고, 이를 한국의 개인들이 사서 히트시킨 프로젝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은 ICO 때 막대한 양의 코인을 한국이 샀던 Qtum이나 Cosmos를 비롯, 다른 수많은 블록체인들도 대부분 다른 나라가 만들고 한국의 개인들이 샀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코인 가격이 올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김없이 가장 큰 경제적 이익을 본 것은 결코 한국인이 아니라 그걸 만든 중국이나 미국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모여 산다는 푸에르토리코의 ‘크립토 유토피아’를 다룬 뉴욕타임즈 기사를 보시면 한국에서 ‘코인 투자해 몇억, 몇십억 벌었다’ 하는 것은 그야말로 장난 수준이라는걸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대체 우리는 블록체인 세상에서 무엇을 가졌나?

저는 이 상황이 지극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초 이후 우리나라가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2~30%를 꾸준히 차지해 왔지만 정작 1,500종이 넘는 거래 가능 암호화폐 중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은 5개가 채 안됩니다. 비율로 치면 0.3%입니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면 적어도 300종은 우리나라에서 나왔어야 지금 저걸 만든 미국이나 중국, 일본이 가져가는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우리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선 정부가 ICO를 전면 금지해 놓아 발행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직 법제화는 안돼 일부 용기있는 팀은 국내에서 ICO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하는 팀도 올 들어 정말 많아졌습니다. 심지어는 제품도 회사도 이미 있는 회사가 ICO를 하는 경우도(이런걸 ‘Reverse ICO’라고 부릅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만 이미 국내에서 최소 50팀 이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팀이 될만한 사업 계획을 가지고 진득하게 붙어서 해야 그들 중 진짜 성공하는 프로젝트가 나오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거래 점유율로 볼 때 스스로 만든 암호화폐가 너무 적은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암호화폐가 적다는 말은 한국이 가진 블록체인이 거의 없다는 말이고 블록체인 위에 올라가는 앱도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블록체인이나 블록체인용 앱이 참여자들에 대한 보상을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암호화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투자자는 전세계에서 제일 많은데 우리나라가 전세계 블록체인 분야에 무엇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은 없다는 뼈아픈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한국이 목소리 낼 자격은 충분하지 않은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래소만 있을 뿐, ICO 참여해 돈 번 사람이 있을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지갑 하나 있거나, 코인 시총이 아니라 실제로 쓰이는 블록체인이 하나 있거나, 또는 잠깐이라도 유명세를 탔던 댑 하나 있거나, 아무 것도 아직 가진게 없고 이 분야에서 이룬 것이 없습니다.

이에 저와 체인파트너스는 무엇 하나라도 블록체인 세상에 투자가 아닌 한국의 목소리와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 만들어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투자를 받으러는 눈에 불을 켜고 오고 한국 거래소와 상장 논의를 하려고는 한달음에 비행기표 끊어 들어오지만, 정작 한국 사람들에게 코인 먹이는거 외에는 한국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한국 어드바이저 넣어야 ICO가 잘 되고, 한국에서 밋업 열고 한국인 대상 텔레그램 방 운영해야 코인 가격이 오르는 것 외에 특별히 한국 커뮤니티에 개발 계획을 제대로 공유해 주거나, 한국 제작자나 대학, 연구소들과의 연구 개발 협업 등은 별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없습니다.

한국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거나, 한국에도 좋은 제작자들이 있다는 시그널을 줄만한 제품을 보여주거나 하는 우리쪽의 노력이 반복적이고 열성적으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도 조금씩 한국의 (투자자가 아닌 제작자로서의) 역량을 인정하고 기회를 열어주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섰습니다.

거래량은 과반수, 대표자는 한명뿐.

그 길고 외로운 여정의 첫 단추는 우선 아직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처럼 ‘독점’되지 않아 이제 시작하는 3세대 체인 EOS의 21명 대표자 중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역시 한국이 EOS 전체 거래량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21명 대표자 중 적어도 5명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EOS와 같은 사람이 만들어 동일하게 블록 생성 권한을 20명의 대표자가 위임 받는 Steem 블록체인의 경우, 전세계 Steem 코인 거래량의 57.15%가 한국의 거래소 업비트에서 나오지만 정작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20명 중 한국인은 단 한 명 clayop님 뿐입니다.

이렇듯 코인 거래가 블록체인의 운영과 유지 발전, 해당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의 영향력에는 크게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Steem과 EOS는 코인을 가진 사람들이 투표를 통해 21명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한국이 각각 34%, 57%의 거래량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볼 때 두 코인의 보유자는 전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성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거래량이 그대로 보유량으로 연결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코인 하나를 열번 사고 팔면 거래량은 코인 열개가 되지만 투표권은 마지막으로 코인을 보유한 한 명만이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의 크기를 볼 때 두 코인 모두 한국인 보유자는 대표자를 한 명만 두기엔 월등히 많은 양일 것임에 분명합니다.

투표하지 않으면 한국은 영원히 블록체인계의 봉이 된다

즉, 이 말은 한국인들이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투표권조차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대표자를 선출하게 되면 내가 가진 코인이 일정 기간 동안 묶입니다. 따라서 해당 블록체인의 미래와 코인의 가치를 장기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주로 투표에 참가하게 됩니다.

단타성 코인 보유자는 아무래도 해당 블록체인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고 부딪힐 수 있는 대표자를 선출할 권리를 행사하기 쉽지 않겠지요. 그런 부분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우리나라에 Steem과 EOS 코인을 장기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여지 없이 그런 분들이 장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 권리를 모르거나 귀찮아서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는 사이에 한국 커뮤니티의 해당 블록체인에 대한 영향력은 점점 줄어듭니다.

대표자가 많은 나라에서 아무래도 더 많은 밋업과 토론이 열리고 더 많은 개발자가 양성됩니다. 그럼 우린 점점 더 해당 블록체인에 대해 늦은 정보를 얻게 되고 좋은 Dapp과 해당 체인 기반의 유망한 ICO는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한국인의 투표 참여는 전세계 커뮤니티에 이익이 된다

이것이 투표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같은 나라에 대표자가 여럿이 되면 그들끼리도 경쟁하기 때문에 이는 투자자와 커뮤니티를 향한 더 좋은 서비스, 더 다양한 행사로 이어집니다.

이는 당연히 해당 국가 커뮤니티 활성화와 Dapp 생태계 다양화에 도움이 됩니다. 커뮤니티와 생태계가 두터워지면, 그들이 가진 코인 가격도 당연히 따라 올라갈 겁니다.

특히 한국에서 커뮤니티와 개발자 생태계가 활성화된 블록체인은 어떻게 될까요? 국내 거래소에만 상장되면 몇 배가 오르고, 전세계 코인 가격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현실상 코인 가격이 멈춰있지 않을 겁니다. 이는 전세계에서 그 코인을 가진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따라서 한국인이 코인을 보유한 숫자대로만 투표에 참여해도 전세계 코인 보유자가 고르게 이득을 보게 됩니다. 이는 EOS와 Steem 블록체인 뿐 아니라 앞으로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투표로 대표자-정확히는 대리인 또는 위임인-를 뽑는 방식) 방식을 채택할 블록체인에 공통적으로 해당될 이야기입니다.

EOS 공식 사이트 다음으로 많이 접속하는 사이트를 한국이 갖다

‘한국에 장기적 안목으로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가진 체인파트너스는 회사 설립 전 먼저 EOSscan.io 라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작년 6월의 일입니다. 무려 1년간 ICO를 진행중인 EOS의 ICO가 시작도 되기 전에 저는 EOS가 당시 성능과 수수료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던 이더리움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습니다.

이에 이더리움의 거래 내역을 웹에서 보여주는 Etherscan과 같이 EOS의 거래 내역을 웹 상에서 볼 수 있는 블록 익스플로러 서비스를 만들 생각을 하고 서비스명을 EOSscan이라 지었습니다. (S가 중복되는 문제로 EOScan.io 역시 등록해 두었습니다.)

당시는 현재 EOS.IO라 불리는 EOS 블록체인 구동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블록 익스플로러를 만들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ICO가 1년간 진행된다면 매일 가격이 달라질 것이고 심지어는 ICO 도중에 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들 가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EOS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로, 금세 EOSscan은 전세계 EOS 투자자들이 반드시 찾는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전세계 EOS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이 EOS 공식 웹사이트 다음으로 많이 찾는 사이트를 우리나라에서, 체인파트너스가 가지고 있습니다. EOS 거래량 1위가 한국이지만 EOSscan 접속 국가에서 한국은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EOSscan에는 외국인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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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scan.io 접속자 Top 10 국가 (출처: Google Analytics)

오는 6월 1일 1년간의 EOS ICO가 끝나면 EOSscan은 전세계 EOS 사용자와 투자자들의 필수 유틸리티인 블록 익스플로러로 변경되어 다시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이미 너무나 많은 EOS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사이트이기에 자연스레 EOS 생태계를 대표하는 블록 익스플로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경제성의 감소

EOSscan을 가진 체인파트너스가 이제 두 번째 도전을 시작합니다. EOS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믿고, 대한민국 EOS 생태계 발전에 힘을 모으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글로벌 EOS 커뮤니티에 우리나라 최초로 21인의 대표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실 블록 생성자(대표자)의 경우 경제적 보상은 그리 막대하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매우 고사양의 서버를 여러대 운영해야 합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멤버와 한국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인력, 블로그를 쓰는 담당자, 리서치팀, 밋업과 해커톤을 여는 이벤트팀, 마케팅/PR팀, 법무팀 등 전체 생태계를 만들고 키우기 위해 여러 직군의 멤버들이 필요합니다.

물론 많은 대표자 후보들이 그 정도 규모의 팀을 꾸려 출마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중국에서 우리와 같은날 출마 선언을 한 팀은 현재 팀원이 1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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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출마 선언한 팀의 공개된 팀원 목록

따라서 21명끼리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테고 장비는 점점 좋아지고 필요한 팀원도 갈수록 많아지며 비용이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대표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의 경제적 가치는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경제성 이상의 무형적 가치

하지만 이더리움이 스케일 문제로 주춤하고 있는 사이 처음으로 대중화의 가능성을 비추는 EOS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21명 중 하나가 되는 것은 경제성 이상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크립토 커뮤니티 전체로 보나, 이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으로보나 어느 면에서도 누군가는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가봐야 하는 일입니다.

이에 체인파트너스는 EOSYS.IO라는 BP(블록 생성자, Block Producer) 후보팀을 꾸리고, 한국 투자자와 커뮤니티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기 위한 가치있는 도전에 나섭니다.

대한민국 후보 EOSYS의 공약

EOSYS는 한국의 첫 EOS 블록 생성자 후보로서 한국에 EOS 생태계를 깔고 키워 나가기 위한 커뮤니티 빌딩, 해커톤, 밋업, 공모전 등 다양한 교육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착실히 실행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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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실제로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다양한 블록체인 밋업과 무료 교육 행사들

EOS 거래를 검증하기 위한 초고사양 장비를 대한민국 서울에 설치해 우리나라 투자자와 Dapp 개발자들이 가장 빠른 환경에서 EOS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의 운영 인력, 보안 인력, 그리고 법률 담당과 홍보 담당, 커뮤니티 빌딩 인력을 고루 참여시켜 전세계 어떤 대표자보다도 전방위적으로 EOS 투자자와 Dapp 개발자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전문팀을 운영해 가겠습니다.

한국의 주요 EOS 커뮤니티와 각 대학 블록체인 동아리를 후원해 커뮤니티가 자체적으로 정모, 커뮤니티 행사 운영, 그리고 Dapp 컨테스트 등 여러 프로그램을 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안배를 위해 서울은 물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각 광역시도에서도 EOS 행사들이 고르게 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들 잔뜩 불러 스탠딩 파티하는 불편한 행사가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한국어로 대화하며 개발자와 학생들이 EOS를 실질적으로 공부해 갈 수 있는 편한 정모를 자주 열겠습니다. 주기적인 무상 교육 기회를 마련해 한국의 기업과 개인들이 EOS를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체 펀드를 조성, EOS 위에 좋은 Dapp을 개발하는 회사나 팀을 투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이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대로 사업화해 EOS 생태계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여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 연합 전선을 구축하겠습니다.

개인이나 소규모 팀은 이런 일들을 하기 쉽지 않지만 기술과 블록체인 전문 커뮤니티 빌딩, 법률, 파트너십, 교육팀을 모두 갖추고 있는 체인파트너스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블록 생성자로 참여하는 것이 EOS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한국의 EOS 생태계 발전을 책임지고 이끌겠습니다.

지지자 보상에 대한 입장

더불어 만약 21명의 대표자 중 10명 이상이 자신을 찍어준 유권자들에게 블록 생성으로 받은 EOS 코인의 일부를 보상으로 제공한다면 EOSYS도 이 대열에 동참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필연적으로 대표자들이 더 좋은 장비를 도입하거나 Dapp 개발자나 커뮤니티를 육성, 발전하기 위해 써야 하는 예산의 감소를 불러올 것이기에 장기적으로 EOS 생태계에 그리 도움되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언제나 사회와 시장은 경제적으로 동작하기에 21명의 대표자 중 누군가 자신을 찍어준 유권자에게 자기가 받은 코인의 일부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일은 분명히 나타날 것입니다. (이미 BMIO라는 해외 대표자 후보가 이런 공약을 들고 나왔습니다.)

따라서 표를 많이 받을 수 있다면 다른 후보들도 점차 유권자에게 자기가 받은 보상을 나누겠다는 일종의 포퓰리즘적 공약을 남발할 것이고, 결국 다른 후보들이 불리해져 하나 둘 따라갈 것입니다.

지지자 보상은 EOS 성공을 더디게 하는 일

하지만 이는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EOS의 강점이 이더리움 대비 비교할 수 없는 속도와 스케일(성능)에 있는데 지지자에 대한 보상은 이같은 초고성능 인프라 운영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오히려 만약 EOS 투자자가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게 되고, EOS의 대표자들이 코인 수입을 경쟁적으로 좋은 인프라에 쓰게 되면 EOS는 이더리움의 시총을 위협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유용한 체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EOS 투자자 모두에게 엄청난 이득입니다.

반대로 코인 보상 몇 개 해주는 대표자를 우루루 선출한 유권자들은 결국 이더리움을 전혀 위협하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 대표자 후보 EOSYS는 기본적으로 월등한 장비와 생태계에 투자하기 위해 유권자 보상은 따로 약속하지 않는 편이 EOS 투자자 모두와 이제 시작하는 생태계를 위해 더 올바른 길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고로 우리는 이런 기조가 맞다고 보기에 선거운동 기간에는 (설사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결코 번복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표를 돈으로 사지는 않겠지만 한국의 유권자를 보호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선 이후에는 대표자 21명 중 10명 이상이 유권자에 대한 보상을 제각기 약속 하는 경우, 우리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일은 없어야 하므로 우리도 보상의 일부를 우리를 지지해 EOS 코인을 묶어 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제공의 수준은 다른 대표자들이 유권자에게 지급하는 코인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정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를 지지한 한국 유권자들이 특별히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요컨대 우리는 표를 돈주고 사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우리는 대표자가 됨으로써 얻는 이익(받는 코인에서 운영 비용을 뺀 값)의 절반 이상을 반드시 한국 EOS 생태계 발전에 재투자할 것이고 이 내역은 매 분기마다 회계법인의 공증과 함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물론 유권자에 대한 보상이 시작되면 그만큼 생태계에 투자되는 금액은 줄어들 것입니다.)

이것이 EOSYS가 약속하고 공약하는 내용입니다. 약속이 철저히 이행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저와 체인파트너스가 책임지고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OS의 투자자라면 대한민국 EOS 블록 생성자 후보 EOSYS를 지지해 주십시오. 반드시 그 지지에 대한 대가가 개인이나 작은 팀을 지지했을 때에 비해 훨씬 크고 투명하게 모든 EOS 투자자에게 돌아가도록 만들겠습니다.

EOS 투자자라면 누구나 EOSYS.IO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메일을 등록해 주세요. 이달부터 EOS 블록체인에 관한 주요 정보와 해외 블로그 포스팅을 정리해 뉴스레터로 보내드릴 계획입니다.

21명의 블록 생성자는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체인파트너스와 EOSYS의 꿈은 단지 21명의 대표자 중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저 시작에 불과합니다. EOS 블록체인은 마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구글에서 개발하지만 삼성이나 LG, 화웨이 누구든 가져다 자신만의 폰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블록체인계의 안드로이드’를 지향합니다.

따라서 누구나 Block.one 사가 개발하고 있는 EOS.IO 소프트웨어를 가져다 자기만의 운영 전략과 차별점을 담아 ‘삼성 갤럭시’나 ‘LG 옵티머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두터운 EOS 투자자를 보유한 한국을 배경으로, 체인파트너스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역량과 커뮤니티 빌딩 능력을 더해 세계적으로 EOS 생태계를 가장 크게 확산할 자체 퍼블릭 체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침반도 없던 시절 탐험가들이 북극성을 보며 옳은 길을 찾았던 것처럼, 우리가 아직 전인미답의 블록체인 세상에서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Polaris’라 이름 지었습니다.

Project Polaris

Polaris 체인은 블록체인 세계에서 첫번째 대중화 사례로 꼽히는 Steem을 만든 Dan Larimer가 개발하고 있는 EOS.IO 소프트웨어 코어를 사용하고 이 소프트웨어는 이더리움과 앱 호환성을 갖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을 위해 개발된 Dapp은 대부분 Polaris 위에서 정상 작동합니다. Polaris만을 위해 앱을 새로 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Polaris에 올린 Dapp은 EOS 블록체인의 Interchain(체인간 통신) 기능을 이용해 EOS.IO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른 체인들과 상호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Polaris 생태계는 한국을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결코 한국에 고립되거나 갈라파고스 같은 체인이 아닙니다. 바로 그 점이 체인파트너스와 EOSYS가 EOS 기반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열어 보겠다는 꿈을 꾸게 된 이유입니다.

polaris.png

우리가 처음부터 개발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만들어도 이미 몇 년 앞서 시작한 나라들에 비해 성능이 검증되지 않아 실제 그 위에 좋은 Dapp 개발자들이 Dapp을 올려줄지도 불확실합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검증된 팀이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가져다 체인을 런칭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잘 운영해 오히려 글로벌 EOS 생태계를 주도하는 체인이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구글이 만들었지만 삼성이 갤럭시로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Polaris 체인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Polaris의 진행 상황과 준비 과정을 듣고자 하는 분들은 텔레그램 http://t.me/polarisiokr 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Polaris 체인을 런칭하더라도 우리는 전세계 EOS 블록체인 생태계를 대표하고 운영하는 21명의 블록 생성자 중 하나로서 여전히 EOS 커뮤니티의 최대 지지를 받은 체인(이를 ‘메인 체인’이라고 부르며 ‘EOS’라는 공식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만약 Polaris가 올 6월 투표에서 전세계 EOS 커뮤니티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체인이 된다면, Polaris가 EOS의 메인 체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의 블록을 생성하며 앞서 공약한 내용들을 철저히 이행해 갈 것입니다.

왜냐면 EOS 생태계 발전이 곧 Polaris 생태계의 발전이며 Polaris 생태계 발전이 곧 EOS 생태계의 발전이기 때문입니다. EOS 메인 체인과 Polaris는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Interchain으로 연결돼 서로의 토큰을 교환하거나 상대방의 Dapp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 일시적으로 스토리지나 연산력이 필요하면 다른 체인의 블록 생성자가 이를 대신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Polaris는 그동안 ‘코인 투자자’로서만 국제적 인정을 받아온 한국의 크립토 커뮤니티가 이제 좋은 Dapp 개발자를 육성하고 투자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더 친화적인 퍼블릭 체인을 직접 보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전세계 최대 크립토 투자 시장인 한국에서 EOS의 입지를 크게 넓히는 효과를 낳아 글로벌 EOS 생태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아시다시피 전세계 이더리움 가격의 수십배 상승은 작년 다름아닌 우리나라가 주도했습니다.

고작 국내 거래소 상장만으로도 EOS 가격이 몇 배 뛰었는데 한국에서 좋은 Dapp이 많이 개발되고 한국 사회와 기업 현장에서 실제 EOS가 쓰이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거꾸로 한국이 글로벌 커뮤니티와 Dapp 개발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블록체인을 갖는 날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과 국가 경제에는 또 얼마나 큰 보탬이 될까요? 그런 가능성을 열기 위해 Project Polaris가 시작되었습니다.

EOSYS

이오시스는 체인파트너스가 EOS 생태계 조성/발전을 위해 만드는 글로벌 EOS 전문 개발사의 이름입니다. 주로 다른 나라의 대표자 후보들은 EOS New York, EOS Los Angeles, EOS Atlanta 처럼 도시 이름을 내세워 출마했습니다.

우리도 EOS Seoul이나 EOS Korea를 고려했지만 그런 이름은 해당 지역만의 지지를 받을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EOS 생태계에 기여해 글로벌 EOS 커뮤니티에 고른 지지와 인정을 받겠다는 취지에서 특정 지역 이름을 빼고 출마했습니다.

지역 이름을 달면 해당 지역의 EOS 투자자들을 결집할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 있지만 우리는 그보다 세련된 방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옳은 일을 옳은 방식으로 하면 결국 사람들이 알아줄 것입니다.

EOSYS.png

이오시스는 글로벌 EOS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로서 오는 6월 1일 EOS 메인 체인 출시 전까지 아래와 같은 프로젝트를 하나씩 개발해 갈 것입니다.

  1. EOSscan – EOS 전용 블록 익스플로러. 이더리움의 Etherscan에 대응되는 서비스
  2. EOSwallet – 이더리움의 Metamask와 같은 EOS 전용 지갑. 웹/모바일 지원
  3. EOSYS BP – 앞서 설명한 21명의 블록 생성자 중 하나
  4. Project Polaris – 한국을 중심으로 EOS 생태계를 키우려는 EOS.IO 기반 퍼블릭 체인

앞으로 6월 1일까지, 그리고 그 이후 EOSYS와 체인파트너스가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체인파트너스가 준비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DayBit)과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코인덕,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여러 서비스들이 EOSYS와 Polaris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글로벌 EOS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한국에서 가장 전문적이고 양심적이고 규모있게 다루는 회사가 차세대 블록체인으로 EOS를 선택하고 이를 전격적으로 연구 개발하며 밀기로 한 것은 분명 한국은 물론 전세계 EOS 커뮤니티를 위해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계속 EOSYS와 체인파트너스의 행보를 지켜봐 주십시오. 실용적인 Dapp과 지갑, 응용 서비스를 개발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EOS 커뮤니티 모두에게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OS 생태계를 열어갈 팀원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저희 채용의 EOS 개발, 블록체인 기획, 커뮤니티 빌딩 세 포지션이 EOSYS팀에 열려있습니다. 세계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한국에서 시작해 가는 더없이 보람찬 일에 함께해 주세요.

보다 자세한 BP 운영 계획은 조만간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첫 EOS 블록 생성자 후보
EOSYS.IO팀 표철민 올림

체인파트너스 2018 공개채용 – 상시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에서 다시 한번 여러 포지션을 열고 새해 첫 공개채용을 시작합니다.

체인파트너스는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이 설립 3개월만에 20억원을 시드 투자했고 Steem, EOS, Zcash, Sia, Qtum 등 세계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시드 투자한 InBlockchain 펀드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투자한 블록체인 회사입니다.

체인파트너스에는 현재 6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을 거쳐 2018년 4월에는 약 75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체인파트너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쇄 창업자인 표철민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Google, 삼성전자, UBS, Citibank, 신한금융투자 등 IT와 금융 출신의 업계 최고 인재들이 모여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인파트너스의 원칙과 철학, 우리가 바라보는 블록체인 업계의 20년 비전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1. 우리가 바라보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20년 비전 – http://bit.ly/blocktoday
2. 체인파트너스의 Mission Statement가 담긴 글 – http://bit.ly/chaindesign
3. 체인파트너스를 시작하게 된 결심 이야기 – http://bit.ly/chainpartners
4. 우리의 근무 환경 – http://bit.ly/chainoffice

더불어 체인파트너스가 일반인들의 블록체인/암호화폐 학습을 위해 무료로 공개해 온 자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원 과정에서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1. 우리가 연구한 전세계의 블록체인 비즈니스들 – http://bit.ly/chainbiz101
2. 블록체인과 컨텐츠 비즈니스의 기회 발표자료 – http://bit.ly/contentbiz
3. 암호화폐 입문자를 위한 공부 방법 자료 – http://bit.ly/chainbeginner

이번 공개채용 부문과 지원 방법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모집 포지션 및 담당 업무]

EOS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자 (C++)

Block.one이 개발하고 있는 EOS.IO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분석하고 수정할 C++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십니다. EOS.IO 소프트웨어를 다뤄보신 분이면 더욱 우대합니다.

체인파트너스는 전세계 EOS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EOSscan.io를 개발해 소유하고 있습니다. 체인파트너스는 오는 6월 EOS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EOS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를 세우고 EOS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 팀에 속해 이더리움의 최대 대항마로 손꼽히는 EOS 블록체인의 프로토콜, Dapp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할 엔지니어를 찾습니다.

블록체인 서비스 기획자

암호화폐 거래소 기획 및 EOS/Ethereum 등 퍼블릭 블록체인을 위한 Block Explorer, Wallet 등 응용 서비스와 Dapp을 기획할 서비스 기획자를 찾습니다.

거래소 등 중앙화된 서비스는 물론 탈중앙화된 서비스 등 다양한 국내외 블록체인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지원 서류를 통해 위 서비스들에 대한 리서치 또는 개선 아이디어가 담긴 기획안을 제출해 주시면 선발에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모바일 업계 2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EIR (사내기업가)

내부에서 다각도로 검토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의 PM 역할을 맡아 실제로 추진해 나가는 역할입니다.

혼자 밖에서도 할 수 있지만 체인파트너스에서는 한달에 10건 이상의 블록체인 사업 아이디어가 검토되고 그 중 채택되는건 두달에 한건 정도입니다. 따라서 훨씬 더 ‘될 사업’을 다루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업계 최고의 개발자와 디자이너, 세일즈팀을 회사에서 T/F로 구성해 드리므로 이 어려운 분야에서 팀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EIR 초기 입사자는 일반적으로 회사와 상의해 자신이 맡을 사업 아이템을 정하게 됩니다.

사내 블록체인 연구원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Dapp의 구조와 토큰 이코노미, 발행과 회수 시스템 등 이 분야를 진지하게 공부, 연구하고 있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자기가 연구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발표할 수 있는 분이면 더욱 좋습니다.

24시간 진지하게 블록체인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언제든 원할 경우에는 사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원 시 자신이 공부/연구하고 있는 내용을 Steemit 링크, Github, 백서 등 다양한 형태로 첨부해 주셔야 합니다.

Ruby 개발자

– 블록체인을 이용한 웹서비스, API 서버를 개발합니다.
– Ruby on Rails 개발 경험을 우대합니다.
– RDB 설계 경험을 우대합니다.
– TDD 개발에 익숙하신 분을 우대합니다.

DevOps 전문가

– AWS CLI, Chef, Terraform 등을 이용하여 인프라 관리를 자동화합니다.
– 다른 자동화 도구 사용 경험 우대합니다.

보안 전문가

– 전사 서비스들의 보안을 점검, 설계하고 취약점 탐지 업무를 담당합니다.
– 암호화폐 자산 보안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있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 ISMS 인증 경험자, 보안대회 입상자, 업계 3년 이상 경력자는 우대합니다.

Web Front-end 개발자

– JSON-RPC 와 WebSocket 을 이용하여 SPA를 작성합니다.
– React, Vue.js, Elm 등 최신 웹스택 사용 경험을 우대합니다.

Web Publisher

– 디자인을 완벽하게 HTML/CSS로 변환합니다.
– Adaptive layout, CSS animation 적용 경험을 우대합니다.
– Web Front-end 개발 경험을 우대합니다.

전략기획팀 매니저

– 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 사업부 KPI 관리, IR, M&A 업무 등을 담당합니다.
– 전략 컨설팅 및 대기업 전략실 3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 해외 MBA 소지자, 재무/운영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신 분을 우대합니다.
– 지원 시 간략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 기획안을 첨부해 주셔야 합니다.

토큰 개발 컨설턴트

– 대기업/중견기업들과 대형 암호화폐 발행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 전략 컨설팅 또는 대기업 전략실 2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 해외 MBA 소지자 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활동 경험자는 우대합니다.
– 지원 시 잘 설계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금융팀 퀀트

– 암호화폐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운용합니다.
– 퀀트 2년 이상 경력을 포함, 금융권 5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며 비자 서포트도 제공합니다.
– 연봉 외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보장합니다.

금융팀 트레이더

– PI 운용을 시작으로 라이선스 취득 후 크립토 펀드 운용을 담당합니다.
– 자산운용사 매니저, 선물옵션 파생상품 트레이더, 증권사/은행 PI 부서 5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며 비자 서포트도 제공합니다.
– 연봉 외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보장합니다.

금융팀 크립토 트레이딩 엑스퍼트

– 다양한 크립토 트레이딩 전략을 개발하고 운용을 보조합니다.
– 금융 경력은 무관하나 투자 수익률 제시와 본인만의 투자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며 비자 서포트도 제공합니다.
– 연봉 외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보장합니다.

커뮤니티 빌딩 매니저

–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빌딩을 담당합니다.
–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블로그 운영과 백서 번역 업무
–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다양한 모바일 대화방 운영 업무
–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빠르고 정확한 동향 리서치
– 영어 의사소통 및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없으신 분
– 카톡/텔레그램방/스팀잇 또는 커뮤니티 운영 경험 우대
– 오프라인 밋업 운영 경험이 있으신 분은 우대합니다.

컨텐츠 마케터

–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채널 직접 운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 콘텐츠 광고 운영 및 지속적 효율화, 인사이트 발굴
– 광고 집행 경험과 A/B 테스트를 통한 효율과 경험자를 우대합니다.
– 다른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팀워크를 즐기시는 분을 찾습니다.
– 포토샵 등 디자인 툴을 다루실줄 알면 더욱 우대합니다.

PR/커뮤니케이션 매니저

– 전사 PR 및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합니다.
– 회사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Facebook, Twitter 등) 운영
– 사내외 오프라인 이벤트 기획 및 운영
– PR 업무 경력 2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디센터 UI/UX 디자이너

– 블록체인 미디어인 디센터(decenter.kr)의 UI/UX 디자인 업무
–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이를 리드할 수 있는 분
– 브랜드에 대한 입체적 접근 능력이 있는 분
– 서비스 UI/UX 디자인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합니다.
– 퍼블리싱이 가능하신 분은 우대합니다.

디센터 교육 서비스 기획자

– 디센터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 시장의 니즈와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리서치가 가능한 분
– 오픈 클래스부터 전문가 과정,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해도가 있는 분
– 교육 서비스 기획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합니다.

디센터 Full-stack 개발자

– 미디어로 출발한 디센터는 블록체인 정보 포털로 발전해 갑니다.
– 신속 정확한 코인 정보 제공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개발자를 찾습니다.
– 기술 스택 선택부터 구현, 운영의 전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분
–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드 모두 개발 가능한 전천후 개발자
– 웹/모바일 서비스 개발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는 우대합니다.

[대우 및 혜택]

연봉은 면접 과정에서 개인 협의. 오전 10시 출근, 7시 퇴근을 기초로 한 팀별 유연근무제 운영중. 자기 일만 잘하면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기업문화. 근무지는 9호선 신논현역 바로 앞이고 4월 중 역삼역 인근으로 이전 예정.

입사자 전원에게 업계에서 가장 체계적인 블록체인/암호화폐 교육 프로그램 제공(사내 전문 연구원들과 표철민 대표가 직접 교육)해 최단기간에 업계 적응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

멤버들에게는 향후 체인파트너스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TGE(Token Generation Event)시 최우선 참여할 수 있는 CP토큰을 사내 복지 차원에서 무상으로 제공.

IT 장비 구입비(맥북/아이폰X 등 개인 선호에 따라 완전 자유) 재직기간 중 매월 10만원씩 제공. 멤버들에게 명절선물 암호화폐로 지급. (2017년 추석에는 카이버, 2018년 설날에는 EOS)

체인파트너스 소속임이 대한민국 블록체인 업계 어디를 가도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이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스스로 기준을 높이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원방법]

상시 체인파트너스 채용시스템 http://apply.chain.partners 으로 지원

개발자 포지션의 경우 이력서만 첨부. 비개발자의 경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또는 포트폴리오 첨부. 전략기획팀, 토큰 개발 컨설턴트 포지션의 경우 추가로 하시고 싶은 말씀 칸에 각각 블록체인 사업 아이디어와 잘 설계된 프로젝트 및 그 이유를 적어 보내주세요.

모든 파일은 반드시 PDF 변환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안상 ZIP 파일로 보내시면 아예 읽지 않습니다. 보여주실 내용이 많은 경우 링크로 보내주세요.

[채용 관련 문의]

채용시스템 http://apply.chain.partners 내 채용 질문하기 링크를 통해 질문해 주시면 최대한 신속히 회신드리겠습니다.

그럼 또 한 번 최고의 멤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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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hain Partners Team

[채용을 마치며] 지원자분들께 드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체인파트너스 표철민입니다.

이번 채용을 마치면서 채용에 지원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성탄절을 맞아 편지를 씁니다.

지난 11월 중순부터 12월 내내 진행된 이번 체인파트너스 공개채용에는 10명 모집에 천여명이 지원, 저희 팀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여 우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체인파트너스팀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주셨지만 누구 하나에게도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 8월 1일 회사를 창업하고 두 번의 채용을 진행하며 제가 미처 알아보지 못했거나 저희 상황과 아쉽게 맞지 않아 모시지 못한 분이 머잖아 다른 회사에 가계신 모습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하여 한 분 한 분의 이력서를 읽고 실제로 만나 이야기 듣는 한 순간 한 순간이 무척 소중하고 중요한 순간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고, 한 회사의, 한 분야의 발전상이 송두리채 바뀔 수도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 바로 지원서 한 장을 읽고 얼굴을 마주하는 그 짧은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채용은 앞서 두 번의 채용보다 많은 인원을 뽑기도 하거나와 저희 회사의 운명이 걸린 ‘제품 제작진’을 뽑는 첫 채용이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임했습니다. 공고도 샅샅이 올리고, 들어온 지원서도 읽고 또 읽고, 면접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정신을 차렸습니다. 또한 면접 후 내부 토론 과정도 치열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1)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를 믿는 사람들 중에서 2) 너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감각, 균형감각을 갖춘 사람들 3) 지원한 분야에서 가장 실력 있고 4) 지금보다 더 큰 잠재력이 보이는 사람들 5) 팀 플레이를 위한 융합이 잘 될 것으로 예상되고 6) 시장 건전화에 기여하겠다는 우리 회사의 철학에 공감하며 7) 제작자로서 자기 제품에 자존심을 걸 수 있는 사람들 위주로 선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분야에 대한 열정이 높고, 이른바 ‘좋은 스펙’을 갖추었거나, 여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오신 분들도 이번에는 아쉽게 모시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래도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최우선으로 찾다 보니 ‘너무 훌륭한 분이지만 당장 모셔 와서 무슨 일을 하지?’ 토론했을 때 내부 설득이 100%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서 두 번의 채용에서와 마찬가지로 너무 훌륭한 분들임에도 당장 모시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는 지원하신 분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회사의 위치와 단계가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단지 서로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다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번 채용을 거치며 깊은 감동과 감사를 느꼈습니다. 지원서에 여러분께서 꾹꾹 담아 적어주신 진심들은 정말로 제 인생에 이 일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우연한 순간에 이 분야에서 이 회사를 만들어 이렇게 좋은 분들이 우리와 일하기 위해 열성과 진심을 다해 지원서를 보내주신데 대해 읽는 하루하루가 영광이고 축복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체인파트너스에 보내주신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을 다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열 자리가 아니라 훨씬 더 크게 모시고 싶은데 회사를 더 빠르게 키워 여러분의 그런 정성과 마음을 위한 자리를 앞으로 더 많이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퇴근하고, 주말에, 바쁘신 시간 쪼개서 정성껏 지원서를 쓰셨을텐데 그 감사한 시간에 대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이는 앞서 두 번의 채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는 더 경황이 없어 미안한 마음 가득 안고도 이런 글 하나 미처 전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체인파트너스에 지원해 주셨던, 그리고 창업 전에도 제가 뭐라고 저랑 일하고 싶다고 연락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회사에 꼭 오고 싶으신 분은 나중에 어떻게든 모실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자리를 열고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오늘부로 지난 5주간 진행했던 저희 세번째 채용이자 첫번째 제작진 채용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지난 한달간 많은 날은 하루 열번씩 면접을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셔서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모셨습니다.

아마 제 소양과 그릇이 모자라, 또한 제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해 이번에도 제한된 시간안에 많은 분을 뵙는 과정에서 너무 좋은 인재를 놓친 경우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너무 안타깝고 서러운 부분입니다. 뽑힌 분 중에도 나가는 사람은 나올 것인데 못뽑은 분 중에도 정말 훌륭한 인재는 반드시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은 인정하고 더 나은 다음을 기약하는 편이 옳을듯 합니다. 이 모습이 지금 저와 체인파트너스가 가진 그릇이자 안목이고 우리의 오늘입니다. 우리는 계속 더 나아질 것이고 언젠가는 우리가 여러분을 알아보는 안목이 올라가든, 여러분과 저희가 서로의 필요를 정확히 맞추는 타이밍이 오든 우리가 다시 만나 함께할 날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번 채용이 끝나면 체인파트너스팀은 모두 40명이 됩니다. 창업 네 달만에 많은 제작진이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자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경력직 채용은 앞으로 상시채용 체제로 전환합니다.

이제 대부분의 경력직 분야는 저희 채용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이력서를 먼저 등록해 두시고 해당 분야 수요가 생기면 추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진심과 열의로 지원서를 보내주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쓰기 시작한 편지가 두서없이 길어졌습니다. 천여분께 개인적으로 메일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겠으나 성탄과 세밑에 반갑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몹시 송구해 부득이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마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성탄과 송년 보내시고 내년에도 몸 건강히 준비하시는 일들 꼭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여러분이 계속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신다면 다시 또 언제 어디서든 마주칠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저희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내년에는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을 펼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저희 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올림

이제 다시 그곳을 향한다

할 수 있는걸 다 하면 안된다. 우리에게 기회로 보이는 많은 것들은 실은 엄청나게 많은 오퍼레이션 코스트가 든다. 아주 큰 일 하나면 작은 일 수십개보다 훨씬 크게 세상에 영향을 준다.

돈은 더 큰 일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눈을 그만 멀게 한다. 따라서 정말 높은 차원의 자아실현욕을 가진 사람들은 가정을 지킬만큼의 월급이 나온다면 스스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굳건히 다잡아야만 한다.

당장 눈 앞에 몇 푼 벌 기회가 있다고 흔들려 그 일만 부나방처럼 쫓다보면 더 큰 일을 상상하고 준비할 시간과 기회를 금방 날려버릴지 모른다. 자기가 진정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지조차 모른채 말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알량한 돈과 오만함에 취해 사라져가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산업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인가. 나도 사람인지라 이따금씩 흔들리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한다.

더 원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눈 앞의 사소한 기회를 쫓지 않아야만 한다. 대부분이 탐욕을 쫓을 때 철학을 세우고 거기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건전히 하나씩 실행해 간다면 그 회사는 존재의 의미가 반짝반짝 빛나지 않을까.

우리는 같은 일이라도 다르게 실행할 것이다. 우리의 행보는 반드시 우리가 일하는 분야의 모든 회사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결코 무리한 탐욕에 빠지거나 불필요한 일을 돈 때문에 하거나 우리만 잘되자고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경쟁하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본심을 깎아 내리려 하겠지만, 시간이 결국 모든 것을 증명해준다. 내가, 우리 팀이 얼마나 진지하게 다음 차원의 제품과 윤리 수준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는가는 먼 훗날 시간이 설명해 줄 것이다.

시장에서 가장 건전하고 건강한 회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본격적인 첫 장을 이제야 넘긴다. 준비하는 지난 반 년간 두 번은 절대 못할 엄청난 노력이 들었다. 그래도 아주 훌륭한 팀원들과 한 배를 타고 출발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를 믿고, 이 분야의 미래를 믿고 승선해준 능력자들에게 망망대해의 출발선 위에서 깊은 의지가 된다. 어떠한 어려움도, 원대한 꿈도 이들과, 그리고 계속 합류중인 엄청난 사람들과 함께라면 이루어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이제 여기서 필요한 것은 조급함을 갖지 않고 계속 우리가 찍은 길로 향하는 것. 그리고 그 길을 잘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들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기다리는 것일테다.

또 한번 과분한 사람들이 우리 배에 오른다. 이번 채용이 끝나면 서른명이 된다. 얼떨떨 하지만 창업 후 4개월동안 지원자가 천명을 넘었다. 서류를 보는 것만도 엄청난 작업이었다. 이번에는 면접에만 2주가 걸렸다.

아마 이번에도 누군가는 타고 누군가는 못탈 것이다. 팀이 열여섯이 되는 동안 적어도 삼백명은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 과정에서 화려한 스펙이 탐나는 사람도 아쉬움 잔뜩 안고 떨어뜨렸다. 열정 넘치고 이 분야에 푹 빠져있는 사람도 아까워하며 떨어뜨렸다. 과거 위자드였다면 당연히 양쪽 다 붙였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스펙이 너무 과해 언제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사람도, 이 분야에 너무 빠져 균형감을 상실한 사람도 아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사람은 이 분야를 좋아하되 한계를 냉정하게 아는 시각. 내가 이 분야 최고들의 집단에 합류해 맡은 사업은 1등 시키겠다는 명확한 목표. 그리고 다른 어디에도 갈 수 있지만 오직 이 곳에 합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

이런 것들을 가진 사람이 다시 우리 배에 초대되어 가장 멀고 험난한 항해에 함께 도전하게 될 것이다.
경쟁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 시장이 있어 보이는 곳에 일시적으로 많은 회사가 태어났다 다시 먹을게 없어 줄어든다. 그 과정에서 가장 실력있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만 살아남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게임이다.

그러려면 지금 필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급하게 태우는게 아니라 어느 배가 침몰해야 하는 그날까지 고려해 태워야 한다.

그리 생각하면 한 사람 한 사람 초대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살떨리는 일인가? 계속 우리 팀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도 조금의 타협도 없이 최고만을 태우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 믿음이 또한 그대로 이 팀의 일원임이 엄청난 자부심이자 책임으로 각자에게 와닿으리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초라하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나 또한 이런 팀의 일원임에 깊은 자부심과 용기를 얻는다.

지금으로부터 11년 5개월 전, 전 회사인 위자드웍스를 시작하며 회사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첫 글을 남겼었다. 신기하리만치 지금 감정과 동일하다.

나는 버티는건 적어도 바다 끝까지 한번 가 보았는데, 이번 항해도 버티는건 세상 누구보다 자신있다. 버티다 보면 지금 같이 뛰는 선수들은 어느새 많이 바뀌게 된다.

다시, 10년쯤 지나 이 글을 꺼내볼 날을 상상하며 기록해둔다.

“부디 앞으로 체인파트너스의 행보가 누군가에게는 설렘이길 빈다.”

꼭 그렇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