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February 2014

  • 성장 = 건강

    하루하루가 재미있는 것은 벼랑 끝에 서서 더 이상 내 능력으론 버틸 여력이 없어 그냥 놓아버려야겠다고 느낄 때 바로 그 때쯤. 아주 조금씩 나를 둘러싼 양상의 변화가 시작되고 다시 조금은 숨통이 트이며 희망도 가질 수 있게끔 그렇게 바뀌어가는 것이다. 그 과정이 반복되다 못해 일상이 되면 그저 당연한 삶의 모습이자 나름대로 즐기며 살아가는 하나의 삶의 방식이라고까지 느껴지며…

  • 좋은 제품만이 능사는 아니다

    제품 제품 노래를 부른지도 2년. 이제와 깨달은 것이 있으니 좋은 제품도 썩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꼭 필요하지 않은 것-그저 있으면 더 좋은 것-도 퀄리티가 좋으면 일단은 선택되고 사용되지만 그 수명이 아주 오래가지는 않는다. 결국 그 수명이 유지되는 동안 수입을 극대화하여 뽑아먹고 다시 다음 제품을 만드는 수밖에 없는데 그 역시 참…

  • 좋은 문제 좋은 버스

    회사라는 유기체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열차게 전진하다가 언젠가 그 길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 때, 내지는 상당히 더 오래 걸릴 거란걸 인지하게될 때 다시 얼마간의 혼란을 겪으며 누군가는 버스에서 내리고 또 누군가는 올라타는 일종의 사이클을 인정하고 감내해야지만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사이클을 여러번 겪으면서도 여전히 어렵고 괴롭다. 처음부터 문제를 잘못 고르면 열심히…

  • 알게된다는 것

    전보다 더 많이 알게 되니 더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 예전 같으면 별 생각없이 전속력으로 내질렀을 일들을 너무나 재고 조심스러워하다 흐지부지되는 것을 본다. 아마 지금보다 나이 들고 경험이 쌓이면 더 하겠지. 벌써부터 그런 내 모습에 두려움을 느낀다. 전보다 나의 노력이 아닌 세상의 흐름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은 바람직하지만, 예전엔 내 노력으로 세상의 흐름에 작은 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