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1 입문, Web2 무를 썰고 Web3 마주하다.

  • 평온을 비는 기도

    2008년 미국 금융위기 극복을 지휘한 전 미국 재무장관 티모시 가이트너의 책에 나오는 ‘평온을 비는 기도’인데 언젠가 어려움을 겪을 때 쓸만한 좋은 프레임인 것 같다.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평온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 그리고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짧지만 곱씹을수록 매우 어려운 내용인듯.

  • 뒤늦은 공부의 재미

    요즘 이래저래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면서 평소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경제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다. 아무래도 3년 전 시작한 모임(http://mrpyo.com/study)에서 만난 사람들의 영향도 컸을 것이다. 이제 구정도 지났으니 2016년 새해가 본격적으로 밝은 것으로 생각하고, 올해부터는 새로 공부하는 것들과 궁금한 것들을 좀 블로그에 기록해 두려고 한다. 내용이야 전문가들이 보면 당연히 초보적이겠지만 그래도 기록해야 기억이 나고 나중에…

  • [좋은 책] 심플을 생각한다

    2007년부터 한게임 재팬 대표를 맡아 이후 NHN 재팬, LINE까지 약 8년여간 대표를 맡은 모리카와 아키라씨의 책 “심플을 생각한다”를 읽었다. 인상적인 구절이 있으면 나는 책장의 구석을 접어놓곤 하는데 작고 짧은 책임에도 아주 많은 페이지가 접혀진 책이다. 직원들의 개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그들이 최대한 자신의 전문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방임하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라는 것이 전체적인 메세지였다. 빠르게…

  • 1막을 마치며.

    오늘 논산에 입대합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 4:40인데 한 3시간 잘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 오늘까지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돌아보면 매순간이 시속 200킬로의 삶이었습니다. 한 순간도 방심하고 멈추거나 좀 쉴라치면 바로 위험해졌습니다. 제 능력이 부족한 탓에, 저는 전속력이 아니면 금방 어려워지곤 하는 부족한 CEO였습니다.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처음엔 사람이 가장 어려웠고 나중엔…

  • 더 큰 게임을 여는 열쇠

    최근에 어떤 계기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좋다 싫다 하는 것은 인생에 크게 의미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나를 좋아하는 이유도 파편적인 것이고 싫어하는 이유도 파편적인 것이기에 그 어느 쪽도 나를 완전히 알고 판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짜 신경써야 할 사람들은 나를 잘 아는 이들인 것 같다. 나와 함께 일했던…

  • 표철민 대표의 군입대와 그 다음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위자드웍스 표철민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스물둘에 회사를 시작했는데 올해로 제가 서른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 제가 아직 완수하지 못한 국민의 기본적인 의무가 있었으니 바로 국방의 의무입니다. 그동안 회사가 한번도 제대로 여유로웠던 적이 없어서 생계가 달린 저희 직원들에 대한 책임과 저를 믿어준 주주들에 대한 책임으로 회사를 떠날 수 없어 군 입대를 계속 연기해야만 했습니다. 실은 일찍부터…

  • 그냥 막 생각나는 것들

    # 회사에 인재 한명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요즘이다. 그간 맨날 머리로만 이해하고 누가 인재인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했었는데 이제는 조금은 보인다. 그치만 아무리 전보다 잘 보여도 같이 일해보지 않고 인터뷰 과정에서만 찾아내는 것은 여전히 쉽지않은 일이다. 여전히 나도 삽질하고 있고.. 그래서 같이 일해본 사람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같이 일을 했었고 그때 인재라고 느꼈던 사람과…

  • 인사이트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흔치 않은 인터뷰 중. “협상가는 우선 상대방에게 예측 불가능해야 한다. 예측 가능해지는 순간 백전백패한다. 때로 속마음과 180도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또 상대가 상상할 수 없는 카드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고급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또 이를 위해서는 내가 많이 알아야 한다. 관료들만 해도 장관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느냐에 따라…

  • 오래가는 제작자가 되기 위한 방법

    서비스 제작의 8할은 센스다. 센스는 견문에서 나온다. 직접 많이 보고, 느끼고, 써보고, 겪어봐야 는다. 맨날 자기 제품만 보지 말고 끊임없이 남의 제품을 직접 써보고 캡처하고 메모해야 한다. 잘된 제품이 쓴 표현, 색감, 마케팅, 아키텍처 하나하나까지 그대로 따라해보며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카카오톡의 공지를 똑같이 써보고, BAND나 아프리카TV의 푸시 팝업 문구를 그대로 카피해보고 게임들의 재방문 유도…

  • 진짜 선수의 기준

    회사가 동시에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어디서든 구멍 안내고 성공하려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진짜 선수들이 필요하다. 전문성과 근성은 제작자의 기본이겠지만 여기서 진짜 선수냐 초짜냐를 가르는 기준은 첫째 내가 일 처리하는 과정을 팀 전체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느냐와 둘째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느냐인 것 같다. 자신감이 없을 때 흔히 CC나 BCC가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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