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1 입문, Web2 무를 썰고 Web3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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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뒤의 소중한 보석들에게
이렇게 화창한 오월의 봄날, 매년 거의 하루도 거른적 없는 대학 축제 기간을 뒤로 하고 아버지 항암 시작에 병원을 두어번 가보니 새삼 ‘세상엔 남들이 즐겁게 웃고 떠들 때 같은 나이임에도 그러지 못하는 이들이 수두룩하겠구나’ 하는 반성이 들었다. 등록금 벌려고 남들 놀 때 열심히 야간 알바해야 하는 학생도 있고, 불철주야 가족의 건강을 돌보아야 하는 젊은이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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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시너지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의 성장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이따금씩 대화를 하다보면 어쩜 나만 이렇게 성장하지 못했나 하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자극보다는 기쁜 마음이 드는 까닭은 그들의 성장이 아직 성장하지 못한 나에게 가르침을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까운 사람들의 성장으로부터 나는 그들이 오래 고민하고 struggle 해온 결과를 간접 경험하고 느끼고 배울 수 있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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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사도 구분 못하는 사회 초년에게.
간혹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사회 초년생들이 사회를 학교나 동아리로 착각하고 조직 구성원에게 사랑이나 팬덤 또는 동정과 같은 온갖 개인적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대놓고 표출하는 경우들이 더러 있는데 이럴때 정말 당혹스럽다. 사회 초년생들은 가르쳐주는 사람도, 혼내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그래도 되는줄 아는 모양인데, 정신 차리고 자기에게 주어진 할 일이나 잘하면 좋겠다. 꼭 주어진 일도 제대로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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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힘으로
누군들 아니그러하겠냐마는 우리 가족도 참 어려운 세월을 거치며 여기까지 왔다. 어제는 어버이날을 맞아 처음으로 케익 자르고 어설프게나마 어버이 은혜 노래도 불러드렸다. 어느새 내 나이 서른인데 아무 것도 이뤄 놓은 것이 없다는 사실이 새삼 부모님께 참으로 송구하다. 아직 군대도 다녀와야하고 여러모로 걱정만 잔뜩 끼치는 아들인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내가 십여년간 일한다고 집밖으로 나돌아서 제대로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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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을 이해하며
평소 아끼며 많은 배운 것을 나누고 정을 준 후배가 그의 생에 큰 변화를 맞이할 때 아무런 연락이나 상의가 없으면 더러 서운할 때가 있다. 돌아보면 고등학교 때부터 인문계고에 벤처창업반이라는 서클을 만들어 후배들을 키웠고 대학 때는 동아리를 여섯개나 하며 많은 후배들을 만났다. 사회 나와서도 후배를 끔찍히 아끼며 내 휴일의 대부분을 그들과 어울려왔다. 무언가 바라고 한 것도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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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움 큰 배움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며 사업 초기 때처럼 하루 아침에 배우는 것들이나 어느 밤새 큰 깨달음을 얻는 일들은 점차 줄어가고 이제는 정말이지 1-2년에 하나쯤 깨치는 큰 배움들만 생김을 느낀다. 그만큼 그동안 무언가 지협적이거나 잡학다식한 것들이나마 다양하게 배웠음에 감사하고 또 한편으론 learning curve의 기울기가 급격히 줄어듦에 아쉬움도 느낀다. 엄밀히 말하면 과거 linear하던 것이 이제는 거의 계단식으로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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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동네에서
절친 박영욱 대표와 함께 여차저차해서 노량진에 갔는데, 컵밥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보며 눈물이 날 뻔 했다. 어렵게 공부하면서 2,500원짜리 컵밥으로 저녁을 ‘맛있게’ 때우는 내 또래 또는 조금 더 어린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에 찬 표정에서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그러고보면 현실이 어려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꿈을 잃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 나도 어제 노량진 고시촌에서 꿈과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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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을 믿다.
지난주에 급작스레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고 다음날 나는 대사증후군 위험 진단을 받았다. 그 다음날엔 아끼는 동료가 회사를 떠난다 하여 여러가지로 머리가 참 복잡했는데 나에게 주어진 일 어느 것 하나 놓을 수가 없어서 감정을 숨기느라 참 힘든 한 주를 보냈다. 다시 새 한주가 시작되었고 주말간에 많은 고민을 한 우리 동료가 떠나는 시기를 늦추고 다시 힘을 합쳐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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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인 탐구의 삶
모바일 트위터 앱으로 우리 제품과 회사 이름을 검색하다가 내 이름까지 검색하니 최근부터 2009년까지의 일들이 검색된다. 트윗들을 읽다보니 관련된 기억들도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불과 3년 남짓한 사이에도 저토록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놀라운데 그마저도 이제는 검색을 통해서만 지극히 부분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과거이다. 그러고보면 지난 8년간 매일 24시간의 기억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자 자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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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방향성
그래도 요즘만큼 행복한 적이 있었을까? 마음 맞는 멤버들이랑 남이 시킨 일이 아닌 온전히 우리 머릿속에서 나온 일들을 우리 식대로 하고, 쉬어갈때 쉬고 달려갈때 무섭게 달리는. 이 사람들과 이 재미난 일을 우리 방식대로 계속 할 수 있기 위하여 우리는 꼭 성공해야 한다. 좋은 인재의 계속적인 합류와 우리들의 학습과 공발전,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 노력과 비전의 공유와 개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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