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서 별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자가 “내 실력도 어디 딴데가면 알아준다”고 항변한다면 그 사람은 계속 그 수준이다. 절대 C가 B되고 B가 A되지는 못한다. 그냥 C-가 C0 정도 될까?
반면에 인정해주는 이들이 꽤 되는데도 “내 실력은 여전히 바닥이야”라고 한탄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 미래가 있다. 사실 요새 잘한다고 명함이라도 내밀려면 해외에서 이름만 대도 알 정도는 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루가 멀다하고 깜놀하는 UI/UX, 아이디어와 기술이 속출하고, 전세계가 연결돼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뻔히 알 수 있는 시대에 어찌 자기 입으로 ‘나도 좀 한다’고 할 수 있는가.
내가 만난 각 분야 최고들은 대개 항상 노심초사해 한다.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만 보지 아래는 보지 않는다. 꼭 못하는 사람일수록 아래만 보고 흡족해 한다.
정말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 과거의 경력과 주위 동료들의 격려에 파뭍혀 냉혹한 2012년의 현실을 직지하지 못하면 결코 그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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