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가 조금 떴다고 우뚤해져서 온갖 잡다한 기능 넣고 하다보면 망하는건 순식간이다. 초점을 가지고 떴다면, 그 초점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쏟아지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잘 걸러서 어떤건 수용하고 어떤건 배척하고 하려면 무엇보다 서비스의 비전이 명확히 서있어야 한다. 우리 서비스의 존재의 이유가 무엇이고 인간사를 어떻게 편리하고 행복하게 할 것인가 하는 가치가 명확히 서 있어야 초점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의 비전을 잘 알고 있다면, 피드백의 대부분은 초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이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그러고 보면 서비스의 비전을 알려주고 이해시키는 것은 만드는 사람들뿐 아니라 쓰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일일테다. 에버노트가 ‘The 2nd Brain’을 이해시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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