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던 사람이 잘되더니 변했다 하는 것도, 내가 잘 안되서 연락하지 않는다 하는 것도 나의 bias다. 내 회사가 오래되어 변하기 힘들다는 것도, 오히려 오래되어 역차별 받는다는 것도 다 나의 bias다. 사람들이 나를 빈수레라 욕한다는 것도, 눈에 띄는 성공이 없어 점차로 무시해 간다는 것도 결국 나의 bias다.
중요한 고민들은 상당부분 bias다. 많은 문제는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만들어 씌운 것일지도 모른다. 수많은 bias들로부터 깨고 나아가야 하겠다. 지금부터라도 먼저 연락하고 먼저 더 낮추며.
아- 그런데 나는 소년급제가 이렇게 안좋은 것인지는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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