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1 입문, Web2 무를 썰고 Web3 마주하다.

  • SNS, 더 선한 활용을 고민하며.

    사실 자랑할 것이 그다지 많지 않을 때 사람들은 페북이나 카스 같은 SNS에 자랑을 하는 것 같다. 자랑할 일이 아주 많으면 올릴 이유도 없겠지. 그런데 그걸 보는 사람들은 ‘아 남들은 다 이렇게 멋지고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하며 우울해한다. SNS를 안보면 안우울할텐데 또 남들이 어떻게 사나 궁금하여 하루종일 들락날락한다. 그러다보면 자기 삶은 사실 그닥 별로가 아닌데도 왠지 실망스럽고, 나만 방구석을…

  • 솜노트 2.0으로 100일간 배운 것들

    솜노트 2.0이 출시(2014.01.14)된지 오늘로 104일이 지났다. 2012년 4월 1.0 버전이 나온지 2년만의 메이저 체인지였다. 모든 UI를 다 뜯어 고쳤고 사용성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고쳤다. 유료 기능들도 과감히 무료로 풀었고 자잘한 기능 개선과 버그 개선이 100여가지에 이르렀다. 1.0때도 그렇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organic 성장이 거의 없었다. 절치부심하고 2.0을 오래 만들어 왔지만 걱정도 많았다.…

  • 기회가 우리를 피해가지 않는 길

    최근에 누군가의 추천으로 오랫동안 바래왔던 사업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놓쳐 버렸다. 만나서 이렇다할 논리 없이 부탁과 떼를 쓰고 있는 나를 보았다. 한 시간쯤 대화하고 나서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돌아서는데 기회를 쟁취하지 못한 내 자신에 화가 났다. 그리고 나와 우리 제품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는 상대가 원망스러웠다. 그렇게 근래 들어 가장 아쉬운 미팅을 마치고 십분쯤 걷는데…

  • 무리함이 없이 조급함이 없이

    일을 하다보면 가끔 꼭 그리되기를 바랬는데 안되었고, 나중에 보니 그리 되었으면 큰일 났을법한 일들이 있다. 그때는 반드시 그리 되기를 바라고 노력했는데 그게 어찌나 위험한 일이었는지를 한참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고 안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다시금 새옹지마다. 결국 인간은 가정하고 노력할뿐, 그 가정과 노력의 결과와 성취들이 어떻게 연결되어지고 그 연결된 것들이 어떤 드라마틱한 상황과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 자격이 있으면 이루리

    내가 될 자격이 있으면 되리라. 그간 차근히 준비를 잘 해왔고, 실행을 정직하게 해왔다면 뜻한 바대로 되리라. 그저 과도한 욕심과 망상에 찬 기대만 없으면 되리라. 오로지 현실. 나는 현실만 냉정하게 보고 살아갈 길, 더 잘해 사랑받는 제품, 견고한 조직만 굳건히 지켜내면 되리라. 내가 지금 그 정도도 제대로 못해낸다면 아마 나는 아직도 자격이 없는 것이리라. 때로 시험대가…

  • 성장 = 건강

    하루하루가 재미있는 것은 벼랑 끝에 서서 더 이상 내 능력으론 버틸 여력이 없어 그냥 놓아버려야겠다고 느낄 때 바로 그 때쯤. 아주 조금씩 나를 둘러싼 양상의 변화가 시작되고 다시 조금은 숨통이 트이며 희망도 가질 수 있게끔 그렇게 바뀌어가는 것이다. 그 과정이 반복되다 못해 일상이 되면 그저 당연한 삶의 모습이자 나름대로 즐기며 살아가는 하나의 삶의 방식이라고까지 느껴지며…

  • 좋은 제품만이 능사는 아니다

    제품 제품 노래를 부른지도 2년. 이제와 깨달은 것이 있으니 좋은 제품도 썩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꼭 필요하지 않은 것-그저 있으면 더 좋은 것-도 퀄리티가 좋으면 일단은 선택되고 사용되지만 그 수명이 아주 오래가지는 않는다. 결국 그 수명이 유지되는 동안 수입을 극대화하여 뽑아먹고 다시 다음 제품을 만드는 수밖에 없는데 그 역시 참…

  • 좋은 문제 좋은 버스

    회사라는 유기체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열차게 전진하다가 언젠가 그 길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 때, 내지는 상당히 더 오래 걸릴 거란걸 인지하게될 때 다시 얼마간의 혼란을 겪으며 누군가는 버스에서 내리고 또 누군가는 올라타는 일종의 사이클을 인정하고 감내해야지만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사이클을 여러번 겪으면서도 여전히 어렵고 괴롭다. 처음부터 문제를 잘못 고르면 열심히…

  • 알게된다는 것

    전보다 더 많이 알게 되니 더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 예전 같으면 별 생각없이 전속력으로 내질렀을 일들을 너무나 재고 조심스러워하다 흐지부지되는 것을 본다. 아마 지금보다 나이 들고 경험이 쌓이면 더 하겠지. 벌써부터 그런 내 모습에 두려움을 느낀다. 전보다 나의 노력이 아닌 세상의 흐름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은 바람직하지만, 예전엔 내 노력으로 세상의 흐름에 작은 돌이라도…

  • 오해가 없기를

    어제 오랜만에 후배들을 향한 글을 하나 썼는데, 그걸로 인해 누가 뭐라한 것도 아닌데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내가 어떤 글을 쓰면, 많은 가까운 사람들이 그 글의 주인공을 마치 자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그게 부정적인 내용이라면 글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오해하고 상처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는 서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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