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1 입문, Web2 무를 썰고 Web3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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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움
#1.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대한의 성과를 내려면 지금 내게 주어진 문제를 똑바로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최근 감으로 대강 이해하고 진행한 일이 있는데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여놓고 참패했다. 돌아보면 옛날 내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때의 비결은 내게 문제를 준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에 서서 한참 생각한 후에 문제를 푸는 것이었다. #2. 오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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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치
20대 초반에는 IT 업계의 유명인사들을 내 눈으로 보는 것조차 엄청난 일로 여겼고, 이후 일을 시작하고 기사로만 보던 분들을 한분 한분 알게될 때 너무나 신기했다. 이젠 오랜 시간이 지나 업계에 별로 못뵌 분이 없고, 보고자 하면 어떻게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가끔 서점에 들르면 가까운 동료들과 선배들의 책이 인문 처세 기술 교양할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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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
오늘 결혼식이 있어서 젊은 벤처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 다들 참 멋지더라. 나야 어려서부터 해온 시간의 총량으로 거기 끼어 있는 것이지 그네들의 노력의 밀도에 비하면 나의 오늘날은 부끄럽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참 어디서 저렇게들 멋진 청년 기업가들이 나왔는지 이대로 잘만 성장한다면 한 20년쯤 뒤에는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인물들도 좀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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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깊게 실행은 빠르게
어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지 한참 되었는데 전보다 실행으로 옮길지 여부를 판단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마 무대포로 저지르기보다 신중한 고민이 더 필요함을 느꼈기 때문이겠지만 나답지 않게 과도하게 신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찌보면 나와 회사를 계속 살아 숨쉬게 한 원동력이 그 추진력 때문이 아니었는가 싶은데 내가 그간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상당히 조심스러워진 것 같다.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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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웃고 만나고 떠들자
잠이 안와 뒤척이다 핸드폰 사진을 들추어보니 올 한 해도 참 많이 웃고 사랑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고 먹고 마시며 살았구나 싶다. 참 하루하루는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던 것 같은데 그런 올해에도 어김없이 웃을 날은 있었고 기쁜 날도 분명히 있었다. 침전하지 않고 성장하는 사람이 어디가 있으랴. 언제나 승승장구 하기만 하는 회사도 가당키나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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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시작할 때
내가 무슨 그렇게 대단한 자격이 있다고 사람을 재단하고 평가하고 하여 조금이라도 아닌 구석이 있으면 금세 끊어버리고 했던 것 같다. 최적은 없는지도 모르는데 최적을 찾기 위해 한두가지만 빼면 완벽한 사람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을 현실 속 행복을 걷어차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조금 더 오만한 물이 빠져야 쓸만해질 것이다. 다시 모든 것을 스물둘의 불안했던 처음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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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다
지금은 홍콩에 와있다. 스물두살에 별 생각 없이 사이트 하나 연 이후로 한 번도 쉬지 못하고 다음주면 서른이 된다. 남들 다맞는 서른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지만 쉬지 않고 달렸던 나의 20대를 마무리 할 약간의 여유라도 가져야겠기에 처음으로 일주일 휴가를 쓰고 주말을 포함해 열흘간 서울-런던-파리-스트라스부르-파리-서울-홍콩-서울로 이어지는 여정을 소화하고 있다. 여행 온 첫 날부터 느낀거지만 한 발짝 빠져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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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과잉
SNS를 보다보면 자아 과잉인 사람들이 꽤 있다. 물론 살포시 받아보기를 끊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리 많지도 않은 식견과 경험으로 이 업계 전부를 이해하는 것처럼 글을 쓴다. 너무나 편협한 관점이다. 자기 것에 뭘 쓰든 내 오지랍일 수 있지만 적당히 붙잡아주고 싶은 이들이 있다. 아주 친한 친구라면 붙잡고 혼이라도 내겠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올라오는 그 나름의 ‘insight’에 피식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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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이 되지 않도록
이 세상에 남 무대에 서는 것을 욕하는 사람치고, 막상 자신이 똑같은 무대에 설 기회가 왔을 때 거절할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살면서 그런 위선을 정말 많이 본다. 자기는 전혀 그런거 하고 싶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하다가도 막상 같은 기회가 오면 얼른 붙잡는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인가? 결국 나도 갖고 싶은 것을 나와 비슷한 사람이 갖게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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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proposition
결국 잘되는 사업의 모든 것이 이 Value proposition으로 설명되지 않나 싶다. 내 상품 또는 서비스가 다른 회사의 그것에 비해 이용하고 구매할만큼 명백히 다른 가치 제안이 있고, 그 제안된 가치에 대한 소비자 수요 또한 분명히 있다면 제품의 완성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 같다. 디자인이나 빠른 실행속도, 안정성, 좋은 UX 등은 사실 부차적인 것들이다.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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