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1 입문, Web2 무를 썰고 Web3 마주하다.

  • 감정의 시기를 그리며.

    술 취한 애인 기숙사 못들어갈까봐 업고 올라간 적도 있었고, 시험 기간에 눈물로 이별 통보를 한 적도 있었다. 웃는 일 우는 일 참 많은 감정의 나날들이 있었지만, 일을 하며 바삐 살다 보면 어느새 참 감정의 요동없이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이 성숙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도 감정적인 나날들이 퍽이나 그립다. 지금 다시 하라면 참 어설프고…

  • Worker’s high

    마라토너들에게 고통 뒤에 따르는 쾌감의 순간인 runner’s high가 있듯이 지식노동자들에게도 열심히 일하다 느끼는 worker’s high가 있는 것 같다. 나도 이따금씩 하루를 30분 단위로 쪼개 일정을 10개씩 소화하는 날에는 자정쯤 되어 더 이상 새로 보낼 이메일이 없는데도 무언가 보내야 할 것만 같고, 내일 해야 하는 일인데도 오늘 해야지 않나 싶어 컴퓨터를 끄지 못하는 그런 업무적 흥분상태에…

  • 좋은 사장을 꿈꾸며.

    요즘 느끼는 것인데 좋은 사장이 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속성을 꼽으라면 단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닐까 한다. 직원들과의 대화, 주주들과의 대화, 고객들과의 대화, 입사희망자들과의 대화, 기자들, 업계 선배들, 주변 사장들, 멘티들과의 대화까지도, 결국 제각기 원하는 것이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그들의 바램을 듣고 우리 상황을 들려주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서로 다른 바램들을 조율해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 곧…

  • 데드라인의 의미

    팀 비즈니스에서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프로로서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자기가 잘하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따로 없지만 이 둘을 나누는 차이는 고객과 납기가 있느냐, 그리고 돈 받고 하는 일이냐에서 갈리는 것이다. 이는 사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월급 받으며 맡은 일에 있어서 약속한 마감일은 세상이 두쪽나도 지켜야 하는 것이다.…

  • 소중한 우리 팀

    그래도 나는 지금 우리 팀이 무엇인가 큰 일을 이뤄볼 가능성이 있는, 내 생에 사실상 처음 만나보는 팀이라고 믿는다. 소중히 존중하고, 잘 지켜야 할 것이다. 회사가 돈이 없다보니 내가 직접 홍보에 나서 본의 아니게 대표가 튀는 회사가 되었지만, 개인의 실력과 팀의 화합으로는 이만한 멤버들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반드시 나부터 노력하여 우리 팀과 함께 이뤄낼…

  • 모든 것이 측정 가능한 시대

    제품에 있어서 모든 측정되지 않는 것은 바꿀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것이 좋게 바꾼건지 아니면 오히려 더 나빠진건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직관이 아니라 데이터가 훨씬 중요하다. 그러려면 제품을 오래 만든 PM보다 오히려 젊고 똘똘한 Data Analyst가 더 좋은 제품을 위해 필요한 인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어려운 문제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오는 문제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걸로 보아 이건 애초부터 답이 없는 문제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머리가 아프다. 오래 협업해 온 파트너가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협업을 아니할 수 없는 중요한 파트너라 그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상황이다. 시간은 유한하고 그들이 낸 문제에는 답이 존재하는지조차 잘 모르겠다. 나는 어찌 해야하는걸까. 열심히…

  • 언제나 Do my best 하기를

    남의 일을 할 때도 부디 Do your best 하라. 내가 내 일 할 때만 Do my best 하고 남의 일 할 때는 적당적당 한다면 최고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최고는 박봉을 받아도 ‘내가 하기로 한 것’이라면 똑같이 자존심을 걸고, 그게 아닐거라면 아예 처음부터 맡지 않는 사람이다. 내 손 거치면 다 내 이름 걸고 나오는 작품인 것인데,…

  • 무능함은 오로지 나에게 있다.

    버스에 A급 인재가 타는 것이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보다 중요한 이유는 B급 인재는 시킨 일만 하고 A급 인재는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학 때 동아리를 할 때나 고등학교 때 회사 놀이를 할 때에도 보면 꼭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들이 인정 받고 끝내 A급 인재가 되더라. 고로 ‘A급 인재가 스스로 일을…

  • 글을 못쓰면서 노력도 않는 문과에게

    따끔하게 말해서 글을 못 쓰는 사람은 문과쪽 일을 할 자격이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글을 못 쓰면서도 문과쪽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참 많다. 물론 일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일을 제대로 하려면 글 쓰는 것은 모든 문과쪽 일하는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스킬이라 하겠다. 이 블로그를 보는 이들 중 학생들이 있다면 고등학교 때나 대학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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