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1에 입문해 Web2에 무를 썰고 Web3를 마주하다.

  • 또 하나의 반성

    간만에 스스로 반성이 되고 자극도 되는 일이 있었다. 나와 함께 일하는 줄로 알았던 사람이 내가 소개한 다른 사람과 일하게 되었다고 내게 통보를 해온 것이다. 일종의 잘못된 만남이랄까. 많이 배웠다. 과정에서 느낀게 많지만 가장 뇌리에 꽂힌 말은 ‘결국 그 사람이 바라는 바를 정확히 알아 차리고 채워주지 못한 나의 수준 낮음’이었다. 그걸 그 사람을 데려간 사람의 입에서 […]

  • 첫날과 같기를.

    군에 간 새 회사에 보관되어 있던 약 7만장의 과거 사진을 구글 포토에 올렸다. 과거 우리 사진들을 보며 새삼 한 사람의 생각과 함께 하는 이들의 노력이 이 세상과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느낀다. 당시 내가, 우리가 이끈 사람들이 많이들 이 업계로 들어와 10여년 사이 훌륭한 선배들로 장성해 있다. 참으로 놀랍고 뿌듯한 일이다. […]

  • 다짐

    치욕이 사람을 한단계 성장시킨다. 어른이 되자. 더불어 진짜 강한 사장이 되자. 회사 식구들을 지키고 자생적인 번영을 누리자. 치욕은 방만한 경영과 타인에의 의존에서 시작된다. 자생적 번영을 획득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자. 내가 허술해지고 느슨해지면 더 열심히 하는 자가 내 위에 선다. 자유는 밑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반드시 이기자.

  • 서로 진지하게 승선했다는 믿음

    좋아하는 후배가 오랜 고민 끝에 다른 회사로 갔다. 물론 우리는 준비중인 팀, 그쪽은 잘되는 곳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실은 얼마전 고민을 토로하길래 “나와 최소 5년 같이 갈 자신 없으면 다른데 가는게 좋을 것”이라 했다. 그리 한 이유는, co-founder가 나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어떤 위대한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자드 때 co-founder가 창업 직후 다 […]

  • 철이 들어가는 것

    잘할 수 있고 재미있어 보이면 일단 하고 보는 것. VS. 잘할 수 있고 재미있어 보여도 할 필요 없는 일은 안 하는 것. 이것을 골라내고 자의지로 선택하는 것이 곧 철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한다. 물론 전자도 얻어 걸리는 것이 많고 돌고 돌아 서울로 갈 수는 있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가장 비싼 비용을 치른다. 그러니 철이 들 필요는 […]

  • 먼저 용서하고 돕는 것

    생각해 보면 사업할 때 참 힘들었던 것 같다. 항상 생전 처음 만나보는 어려움과 고민이 있을 때 그 기억을 남겨 놓고자 이 블로그에 글을 써왔다. 그러나 군생활을 하면서는 딱히 블로그에 쓸 것이 없었다. 경험에 의한 깨달음은 거의 없고 그저 혼자 공부하는 것에 의한 배움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그러다 전역을 한달 앞두고 영창이라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을 […]

  • 고마운 사람들

    내 주위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 허투루 살아오지는 않은 것 같아서. 참 대단한 여정이었다. 하루도 늘어지는 법 없이 열심히 살았다. 후회도 없고 그렇게 부족함도 없었다. 나는 계속 훌륭한 사람들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조급해 하지는 않는다. 때가 되고 간절히 바라면 원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찾게 될 것이다.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지금껏 숱하게 그래왔듯이. 하지만 […]

  • 미물

    작은 사업 하나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생각한다. 더불어 무엇이든 작은 것이나마 자기 일을 만들고 잘 해내고 있는 이들에 대한 존경심도 가진다. 내가 했던 일 역시 작은 그런 일이었지만 멀리 빠져서 보니 새삼 남 훈수 두거나 저런건 나도 하겠다느니 짜쳐서 안한다고 했던 모든 일들이 저마다 얼마나 소중하고 어렵고 위대한 일인가를 생각한다. 내가 어려도 한참을 어렸던 […]

  • 행복으로 향하는 길

    책을 많이 읽어 아는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으로 깊게 파고 들어가 나를 마주하는 것도 비슷하게 중요한 일 같다. 나를 마주하게 되면, 그땐 내가 왜 그랬을까? 왜 그런 결정을 했고 어쩌다 사람을 잃었을까? 왜 그런 실수를 했고 내 삶을 곤경에 빠뜨렸을까? 하는 생각들이 스멀스멀 떠오르는 것이다. 지금도 내 머리 맡에는 숱한 책들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

  • 사장의 능력

    사장의 역할에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나는 업력과 관계없이 가장 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적절하고 빠른 의사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의사결정을 빨리 하는 것도 중요하고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장이 직접 뛸 필요도 없고, 말을 특별히 잘하거나 글을 뛰어나게 잘 쓸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의사결정은 잘 해야 한다. 처음부터 업력이 긴 사장은 없으므로 사장 역할이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도 […]

Web3인은 트위터를 해야한다기에 앞으로 거기에 무언가 열심히 올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