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눈

세심한 전략이 없는데 자원이 남아서 하는 일은 많은 경우 실패로 돌아가고 전략만 잔뜩 있고 구체적인 실행을 이끌 손발이 없는 경우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조직에 너무 ‘브레인’만 많아도 계획만 즐비하고 산으로 가지 않나 이 말이다. 또한 살다보면 아직 그럴 위치가 아닌데 잘된 사람들 어설프게 따라하는 바보들이 있고, 실행을 해내지 못하면서 무책임한 약속만 늘어놓는 사짜들도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케이스들이 당사자들은 ‘나는 아니야’라고 이야기할 수백가지 이유가 있고 내부적인 고민이 있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냉정히 바라볼 수 있는 ‘제3의 눈’을 뒤통수 어디쯤 항상 달고 다니는 훈련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최소한 내가 남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 한번이라도 생각하며 살면 오버해서 걷던 부끄러운 걸음은 멈추게 되고 나태하게 살던 일상은 더 뛰게 되니 나중에 크게 망신당할 일 없이 롱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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