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비즈니스에서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프로로서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자기가 잘하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따로 없지만 이 둘을 나누는 차이는 고객과 납기가 있느냐, 그리고 돈 받고 하는 일이냐에서 갈리는 것이다. 이는 사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월급 받으며 맡은 일에 있어서 약속한 마감일은 세상이 두쪽나도 지켜야 하는 것이다. 다 이해해주는 사람들이라고, 외부 클라이언트가 아닌 내부 동료들이라 생각해서 데드라인을 지키지 않는다면 클라이언트가 다시 일을 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신망을 잃고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프로로서의 자격을 상실하는 것이다. 그만큼 데드라인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이유와 핑계를 대더라도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하겠다. 한 두 번 excuse를 얻었다면 더 잘해야 하고. 다른 일을 하는 동료들이 서로 안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서로 보고 관찰하며 다 평가하고 있다. 데드라인이 왜 ‘dead’line인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내가 진정 프로라고 생각한다면. 혹은 프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데드라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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