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좋은 인재라고 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보기에 나는 열정이 넘치고 열심히 하고 똑똑하고 생각이 많고 배운게 많고 경험이 많다고 하여 되는 것이 아니고 같이 일하는 타인들이 이야기하기에 당신은 함께 일하기에 참 좋은 사람이라 할 때 비로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행여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말이나 행동으로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거나 주눅들게 한다면 그 사람은 앞서 열거한 장점들을 다 갖추었다 하여도 결국 좋은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큰 일을 하고자 할 땐 좀 오래 걸려 답답해도 여럿이 함께 가야하기 때문에 결국 똑똑한 사람이 되기 전에 우선 좋은 사람부터 되어야 한다. 먼저 좋은 사람부터 된 사람은 처음에 좀 무능하였어도 많은 주변인들의 도움과 시간을 통해 점차 똑똑해지지만 먼저 똑똑이부터 된 사람은 사람들의 불편과 이를 통한 자신감의 좌절 과정을 거치며 점차 좋은 사람으로 개선되어 간다. 아무래도 후자가 쓴맛을 보며 쓸만해진다는 점에서 전자보다는 덜 해피할 수 밖에 없다. 전자든 후자든 시간을 통해 우리는 더 똑똑해지고 더 쓸만해지지만 아무래도 함께 일하기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 먼저 된 후에 똑똑함과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자기 자신과, 함께하는 주위 사람들, 그리고 전체 조직의 행복을 위해서 훨씬 바람직한 방향이라 하겠다.
좋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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