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보다보면 자아 과잉인 사람들이 꽤 있다. 물론 살포시 받아보기를 끊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리 많지도 않은 식견과 경험으로 이 업계 전부를 이해하는 것처럼 글을 쓴다. 너무나 편협한 관점이다. 자기 것에 뭘 쓰든 내 오지랍일 수 있지만 적당히 붙잡아주고 싶은 이들이 있다. 아주 친한 친구라면 붙잡고 혼이라도 내겠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올라오는 그 나름의 ‘insight’에 피식피식 웃게 된다. 나도 선배들이 볼 때는 똑같이 그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문득 걱정이 된다. 자아 과잉도 안좋고, 자아 멸시도 안좋고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다. 그 적당한 선을 스스로 느낄 수 있으면 되는데 그 선을 모르겠다면 단호하게 말해줄 친한 친구나 동료들을 가까이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아무리 자아가 흘러 넘치더라도 결국은 다같이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곳이므로 이곳은..
자아 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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